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다니는 엄마가 교통사고등 불운한 일들이 전부 마귀 장난이라고..ㅡ.ㅡ

성당 조회수 : 3,412
작성일 : 2013-05-12 21:37:22

엄마 연세가 60세인데..

자기계발 열심히 하시고(한문, 다도, 요가 등등)

그런데 이런 말씀을 하시니 좀 당황스럽네요.

저희는 식구들이 전부 무교이고 엄마만 성당에 아주 열심히 다니세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성당 다니는 분들과 하시나봐요.

엄마가 밤 10시에 성당을 가신다 해서 제가 너무 늦은거 아니냐고

(주말인데 집안 행사로 미사 시간을 놓치셨어요.)

안가는게 낫지 않냐 그러니

엄마가 요즘 성당에 소홀히 했더니 마귀가 붙어 우울하고 기분이 이런거라고

성당을 열심히 다녀야 한다고 그러시는거에요.

(엄마가 지병이 있어서 약간의 우울증과 불면증이 있어요.)

 

제가 그런게 어디있냐고 그런말 믿지 말라니까

아니라고.. 갑자기 교통사고 나고 그런것도 전부 마귀가 장난치는거라고

 

아주 오래전 저희 친할머니도 성당을 다니셨는데 이런 비슷한 마인드(?) 이셨거든요.

저는 성당을 안다녀봐서 잘 모르는데..

엄마 주변에는 전부 성당 다니는 분들이고..

이런 대화를 나눌만한 분들도 성당 다니시는 분인데

왜 이러실까요...ㅜ.ㅜ

IP : 175.192.xxx.1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2 9:39 PM (59.152.xxx.24)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달라요~
    저희 할머니도 뭐 마귀가 어쩌고~ ...ㅋㅋㅋㅋ 그럴때마다 그놈의 마귀잇으면 왜 죽일놈들 안잡아 가냐니까
    그것도 다~ 하느님아버지 뜻이래요 ㅋㅋㅋㅋ

    근데 또 다른 분은 안그래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어떤 마인드로 종교에 접근하는지가 다르니까요....ㅋㅋㅋㅋ
    그냥 남한테 피해끼치는거 아니면 웃어넘기세요.... 방법없어요~ 싸움만나죠...

  • 2. ..
    '13.5.12 9:42 PM (175.192.xxx.126)

    네 맞아요..
    저희엄마 레지오 단장이구요.
    미치겠어요 ㅜ.ㅜ

  • 3. ....
    '13.5.12 9:50 PM (122.36.xxx.73)

    겉보긴 천주교 같은데 아닌곳(?)도 있습니다

  • 4. an
    '13.5.12 9:57 PM (14.55.xxx.168)

    몸만 천주교 신자인거죠.

  • 5. 플럼스카페
    '13.5.12 9:59 PM (211.177.xxx.98)

    신천지가 성당 접수한 곳도 있어요 유명하죠

  • 6. 마귀
    '13.5.12 10:04 PM (39.118.xxx.142)

    가 악마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연로하신분들은 그럴만하다 생각하는데요.

  • 7. ..
    '13.5.12 10:08 PM (175.192.xxx.126)

    성당은 확실히 맞아요.
    밤 10시에 가시는 곳은 저희 어머니 사시는 지역의 그 성당만
    근로자를 위해 밤 10시 미사가 특별히 있거든요.
    (공단 지역이라 3교대하는 회사도 많고해서..)
    그래서 다니시는 성당 따로 있는데
    옆동네 그 성당에 가신다고...

  • 8. 무슨 종교든
    '13.5.12 10:31 PM (211.106.xxx.243)

    무슨 종교든 그 연세든 분은 다 그런식으로 해석해요 아닌척해도 속으로는 그런식이죠
    그런걸 초월한 종교관을 갖은 분이 드물어요 다만 그런거에 집착하고 모든걸 노골적으로 그런잣대로 들이댄다면 여러사람 피곤해져요

  • 9. 유스프라
    '13.5.12 10:43 PM (1.247.xxx.78)

    신을 믿으면 자연히 악마도 있다고 믿는거죠.

    종교 자체가. 그런 역할이죠.

  • 10. 유스프라
    '13.5.12 10:45 PM (1.247.xxx.78)

    오히려 신을 믿으라고 다니는 곳에서 신이 있다고 말한 악마에 대해 아무 생각없으면 종교 자체를 안믿는거 아닌가요? 그냥 믿는척 하는거지.

    그래서 전 무교입니다.

  • 11. 이상하네요..
    '13.5.12 11:37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전 성당 다니면서 마귀라는 말 거의 못 들어봤는데..

  • 12. 신자
    '13.5.13 12:50 AM (223.33.xxx.127)

    주일미사는 꼭 드려야하는거라서요
    저도 발바닥신자지만 일요일에 일이있음 전날 특전미사라도 보고 아니면 다른지역성당가서라도 꼭 미사를 드린답니다 솔직히 시간은 상관없어요 오히려 열시라도 신부님께서 미사봉헌해주심이 감사한거죠
    너무걱정인ㅅ

  • 13. 신자
    '13.5.13 12:52 AM (223.33.xxx.127)

    그냥올라갔네요 폰이라 ㅠㅠ
    너무 걱정안하셔도 되요 그리고 다른성당가신건 미사시간 보고 늦은시간에 봉헌하는 성당 부러 찾아가신것 같네요 어머님을 생각하시는 따님마음이 예쁩니다 ^^

  • 14. **
    '13.5.13 1:31 PM (211.246.xxx.27)

    전 성당 다니면서 마귀라는 말 거의 못 들어봤는데..22222

  • 15. 흠...
    '13.5.13 2:40 PM (124.243.xxx.129)

    저두 성당 다니고 있지만 여태 마귀라는 단어는 처음 듣네요...이상하다....마귀, 악마, 사탄 이런 단어 거의 쓰이는 걸 본적이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296 치마에 주머니를 만들 수 있을까요? 1 19:38:37 41
1594295 젊은 남자애들이 여성취업이 차별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5 ........ 19:37:42 117
1594294 옆집이 강아지를 키우는데 1 19:34:12 176
1594293 결혼해서 경제권 각자 7 아아아 19:31:42 318
1594292 산부인과 초음파 기구 6 ... 19:26:45 454
1594291 탑층 살아보니 7 ㅇㅇ 19:26:32 565
1594290 묵은쌀 색깔 2 ... 19:23:02 109
1594289 영국 패키지 코스좀 봐주세요 2 여행 19:20:54 191
1594288 더8쇼 넷플에 떴는데 재밌어요~ 1 선플 19:19:29 340
1594287 고현정 유튜브 보니 다리가 넘 앙상하네요 8 19:18:38 1,019
1594286 15년~20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의료민영화가 될 것이다 (퍼온.. 6 지금까지는 .. 19:14:28 385
1594285 눈물의 여왕 다시보는중인데, 홍해만이 제일 나쁘네요 3 19:13:28 681
1594284 둘째가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첫째처럼 보이나요.?? 10 ... 19:13:21 255
1594283 네잎 클로버 찾았어요 8 .. 19:10:07 315
1594282 이마주름만 자글자글해요 ㅜㅜ 5 ㄱㅁ 19:09:07 555
1594281 7시 알릴레오 북's ㅡ 노무현과 함께한 1000일 / .. 2 같이봅시다 .. 19:08:05 122
1594280 자기딸 성폭행 한 사람을 가족이나 친척은 용서가 되나요? 7 19:07:36 824
1594279 내과에서 독감치료주사 맞아보신분 2 질문 19:02:05 145
1594278 불임부부에 대한 오지랖 9 ㄱㄴㄷ 19:01:13 641
1594277 홀려서(?) 면바지 5천원주고 산 이야기~~ 7 중국산 18:54:05 1,084
1594276 선재업고튀어) 솔남매 커플들 집에서 난리 치던 장면들요 4 궁예질중 18:50:31 676
1594275 유*브 광고 차단 브레이* 앱 1 유툽 18:45:13 493
1594274 서점에서 필사책들 많더라구요 2 hippos.. 18:44:47 723
1594273 매운거 먹고 죽기도 하네요 7 나무목 18:41:29 1,826
1594272 티니핑 귀엽네요 2 ping 18:38:02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