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남편을 만난건 그저 복일까요? 아님 남자보는 눈이 있어서?

gma 조회수 : 10,746
작성일 : 2013-05-16 20:38:38

여기서 좋은 남편이란 돈이 많고 성공한 남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 물론 이런점이 포함되어 있음 더 금상첨화 )

정말 사람을 존중할줄 알고, 마음이 따뜻하며 좋은 남편.사위.자식.아빠가 되어주는 사람을 뜻합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ㅇㅈㅁ님 경우도 그렇고,

주변에 보면 얼굴도 예쁘고 적어도 블로그 상과 겉으로 보기에는 사람도 참 좋아보이고 현모양처 감이던데..

개막장 남편을 만나는 경우를 보며 궁금해지네요.

 

정말 결혼전, 그런 징조를 느끼지 못했었던걸까? 아니면 정말 보는 눈이 낮았던걸까?

아니면.. 정말 재수가 더럽게 더럽게 없었던걸까..

 

그냥 좋은 남편을 만나는 여인들은 모두 좋은 사람이어서 그런건지, 그저 남편복이 있어서인지

궁금하네요. 갑자기

IP : 118.91.xxx.11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진
    '13.5.16 8:43 PM (58.236.xxx.74)

    그 개막장 남편, 인상은 의외로 둥글둥글 원만해 보여서 놀랐어요.
    여자들이 갖고 있는 판타지에 속지 않고 내면을 보는 눈, 중요한 거 같아요.

    품성좋은 남자에게 어필가능한 약간의 미모도 중요하고요. 품성 좋은 남자도 미모에 약간은 좌우되니까요.

  • 2. ..
    '13.5.16 8:47 PM (218.238.xxx.159)

    남자는 연애할때 자기 간도 뺴줄듯 여자 비위 잘 맞추는 경우가 많구요.
    성질이 좀 나더라도 여자를 얻기위해 참는경우도 많아요.
    사람은 상대적인지라 사실 어느한쪽의 잘못만으로 파탄이 되는 경우는 드물죠..
    사람간의 만남이 얼마나 복잡한데 그걸 한마디로 말할수 잇을까요
    이쁜 여자가 팔자가 꼬이는경우는 평소에 예쁜 외모로 칭송을 받아서 그것을 잘해준
    남자를 만났는데 알고보니 이남자는 호색한이더라 하는경우 결혼후에 외도할확률이 높아지는거죠.
    사실 따지고 보면 끼리끼리 만나요.
    원글님도 남자 많이 만나보세요. 그래야 안목이 길러져요

  • 3. 그게
    '13.5.16 8:48 PM (58.236.xxx.74)

    모험하며 자유연애한 경우, 별로 연애 안 하다가 엄마친구 아들이나 교회사람과 결혼한 경우,
    후자가 더 잘 살더라고요, 집안 끼리 오래 교류하고 관찰해서 성향 잘 알고 그런거 중요하더군요.
    예전시대, 가문대 가문의 결혼, 이해가 되어요.
    자유연애란게, 주로 매력에 매료되는 건데, 3년 지나면 불협화음도 되게 심하고.
    매력있고 배려없는 넘도 잘 걸리고.

  • 4. ..
    '13.5.16 8:51 PM (218.238.xxx.159)

    ㅇㅈㅁ의 경우 뒷담화는 아니지만..그냥 추측에...
    그 여자분이 친정도 잘살고 처녀적에 좀 사치가 심했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미모를 중시하는 부잣집 능력남이 비위잘맞춰주고
    연애했고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호색한에 변태남인거죠.
    그분도 정신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남자를 만났다면 인생이 좀더 달라졌을수도있겠죠..

  • 5. 지겨운
    '13.5.16 8:51 PM (121.190.xxx.242)

    얘기라고 할텐데 자존감이랑 상관이 있대요.
    자존감이 높을땐 그런 사람을 만난대요,
    자존감이 낮을땐 낮은 사람에게 끌리구요.
    그래서 상황이 안좋을때나 아플때
    도피하듯 배우자를 찾고 결혼하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배우자를 보는 안목이 있었다면
    그때 본인의 마음이 건강했기때문이겠죠.

  • 6. 연애를 하라는 것
    '13.5.16 8:54 PM (121.188.xxx.90)

    연애할때 보통 사람들이 연애하는 그 달콤한 기분에 취해서
    안좋은면을 봐도 넘어가고 사람의 인격/품성에 대해 요목조목 따지는게 아니라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기땜에 그런식으로 연애하다보면 실패할 확률이큽니다.
    연애를 하라는건 사람을 보라는 뜻입니다.
    심지어 연애시절 안좋은 면을 봤음에도, 그 부분은 유심히보고 잘 생각했다면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왔겠지만.. 정말 이걸 팔자라고해야하는건지.. 주변사람들이 뜯어말려도 굳이 결혼해서
    결국 결혼생활파탄나는경우도 많죠..
    결혼은 당사자 의사가 중요한데 슬프지만 결혼 전부터 쭈욱 따져보면 정말 끼리끼리 만나는듯합니다.
    그 사람과 만났을때 호수처럼 내 마음이 맑아지는 사람과 결혼해야합니다.
    분위기나 타인의견에 휩쓸려서 만나면 안됩니다.;

  • 7. 평소에
    '13.5.16 8:55 PM (218.238.xxx.159)

    내가 어떤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도 엄청나게 중요하구요
    지혜롭게 사람보는 눈이 있는것도 중요해요
    우선 남자를 많이 만나보고 경험해야 압니다.

  • 8. 김어준의 조언
    '13.5.16 8:56 PM (58.236.xxx.74)

    배낭여행 10일만 같이 떠나보면 인성, 체력 다 파악 된답니다.
    10년차 유부녀로 정말 공감되는 말이예요.

  • 9. ....
    '13.5.16 9:20 PM (112.168.xxx.231)

    남편복이 많다고 봐요.
    아무리 내가 괜찮은 남자라고 찍어도 그 남자가 나랑 인연이 아니면 내 남자가 안되는 거지요.

  • 10. 러시안 룰렛게임
    '13.5.16 9:24 PM (223.62.xxx.183)

    인것 같아요

  • 11. ..
    '13.5.16 9:38 PM (175.127.xxx.240) - 삭제된댓글

    일단 좋은 사람을 만나야겠죠.
    나쁜남자 만나 성격개조시키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여자도 남편이 그 성품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성품이 되어야 할거구요.

  • 12. sunny
    '13.5.16 9:41 PM (59.9.xxx.235)

    남한테 어떻게 하는지 볼걸 싶었어요..
    그땐 자기사람을 끔찍히 위하는구나...였는데 지금와사 보니 정말 인색한 사람이었던 거죠...
    뭐 제탓이죠 ㅡㅡ

  • 13. 운명
    '13.5.16 9:48 PM (182.209.xxx.106)

    그냥..인연인듯요..이미정해진.....

  • 14. ......
    '13.5.16 10:24 PM (222.112.xxx.131)

    사람보는눈이 있어야 되구요.

    본인 스스로도 좋은 사람이어야 좋은 사람을 고를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결혼후에도 부던히 서로 노력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것


    이 세가지가 다 되어야 가능한거죠.

  • 15. ..
    '13.5.16 10:38 PM (183.96.xxx.101)

    윗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전 운도 빼먹지 않을래요.

    1. 사람보는 안목
    2. 본인부터 좋은 사람이 되려는 의지와 실천
    3. 운. 팔자?

    이런거 같아요.
    전 이 남자를 내게 주셔서 항상 하늘에 감사하며 살아요. 더 큰 욕심 내지 않고 우리가족 건강하게 살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요.

  • 16. 뽀그리2
    '13.5.16 10:47 PM (125.141.xxx.221)

    결혼은 뽑기.
    일차는 안목.
    그 다음은 운.
    뽑기 하기전 내가 뽑을 때 인가? 저뽑기 상품 어떤가? 그런 결정하는 안목.
    그 다음은 운이죠. 뽑을때 꽝인줄 알고 뽑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 17. 그냥 팔자 입니다...
    '13.5.16 11:11 PM (110.11.xxx.192)

    일주가 정관, 천을귀인, 금여록이면 자상하고 능력있는 좋은 남편...
    일주가 편관, 아님 아예 무관, 과숙살, 괴강살, 백호대살이면 남편 복 없는 거구요...

  • 18. ...
    '13.5.16 11:40 PM (219.251.xxx.162)

    윗분 말씀처럼 팔자.인 것 같아요

    저 일주에 천을귀인 있는데요,
    연애하던 사람들은 그리 생각보다 안 풀리더니 결혼은 잘 했어요! 천을귀인이 결국은 모든 것을 잘 풀리게 하는 신살이라던데, 맞나요?

    남편, 자상하면서도 똑똑하고
    사위, 아빠, 남편 노릇 잘 하는 믿음직한 사람이네요.
    세속적 관점이지만 이 사람 소유의 5층 건물도 갖고 있구요... 암튼 이 조건은 선 볼 당시부터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좋은 성품의 사람인줄은 3달 간의 연애로 미처 몰랐다는 사실...

  • 19. ..
    '13.5.17 5:20 AM (88.74.xxx.63)

    사람보는 눈이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자기자신에 대해 파악해여죠. 자신이 어떤 것을 허락할 수 있고, 어떤 것을 절대 못 참는 지, 어떤 삶을 추구하는 지....

  • 20. 먼저
    '13.5.17 1:35 PM (72.213.xxx.130)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해요. 불가능은 없다~ 이런 생각보다는 본인의 장점, 강점, 약점, 단점을 확실히 파악하는 게 먼저이고 기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329 매실단지 보기도 싫어요 4 ..... 2013/06/24 2,638
268328 살다 살다~~극장 여자화장실에서 핸드타월 뭉탱이로 가져가시는 분.. 11 뱃살 2013/06/24 3,242
268327 구김살 없는 성격 1 부럽다~ 2013/06/24 2,491
268326 류수영,, 높은데 올라가서 경치 감사하는것 보셨어요? 30 진짜사나이 2013/06/24 12,864
268325 2011년도 급여 6800에 상여 1 .. 2013/06/24 1,005
268324 홈쇼핑인견이불세트좀 추천해주세요 1 모카 2013/06/24 1,502
268323 집에 운이라는 것도 있을까요? 5 .. 2013/06/24 2,245
268322 수도요금이 갑자기 두세배는 뛰어올랐네요 17 이상하다 2013/06/24 3,250
268321 6월 24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6/24 456
268320 연아신발 초등학생에게 괜찮을까요?? 3 ... 2013/06/24 777
268319 아이돌들의 콘서트나 뮤직프로그램 어디서다운받나요?(외국가수들 특.. DVD다운로.. 2013/06/24 505
268318 금.뚝에서 이혜숙이 맘에 들어요. 6 내가이상한겨.. 2013/06/24 2,481
268317 핸폰 kt쓰는데 1 2013/06/24 603
268316 6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6/24 488
268315 옥상에 심어놓은 채소에 벌레가 있어요(도와주세요) 6 조은맘 2013/06/24 1,456
268314 면접보려 전화했는데 완전 무시하는 말투 3 우울 2013/06/24 2,017
268313 생초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팁 3 13 바탕화면 2013/06/24 2,701
268312 아빠어디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알려주세요 2013/06/24 1,404
268311 맘이 헛헛해요.. 3 .. 2013/06/24 1,569
268310 초등 1학년 남아 언어장애 있는 건지 봐주세요. 31 nn 2013/06/24 4,306
268309 고추장물에 푹 빠졌어요... 4 감사감사 2013/06/24 4,117
268308 신촌y대 합동대학원은 2 이후 2013/06/24 980
268307 참 좋은 당신 5 라라 2013/06/24 1,191
268306 잠못드는 밤을 지새시는분들을 위한 음악하나, 둘 1 잔잔한4월에.. 2013/06/24 700
268305 애기들도 나들이가면 엄청 좋아해요 3 2013/06/24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