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엄마 이해하기..

곰돌이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3-05-17 22:33:06
아직 두돌 안 된 애기 있고 맞벌이 하고 있어요..
애기는 베이비시터 분이 봐주시고 시댁이나 친정 도움은 거의 안 받고 있어요.
시댁 부모님은 안 계시고 친정은 한시간 반 거리이고 엄마가 사회생활이 바쁘셔서 도움은 가끔 반찬 해 주시는 거 정도에요

친정은 겨울에는 집이 너무 추워서 안 가구요
봄 가을 날씨 좋을 때만 한달에 한번 정도 비 정기적으로 가는 거 같아요..
오라는 소리는 안 하시는데 신랑이 아퍼서 잠을 푹 자야 할 때나 육아 살림을 신랑이 마니 도와줘서 주말에는 좀 쉬라고 제가 일부러 친정가서 하룻밤 자고 올 때도 있구요..

근데 친정가면 이제껏 반 이상은 엄마가 등산가고 안 계셨고..주로 미혼 여동생이 같이 애기도 봐 주고 그랬어요..
엄마는 애기 보고 싶다고 오신 적 없으시구요.. 미혼 여동생은 조카를 정말 예뻐해서 자주 놀러오고 친정집에도 같이 가자고 막 그러거든요..

그래서 실은 어제도 동생이 저희집에 놀러왔다가 친정에 같이 가자 하여 왔는데 방금 등산하고 오신 엄마 표정이.. 정말 반가워하긴 커녕.. 뚱하시더라구요..
귀찮게 또 왔냐.. 그런.표정.. 무표정..

이주전에 어버이날 선물 드리러 왔다가 또 와서 넘 자주 와서 그런건지..
친정집에 올 때면 늘 엄마 눈치가.보여요..
엄마가 애기도 안 봐주신다 딱 짤라 말씀하셔서 저 절대 애봐달라는 말씀도 안 하고 부담도 안 드리고 저랑 저희.신랑 죽어나지만 둘이 다 알아서 하거든요..

그나마 가끔 바람쐬고 싶어 친정오면 괜히.엄마힘들까봐 제가 설거지나 애 보는 것도 다 하는데.. 아무래도 엄마는 밥도 글코 더 신경쓰이시는지 제가 애기랑 오는걸 좋아하지 않으시는 거 같아요

엄마는 지금 일 안 하시고 저는 용돈 매달 20만원씩 드리고 있는데...
그냥.. 엄마는 손님.치른다는 생각이.들어 제가 반갑지.않으신 거곘죠? 좀 서운허긴 한데.엄마를.이해하려구요.. 근데 눈물이 나네요.. 저 산후조리 기간에도 몇 번 안 오시고 한 두시간 정도 앉았다만 가셨어요..

이 나이지만 엄마의 태도에 상처를 받은 거 같아요..
근데 제가 엄마를 이해한다면..애 오면 집도 치워야 하고 밥도 신경써야 하니까 힘드셔서 그런 거 겠죠?

제가 넘 자주 친정에 가는 거면 일년에 몇 번 정도가 적당한 건지도 궁금해요..
IP : 223.62.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13.5.17 11:17 PM (1.228.xxx.48)

    토탁 위로해 주고 싶어요.
    시집간딸이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말이 있어요
    나이들면 다 귀찮기는 한가봐요
    그래도 서운하시겠어요 친정가는게 눈치가 볼정도면
    딸에게 매달 용돈도 받으시면 잘하시는딸인데
    어머니가 넘하시네요

  • 2. 그러게요
    '13.5.17 11:58 PM (58.233.xxx.170)

    어머니가 너무 하시는 듯..
    그런 엄마를 이해하려 애쓰고 있는 원글님은 참 착한딸이시네요..
    그치만 원글님 마음속으로 얼마나 서운하고 속상하실까요ㅜㅜ
    위로드려요
    어머니가 정그러시면 어쩔수 없죠
    자주가지마시고 서서히 원글님도 기대를 내려놓으시고 남편분과 아기만 잘챙기고 사는 수 밖에 없어요

  • 3.
    '13.5.18 1:54 AM (223.33.xxx.37)

    따님이 정말 속깊고 따뜻한 성품인데 반해 친정어머니는 좀 이기적인 분같네요.매달 20 만원씩 받고있으면서도 그렇게 따님마음에 상처를 주다니요.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다 다릅니다.그저 자식.손자라면 내 진이 다 빠지도록 베풀어주는 어머니도 많지만 안그러는 분도 많아요.그냥 성격탓이려니 그러고 이해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679 시진핑 한국, 역사의 올바른 편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 16:56:32 4
1788678 주식 실력인가요? 운인가요? .. 16:54:20 83
1788677 [속보] 내란특검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에 징역 15년 구.. 1 16:52:32 260
1788676 남편이 제 첫인상을 잊지못하네요 2 환골탈태 16:49:04 517
1788675 잠실롯데몰 tongue커피요. 1 ㅣㅣ 16:48:42 109
1788674 운동 몇달 안했더니 근육이 녹는 느낌에 힘도 안들어가네요 16:47:30 174
1788673 계란 30분 삶앗어요 7 16:44:07 705
1788672 크롬은 즐겨찾기가 맘에 안들어서 엣지로 갈아탈까요 1 00 16:42:48 71
1788671 걸레빠는 기능없는 로청이요 나르왈 16:40:03 132
1788670 커뮤는 혐오와 갈라치기가 메인인가봐요. 1 ... 16:39:38 90
1788669 아는 사람들 소식 전하는 지인 8 16:38:21 691
1788668 두피까지 코코넛오일 바르고 자도 될까요? 6 헤어오일 16:31:09 347
1788667 물미역에 중하새우살 넣고 국 끓여 봤어요 8 ... 16:31:04 371
1788666 ‘뒤늦은 반성’ 인요한 “계엄, 이유 있는 줄…밝혀진 일들 치욕.. 4 ㅇㅇ 16:30:59 839
1788665 눈많이 내리네요 6 ........ 16:30:09 789
1788664 육아휴직...지독하게 근로자 위하는 거네요. 13 ... 16:28:58 800
1788663 결혼축의금 이런경우는요? 5 저도 16:28:23 337
1788662 뉴질랜드 워홀 신용카드 필요할까요?.. 16:28:16 84
1788661 찬바람맞고 두통..나이드니 모자 꼭 써야겠네요 6 ㅇㅇ 16:25:18 774
1788660 눈이 오네요 눈에 관한 시 하나 올려드립니다 8 시인 16:23:33 511
1788659 중수청에 공소청 검사 파견·9대 범죄 수사에 우선권 갖는다 5 ㅇㅇ 16:17:09 300
1788658 강동구에 양심치과 추천해 주세요 7 .. 16:15:58 233
1788657 시금치가 들어간 김밥 너무 오랜만 4 김밥 16:13:20 979
1788656 이직 공백 건강보험료 어떻게 되나요? 3 질문 16:08:43 274
1788655 코트안 경량 봐주세요 4 ㅇㅇ 16:07:08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