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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태가 두번이나 생겼네요. 역류성식도염과 관련있나요?

몸이 만신창이 조회수 : 4,493
작성일 : 2013-05-14 20:37:47

애낳고 1년. 진짜 몸에 돌아가면서 온갖 염증 창궐하고 ㅠㅠ 감기 자주걸리고...

원래 역류성식도염 증상있었는데요

최근 한달 이내에 혀에 백태가 두번이나 꼈네요. 이번이 두번째고요.

입안이 텁텁해서보니 백태끼고 혀 깊숙한곳에 난 돌기가 빨갛게 되어있어요.

다른 염증성질환처럼 백태도 산후에 처음 생긴건데, 역류성 식도염과 관련있나요?

요즘 역류성식도염 치료약 먹고있는데 이런건 왜 또 생긴건지....

정말 너무 우울합니다....

 

 

IP : 112.151.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장
    '13.5.14 8:56 PM (39.121.xxx.174)

    위장 안좋으면 백태 낀대요
    저도 역류성식도염이에요.......백태 늘 아침저녁으로 혀긁는 도구로 긁어야 해요
    안낫네요

  • 2. 원글
    '13.5.14 9:12 PM (112.151.xxx.80)

    위장님도 혀 뿌리쪽이 빨간가요?

  • 3. docque
    '13.5.14 9:28 PM (121.132.xxx.103)

    역류성 식도염 약은 대부분 위산을 제거하거나 분비를 억제하는 약입니다.
    위산은 단백질 소화액의 활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아무래도 단백질, 미네랄 등의 소화 흡수 기능이 저하되겠죠.

    이런류의 위장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영양상태가 나빠지고
    결국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더 나빠질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위산이 많아서 역류한다기 보다는
    괄약근이 약해져서 위산을 위내에 가둬두지 못해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치질 하고 비슷한 질환이죠.

    #######

    출산 후에 몸이 약해지는건 영양문제가 근본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아이는 공짜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선 금한대로 엄마의 몸안의 영양소들을 긁어 모아서 몸이 만들어지고
    태어나게 되는거죠.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엄마의 몸은 영양학적으로 파산 상태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둘째나 셌째 출산으로 갈수록 더 상황은 안좋아지고
    평상시 건강이나 식습관이 안좋은 경우 더 상항은 안좋아 집니다.

    아마도 그동안 염증때문에 항생제나 소염제 + 위장약 등을 자주 복용했다면
    위의 문제점들은 더더욱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랜기간 약을 복용해도 건강이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된다면
    처방이 바람직하지 않는건 아닌지 의심을 한번쯤 해 보셔야 합니다.

    영양문제가 바탕에 깔린 경우 현대 의학의 처방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오히려 치료를 방해하는 처방도 아주 흔합니다.
    대표적인약물이 소염제, 항생제, 위장약입니다.
    특히 위장약은 위를 보호하는 기능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임에도
    위장보호제로 알고 복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몸이 약하고(특히 몸이 차고) 기운이 없는 사람은 위산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위산을 만들기 위해서는(프로톤 펌프를 돌리기 위해서) 다량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몸이 찬 사람은 위산을 만드는데 필요한 에너지 대사가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출산 후의 산모의 몸이 어떤 상태일까요.
    일시적 빈혈상태라면 몸에 산소공급이 잘안될 것이고
    산소가 부족하면 에너재 대사 효율이 많이 저하되어서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 수 없읍니다.
    절대로 위산을 넉넉히 만들 수 없는 상황인거죠.

    스트레스 등으로 위산이 많이 분비될 수 있는 사람은
    혈기 왕성한 튼튼한 사람들입니다. (건강한 남성)
    위산이 많으면 길에 떨어진 조금 상한 음식을 주워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습니다.(살균기능)

    위산과다의 근거가 상당히 부족한 진단이 많습니다.
    분비되는 위산의 양을 재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죠.

    위장약을 오랜기간 복용한 사람들 중에는 (심지어 10년-20년씩 복용)
    진단과 처방이 잘못되었다고 의심을 해볼 수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몸이 차고 기운이 없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죠.

    잘못된 진단으로
    위산분비를 강제로 차단하면
    결국 단백질과 미네랄의 흡수 불량으로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의 소화흡수는 더 힘들어지고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미네랄결핍은 면역기능의 약화로 다양한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4. docque님
    '13.5.14 9:47 PM (112.151.xxx.80)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만성적 역류상식도염이있었구요
    (그 관련약은 먹지않았었어요. 호전과 악화반복)
    그러던중 임신출산이 있었고
    출산후 말씀하신대로 면역력이 저하됬네요.
    운동부족, 수면부족, 영양결핍 ㅠㅠ
    간지러움,구내염, 질염, 감기, 비염 등등이 돌아가면서 계속 생기다 최근 백태가 생겼구요
    백태가 가라앉고 이빈후과가서 역류성식도염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는 일주일새 또 백태가 생겼어요 ㅠ
    약때문에 끼니를 챙겨먹게되서 몸이 좋아질줄알았는데 또 이래서 너무 우울합니다
    혹시 큰병인가 걱정도 되구요 ㅠㅠ
    잘먹고 운동하고하면 좋아질까요..... 흑

  • 5. docque
    '13.5.15 11:21 AM (121.132.xxx.103)

    치료를 위해 잘먹는다는게 그리 쉽진 않습니다.
    입으로 먹는건 먹었다고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화가 제데로 되어서 흡수가 되어야 비소록 제데로 잘먹었다고 할 수 있읍니다.

    유산균 제제를 복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AnB, 또는 모아락(푸른팜) 추천)

    절대 과식하지 마시고 자연식을 하세요.
    커피나 밀가루 음식은 철저히 피하시고....
    운동은 긴시간 걷기보다 아파트계단 오르기 같은 단시간 운동이 좋습니다. (내려올땐 엘리베이터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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