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외로운 인생... 여러분은 어떠세요?

...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13-05-16 20:42:38
길게 적을 힘조차 없네요.
정말 외로움이 뼈에 사무칩니다. 
혼자 아이들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 형제들 다들 저마다의 인생을 사느라 바쁘고...

인생이 해도해도 너무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님들은 이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그냥 외로우니까 사람이지 하시나요?
좋은 방법, 조언 있으면 들려주세요.


IP : 114.30.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8:52 PM (222.109.xxx.40)

    사람들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 저마다의 외로움이 있어요.
    남편이 있어도 친구가 있어도 외로워요.
    아이들 하고 생활 하시면서 일상에서 잔잔한 행복을 누려 보세요.
    주위에 나보다 형편 안 좋은 사는 모습도 눈여겨 보시고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
    같아요. 전 가끔 조용한 시간에 저 자신하고 대화 해요.
    칭찬도 해 주고 위로도 해 주고요.
    정말 외로우시면 부모 형제간 바빠도 만나 보세요
    물론 평상시에 사이 좋은 경우 예요.

  • 2. ...
    '13.5.16 8:55 PM (119.64.xxx.213)

    인간은 누구나 외롭지 않을까요.
    외로워서 외로움을 잊으려 대인관계를 만드는 사람
    외로움 자체를 체념하며 즐기는 득도의 사람
    이렇게 외로움을 이겨보려해도
    문뜩 또 외로움을 느끼지 않나요.

  • 3. ..
    '13.5.16 9:02 PM (61.73.xxx.54)

    힘드시죠..
    제가 남편이 장기출장가서 아이들 건사하면서 지내보니 그 짧은 기간도 참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들을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에 누구에게 기대어 힘든 일 하나 터놓을 수 없는 외로움..
    제가 한밤중에 베란다에 서서 지나가는 차들을 바라보면서 그 외로움을 절절히 느꼈거든요..그때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분들에 대한 생각을 했어요.. 정말 힘드시겠다구요.
    가족이나 친구들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우선 여기라도 글쓰면서 위로받아 보시는게 어떨까요..의외로 익명에 털어놓을때 더 많은 위로를 받는 경우가 많더라구요(물론 상처도 받지만요) 특히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 하기 힘든 얘기들일 경우는요..맥주라도 한캔 하시면서요.
    내일 공원이라도 나가서 햇빛 가득 받고 오시구요..

  • 4. 이심술
    '13.5.16 9:03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 데리고 혼자 살아요.
    때론 힘들고 힘에 부치고 외롭고 힘들어요.
    그래도 살아내야지요.
    힘내세요.

  • 5. ...
    '13.5.16 9:32 PM (114.30.xxx.173)

    댓글들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홀로 책임진다는 게 정말...
    일가친척 아무도 없는 타국에 저만 아이들과 지내니 외로움이 더한 듯합니다.

  • 6. 아마도
    '13.5.17 9:15 AM (121.175.xxx.222)

    타국에 계셔서 더 외로울거에요.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우리나라 다녀가시면 좀 낫고요...

    외국생활이 힘들죠....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물리적으로는 혼자가 아니잖아요.

    저 혼자 외국 생활 했는데 참 힘들더라구요. 지금은 한국에 있는데 가끔 그 막막했던 외로움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참 이상하죠.

  • 7. ...
    '13.5.17 10:28 AM (114.30.xxx.173)

    운동을 하면 기분이 나아질까 시작하려다 혹시나 하고 댓글을 확인했습니다.
    님들의 말씀이 참 정다웁게 느껴집니다. 위로해주시니 그저 감사합니다.
    막막한 외로움을 저도 언젠가 그리워하게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451 5월 20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5/20 820
255450 국정원 ‘반값등록금 운동 차단 공작’ 문건 입수 5 맥코리아 2013/05/20 706
255449 동아 - 미국, 5·18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는 민주화.. 3 참맛 2013/05/20 965
255448 캐나다로 아이를 유학보내신 분 계신가요? annie 2013/05/20 875
255447 바베큐 해 먹을때 목살 말고...또 뭐가 맛있을까요? 5 캠핑 2013/05/20 1,322
255446 둘째 가지려고 계획하는데,다이어트 하고 싶어요. 1 다이어트 2013/05/20 608
255445 대치,도곡증등영어학원추천요 장미 2013/05/20 657
255444 실비보험 80세랑100세 어떤게좋을까요? 4 고민 2013/05/20 1,092
255443 알려주세요 5 방법 2013/05/20 627
255442 야속한 시누 2 방콕맘 2013/05/20 1,430
255441 결혼 20년정도 된 남편들이요.. 25 20 2013/05/20 10,273
255440 5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5/20 774
255439 수련회가는데 얇은 패딩? 5 한라산날씨 2013/05/20 1,254
255438 캐리어 어떤게 좋을까요? 7 하니맘 2013/05/20 1,847
255437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18 공동체 2013/05/20 10,507
255436 외모와 earning power 에 관한 기사인데요 4 .. 2013/05/20 2,520
255435 뉴타운 예정 지구로 이사 왔어요... 1 2013/05/20 1,203
255434 일본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하고 싶어하는 아이.. 14 어떡할까요?.. 2013/05/20 2,100
255433 과외비 결정과 관련된 고민 3 현명 2013/05/20 1,494
255432 동네에서 폰 잃어버렸어요 ㅜㅜ 1 0kk 2013/05/20 832
255431 저희 부부가 새 차 사니까 화 내시는 시아버지 39 무알콜맥주 2013/05/20 18,114
255430 4·1대책, 기존 아파트엔 효과無 전국 매매가 하락 반전 3 4.1 2013/05/20 1,424
255429 불면증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수면제도 소용없고 10 ... 2013/05/20 4,395
255428 암웨이 화장품 어떤가요? 12 궁금 2013/05/20 9,769
255427 서울시내나 수도권에 야외수영장있는 호텔... 5 여름 2013/05/20 3,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