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쓰는 편지.. 래요.

치즈머핀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13-05-11 23:12:05

@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준 글인데 

     나중에 울아들들에게도 띄울까요?^^


  
* 아들에게 쓰는편지.*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명절때 친가에 오고싶다고 하지마 라. 처가가 좋으면 처가에 가고, 그냥 연휴니 맘껏놀거라.

 이 엄마는 그동안 명절이면 허리빠지게 일햇다. 그래서 지금은 놀러가고 싶다. 평생을 끼고 살았는데, 뭘자꾸 보 여주려 하느냐? 그냥 한달에 한번, 아니 두달에 한번이면 족하다. 니들끼리 알콩달콩 잼나게 살거라.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 처와 싸웠다고 내집에 오지마라. 너의 집은 네 마누라가 있는 그곳이다. 깨끗이 치워놓은 내 거실.. 너 한번 왔다가면.. 나...이제는 물건이 한곳에 있는, 그런걸 느끼며 살고 싶다.. 부부가 살면서 싸울때도 있지.. 하지만,

둘이서 해결하고 영~갈곳없으면 처가로 가거라. 그곳에서 불편함을 겪어야 네집이 얼마나 좋은지 알꺼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결혼했으면 마누라가 해주는 밥이 모래알이어도, 마누라가 한 반찬이 입에 맞지 않아도, 투 덜대지 말고 먹어라. 30평생을 네 입에 맞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제발,, 이제는 편 하게 해다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이 엄마는 니들 키우면서 직장다녔 고, 돈벌었다. 내가 낳은 자식은 내가 돌보는게 맞다. 그래 야 자식을 함부로 만들면 안된다는것도, 그 책임이 얼마나 큰지도 알꺼다. 그러니 니들이 좋아서 만든 자식을 나한 테 넘기지 마라. 또한, 처가에도 않된다. 처가부모 역시 힘 들게 자식키웠으리라.. 잠깐, 여행을 가고싶다면 그때는 봐주마.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가 선택한 마누라의 흠을 이 엄마 한테 와서 말하지 마라. 그건 네얼굴에 침뱉기다. 네가 골 랐잖니? 부부는 평생을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다. 네 마누 라는 네가 좋기만 하겠냐? 이 어미는 욕먹이지 말아라.. 아들놈을 이따구로 키웠다는 말.. 너 때문에 욕먹는거.. 초 딩때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허황된 생각을 같지마라. 사업을 하 고 싶거든 사업종자돈을 모은 다음에 하거라. 내꺼 니꺼 그건 분명히 하자. 내가 니 엄마지만, 나도 내인생이 있고, 내 생활이 있다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하니.. 너도 네가정 을 잘 이끌어 가거라.

아들아 아내를 울리지마라. 네 아내를 울리는것은 이 어 미를 울리는것과 같다. 이 엄마가 어찌 살았는지. 그걸 기 억한다면 감히 네 아내를 함부로 할 수 없을것이다.

아들아 장모님께 잘하거라. 딸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가 슴시린... 그런게 딸이다. 너도 딸을 낳아보면 안다. 그러 니 네 마누라를 키워준 그분께 진정으로 잘하거라.. 너희 가 무소식으로 살아주면.. 그게 나의 행복이다.

IP : 119.64.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맘이 쓴 글인듯
    '13.5.11 11:29 PM (180.65.xxx.29)

    아들 딸 모두에게 다 필요한 글이네요
    딸맘들은 딸아 시댁에서 음식할때는 못한다고 소금을 한주먹 넣어라 이런글 돌아다니던데

  • 2. ...
    '13.5.11 11:41 PM (218.155.xxx.240) - 삭제된댓글

    딸가진 엄마가 아들가진 엄마에게 보내는 경고같네요...

  • 3. 정글속의주부
    '13.5.12 12:44 AM (119.64.xxx.19)

    아들만 있는엄마로서 이런거 짜증나요. 아들가진 엄마는 뭐 죄인인가 맨날 찾지말래....

  • 4. 솔직히
    '13.5.12 3:48 AM (58.236.xxx.74)

    저런 마인드의 찾지마라 시부모면 아들내외가
    부담없어 오히려 자꾸 찾아요,
    사람 심리가 반대인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756 오로라 공주에 나온 노래제목 13 노래이름 2013/05/28 1,688
258755 시부모님과 한시간 있으면 머리가 아픈 이유 17 음음 2013/05/28 3,711
258754 말많은 영남제분 그 딸은 청담동에서 브런치 먹으며 살고 있지 않.. 14 청담동 여자.. 2013/05/28 15,947
258753 아동학대 부산 어린이집 원장 구속영장 또 기각 샬랄라 2013/05/28 775
258752 조용필 새노래 들어보셧어요? 4 좋아요 2013/05/28 1,061
258751 치루 수술이 많이 아픈가요? 6 농양 2013/05/28 11,436
258750 법무법인 윈앤윈에 항의전화 부탁드립니다 (02-523-2500).. 18 참담 2013/05/28 11,078
258749 강아지 먹을것때문에 항상 고민되네요. 4 .. 2013/05/28 804
258748 한국여자..... 3 .. 2013/05/28 1,020
258747 가시는분 계신가요? 5 아이스쇼 2013/05/28 674
258746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1 앞으로 전망.. 2013/05/28 562
258745 삐용이(고양이)의 끝나지 않은 일상. 15 삐용엄마 2013/05/28 1,482
258744 펌) [공포] 미국사는 일본 교수의 말 ~ 일본은 끝났다 5 공포 2013/05/28 1,901
258743 궁금증있어요. 숨기친구가 사라졌어요 4 카톡에서 2013/05/28 2,605
258742 신차구입 유리한 카드는? 3 K5 2013/05/28 712
258741 오지 않는 남양우유 사측 관계자 샬랄라 2013/05/28 443
258740 만화책에서 배운 달걀 안 깨지게 삶는 법 4 버터링 2013/05/28 2,490
258739 친구가 워터파크 가자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무엇보다 뚱뚱한 .. 7 복장 2013/05/28 4,368
258738 수학을 아주 잘 하는 6학년 아이도 선행 필요한가요? 4 저도 수학 .. 2013/05/28 1,549
258737 아이가 엄마지갑에서 만원을 빼간거같은데 중1 2013/05/28 622
258736 길자년은 회장이랑 위장이혼한건가? 2 남포동 2013/05/28 1,870
258735 미국 사는 절친 출산선물 뭐가 좋을까요??? 2 ..... 2013/05/28 1,179
258734 Y제분 사위, 부인하고 사이 안좋다고 하던데.. 21 남포동 2013/05/28 22,704
258733 양파장아찌 위에 거품이 보글거리는데 버려야하나요? dd 2013/05/28 909
258732 한의원에서 침 맞을때 2 비 오는 날.. 2013/05/28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