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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팔고 전세는 정녕 아닌건가요??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3-05-14 20:51:20

집값이 많이 떨어졌어요. 경기도 외곽 신도시인데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거 같아요.

30평대 집은데 아이둘에 4식구 사니 집도 비좁고, 9년이 되어가니 집이 너무 낡고 망가졌어요.

집값이 더 떨어지기전에 팔고(팔릴지도 의문입니다.) 근처 연식 별로 안된곳 조금 넓은곳으로 전세가고 싶은데

남편은 극구 말려요. 내집 살다가 전세 못산다구요. 2년 계약하고 한번정도 재계약후에  집사도, 집값을 전세금 만큼은

가지고 있는거잖아요. 집값이 제가 사는 단지는 너무 노후된 16년되어 가는 아파트라 가격이 절대 오를거 같지 않고

계속 떨어질거 같아요. 이럴봐에야 현재 시세 집값이라도 전세로 가면 그만큼 돈은 가지고 있게 되는거고, 좀더 넓고

새 아파트로 가게 되는거라 더 좋을거 같은데 남편은 절대 아니래요.

 

2년후에 재계약이 어찌 될지 모르고 전세금이 계속 올라갈수 있다고 하고 이사갈때마다 비용 감당해야 한다구요.

전 당장 이사가고 싶은맘이 큰데 이집 팔고는 절대 여기보다 더 좋은곳은 이동네에서 못가요. ㅠㅠ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라 먼곳 움직이기도 힘들고 살기는 동네가 참 좋긴해요. 다만 단지 노후가 심해서

싫고, 집수리도 처음 이사올때 한거라 이곳저곳 수리볼곳도 너무 많고 문짝도 많이 나가고, 벽지도 더러워지고 그래요.

 

제 생각이 정녕 틀린건가요??? 전 그닥 나쁜 방법 아닌거 같은데, 후회많이 할까요??

IP : 121.143.xxx.1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캘리
    '13.5.14 8:58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이사하면 복비에 이사비용에 그것도 몇백씩 깨지잖아요.
    내집이라는 심리적 안정감도 큰것같아요
    더군다난 남편이 반대한다면 나중에 전세로 옮기면서 남편이랑 트러블도 생길수 있고..
    대출이 많이 없다면 자가로 사는게 좋을꺼 같아요

  • 2. 아주머니
    '13.5.14 9:03 PM (223.62.xxx.161)

    멋모르고 뉴스보고 멋대로 판단마시고 남편말대로 해요

    집과 땅과 주식은 함부로 파는게 아닙니다

    어설픈 머리로 섣불리 판단하면 거의 망합니다

    묵직하게 버티세요

    집값 폭락은 없서요

  • 3. ㅎㅎ
    '13.5.14 9:13 PM (211.115.xxx.79)

    남편이 사업한다고 집팔자고해도
    부인은 집을 지켜야하는 의무가 있다는데
    그 집은 거꾸로네요

  • 4. 주식은 팔아도
    '13.5.14 9:14 PM (112.151.xxx.80)

    돈 남고 살집이 없어지는건 아니잖아요.
    주식은 손절매할수있다쳐도
    집은 정말 하우스푸어가 될 위기아니면 파는거 아니라고 봐요...

  • 5.
    '13.5.14 9:22 PM (123.215.xxx.206)

    울집이랑 거꾸로군요.

    내집있는거랑 없는거랑은 많이 달라요.

  • 6. ...
    '13.5.14 9:23 PM (14.46.xxx.6)

    그러지 마세요..집값이 내리는것 같다가 또 살짝 올라요...

  • 7. 이사
    '13.5.14 9:28 PM (116.37.xxx.141)

    이사하지 마세요
    차라리 이사하신다 생각하고 수리를 하세요
    넓다 좁다...살가 나름 아닌가요?

  • 8. 아니.....
    '13.5.14 9:28 PM (182.209.xxx.106)

    내집 살다가 뭐하러 남의집살이를 해요???

  • 9. ㅇㅇ
    '13.5.14 9:36 PM (115.139.xxx.116)

    애들이 커서 집 좁은게 걱정이면 전세주고 전세사세요.
    20~30평은 전세가 방어가 되는데.. 40평대는 30평이랑 큰 차이 안나잖아요.
    애들 집에 있을 때 그렇게 전세얻어가서 살다가
    애들 대학가거나 취직하거나 그러면
    원래집에 돌아가면 됩니다.

  • 10. ..
    '13.5.14 9:46 PM (112.171.xxx.151)

    제경우는 3년전에 40평대 팔고 전세로 살고 있어요(저도 수도권)
    남편이 집값 떨어진다고 하도 난리쳐서 저도 싸우다 지쳐서 그렇게 했네요
    빚도 없고 인테리어도 4천들여 한집이라 엄청 싸웠습니다
    그런데 판집이 3억 넘게 떨어졌어요
    전세가 내집보다는 별로인데(사실 크게 불편하지도 않아요) 1년에 1억 벌었다 생각하니 만족해요
    잘생각하세요.아파트는 살때도 중요한데 팔때도 중요해요

  • 11. 그맘
    '13.5.14 10:12 PM (118.37.xxx.32)

    이해합니다. 제가 그래서 살던 곳 전세주고 지금 전세 살아요...
    딴얘기지만 요새 새로짓는 모델하우스 가보면 깜짝 놀래요
    아파트 구조가 얼마나 좋은지...특히 주부들에게 좋아요. 주방 넓고 수납공간 많고...

  • 12. 이미 5년전에
    '13.5.14 10:42 PM (125.177.xxx.27)

    그렇게 했어요. 저희도 떨어지는 집값 3억정도 방어했어요.
    전세는 4년짜리 한 번, 이번에 또 전세..귀한 융자없는 전세 구하는 것이 사실 힘들기야 하지요.
    제가 집을 엄청 꾸미고 닦고 쓰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인테리어 잘 된 전세 골라 도배하고 사니 내집이나 마찬가지..재산세도 안나가고..

  • 13. 재산세는
    '13.5.14 11:02 PM (112.151.xxx.80)

    전세인상분이나 월세전환으로 메꿔지게 되요.
    재산세 안낸다고 좋아라하기만할 일은 아니죠...
    집주인은 자원봉사자가 아니잖아요.

  • 14. 이런 문제는
    '13.5.15 9:28 AM (211.114.xxx.233)

    남의 얘기를 들을 것이 없다고 봐요.
    자기가 선택한 것이 옳다라고 생각하고 위안을 하기 때문에 양쪽의 합리적 객관성을 갖기 어려워요.
    각자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지요.
    다만 남들이 이런 고민할때 과감히 팔아서 재산을 지킨 사람들도 있는 것이고..
    자기 소유집이 주는 안정이 그보다 훨씬 높은 사람도 있는 것이고..
    제 주변은 10억 이상 통장에 있어도 전세 사는 사람 많더군요. 돈이 많은 사람은 더 자기소유에 생각이 없는 것인것 같기도 하고.

  • 15. 푸..........
    '13.5.15 10:45 AM (125.136.xxx.197)

    그냥 집수리를하세요.왜 쌩돈을 들여서 이사다닐려고하는건가요?집값이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다 돈있는 양반들이야 전세살아도 살만하지만 고만고만하나 서민들은 잘 잡고있어야합니다.
    정말 이집은 정반대네요.돈더들여 더 좋은집가는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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