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시살균제 죽음 너무 가슴 아프네요

엄마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3-05-07 23:47:53
문제가 공론화되기 훨씬 전인 10년전에도 이런 사건으로 세상을 뜬 아이가 있네요. 그당시 딱 저희 딸만한 나이라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네살 애기가 떠나기 전까지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지 그리고 아무것도 할수없었을 부모의 심정은 얼마나 아팠을지
그 당시 전 무지했던건지 살균제 쓸 생각은 못하고 무조건 식초물로 닦았어요.
이미 떠난 아이들 어떤걸로도 보상받지 못하겠죠
근데 그런 피해를 준 기업은 버젓이 장사 잘 하고 있네요
에고..
IP : 116.38.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13.5.7 11:56 PM (175.223.xxx.143)

    미국하고 너무 다르죠. 옛날 영화 중에 에린브로코비치 떠오르더라구여. 버젓이 저렇게 장사하는 거 보면 제가 다 울분이 나네요. 가족 위해 손쉽게 구하고 쓰는 거라 내가 저 피해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워요. 아이허브 같은데서 샴푸고 세제고 천연으로 다 바꿀려고 생각중이에여. 우리나라 제품 못 믿겠어요. 저분을 변호사 최고로 선임하고 국민들이 도와주면 좋겠어요. 김앤장이라니...ㅠㅠ

  • 2.
    '13.5.8 12:10 AM (115.139.xxx.116)

    사망자가 딱 임신부와 아기들 위주라는거..
    평소에 안 쓰던 사람들도 아기 생겼다고 더 신경써서 살균도 하다가 죽음을 맞게 되었다는게
    너무 슬퍼요.

    저도 결혼전에 살균제 사놓고 귀찮아서 가끔씩만 썼는데
    만약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을 모른채로 아기를 가졌다면
    더 열심히 썼겠다 싶어서.. 남의 일이 아니다 싶어요

  • 3. 저도
    '13.5.8 12:21 AM (118.37.xxx.73)

    너무 안타깝더라구요...사람이 죽은 일인데 정부도 기업도 나몰라라 하고...정말 뻔뻔하네요...전 오늘 방송 보고 해당 기업 제품 안 쓰기로 다짐했어요...

  • 4. 분하고원통
    '13.5.8 12:30 AM (124.53.xxx.203)

    애기들 보니 가슴 아프더라구요
    그 아이들의 희생으로 지금 무사히 살고 있다는 죄책감이 들 정도인데 그 기업들ᆢ개무시로 일관하고 있는게 넘 괘씸하고 화가 납니다
    불매운동으로 무너뜨리고 싶네요
    옥시싹싹 기억해 두겠어ᆢ

  • 5. ..
    '13.5.8 12:42 AM (211.177.xxx.70)

    저도 애 어릴때 한두번 쓴거 같은데.... 가슴흉통이 너무 아프고 답답해서 내과도 가보고 위내시경도 하고 그랬었어요.폐사진도 찍어보고 위내시경도 했지만 깨끗하다고 했는데..지금도 약간 크게 웃을때나 몸을 움직일때 흉통이 결린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남아있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가습기 살균제 때문 아니었나 싶어요..ㅠㅠ 애기도 어리고 1+1 한다고 집어와서 썼던 기억이 있네요.. 계속 썼으면 저나 애나 지금까지 살아있지 못했겠죠...

  • 6. 돌돌엄마
    '13.5.8 1:22 AM (112.153.xxx.60)

    저도 임신했을 때 잠깐 썼었어요. 그거 넣는 것도 귀찮아서 결국 가습기를 안 쓰게 됐지만;; 만약 계속 썼더라면... 끔찍하네요..
    이미 떠난 아기들과 산모들 명복을 빕니다.. ㅠㅠ

  • 7. ㅇㅇ
    '13.5.8 9:08 AM (183.99.xxx.182)

    불매운동으로 무너뜨리고 싶네요옥시싹싹 기억해 두겠어ᆢ2222222

  • 8. ..
    '13.5.8 10:00 AM (121.139.xxx.161)

    그거 사려면 돈들고 더 귀찮은듯 하여 안썼는데 이게 그렇게 무서운 거였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34 온나라’ 해킹 의혹 두 달째…정부는 입 꾹 3 ... 01:56:53 66
1780133 인사하는 지디한테 에스파 얘네들 얼굴 좀 보세요 3 01:52:35 285
1780132 전왜 남자가 팔찌 목걸이 액세서리 한게 안이쁠까요 1 01:44:35 134
1780131 남자어르신..뽀글이양털 점퍼...어디 가면 될까요? 3 양털 01:30:01 133
1780130 어제 월욜 금시세표에 살때 팔십칠만원인데요 금시세 01:28:44 205
1780129 이중잣대 웃기네요 이선균 ㅋㅋ 5 ㅋㅋ 01:20:06 553
1780128 청춘의 덫) 가정부 아주머니 너무 웃겨요 5 ㅋㅋ 01:10:46 596
1780127 서울은 전월세도 폭등하네요. 5 01:10:19 621
1780126 명언 - 눈앞의 이익 추구 ♧♧♧ 01:03:48 151
1780125 공무원시험 9급ㆍ7급 같이준비 하기도하나요? 4 이해안되서 00:45:23 397
1780124 재산모으고 싶으면 3 Uytt 00:44:23 1,045
1780123 엄마가 앉아있다가 일어나지를 못하시는데 보조 도구 있을까요. 1 요리걸 00:40:42 746
1780122 대통령실 "쿠팡, 피해 발생시 책임 방안 제시하라&qu.. 17 ㅇㅇ 00:38:19 533
1780121 퇴직백수의 하루 3 .. 00:33:45 948
1780120 이게 add증상 일까요? 9 add 00:33:28 647
1780119 고등 입학 전 겨울방학 때 여행가도 될까요? 12 예비고1 00:27:11 372
1780118 보통 70대-80대 노인분들은 뭐하며 사세요? 4 ㅇㅇ 00:24:30 870
1780117 크리스마스 계란 후라이.gif 7 계란후라이 00:21:23 1,201
1780116 "한강의 기적" 운운하더니…한국서 사고 터지자.. ㅇㅇ 00:02:13 1,017
1780115 고3 아이가 부정교합인데 3 부정교합 00:01:36 472
1780114 이해 안가는게 국카 권력까지 동원해서 조진웅 깠는데 .. 9 2025/12/08 974
1780113 상속 남동생이 요양원비 소송한다네요 18 2025/12/08 3,146
1780112 천사엄마가수의 민낯 악마다 2025/12/08 693
1780111 귓병난 강아지..약을 못넣고 있어요ㅠ 4 ㅠㅠ 2025/12/08 436
1780110 "김건희 연루됐을 것" 말 바꾼 도이치 공범‥.. 1 ... 2025/12/08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