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난다!

마그네슘 먹을까..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3-05-07 09:09:35

어젯밤에 남편이 부시럭부시럭 뭘 찾더라구요.

어딘가에서 받아온 포장지에 쌓인 기념품이에요.

제가 그때부터 열이 슬금슬금 올라왔어요.  저 포장지 뜯어서 그냥 버릴텐데,

저 내용물 열어보고 그냥 아무렇게나 쑤셔박아 놓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미리 성질 낼 수 없잖아요.  잘 정리해 놓을수도 있으니까요.

모르는척 하고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니나 다를까 방바닥에 포장지가 함부로 찢긴채 널부러져 있어요,

일단 그럼그렇지 하고 참았어요.

 

아침에 큰녀석이 양말이 없대요.  그 자리에 다시 찾아봐라 했어요.

그 서랍을 다 뒤졌나봐요.  옆에 있던 티셔츠 3개를 또 방바닥에 다 던져놓았어요.

얘는 대학생이에요.

아침에 연달아 두 사람 저지레를 보니 너ㅓ무 화가 나요. 

눈앞에 있던 큰애한테만 큰소리 냈어요.  

나쁜 사람들. 정말 화가나요.  여러분, 이러시면 안됩니다. 

IP : 121.160.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거걱
    '13.5.7 9:12 AM (68.49.xxx.129)

    저도 울 어무니 열안받으시게 오늘은 거실이랑 방청소 말끔하게 혼자 해놔야겠어요..

  • 2. 혹시?
    '13.5.7 9:16 AM (180.182.xxx.109)

    갱년기 우울증증상 아닐까요?
    호르몬제 드셔보세요.

  • 3. ....
    '13.5.7 9:39 AM (110.70.xxx.6)

    그냥 포기하세요. 그럴때 마다 화내면 가족이 화목하겠어요? 사나운 엄마 사나운 아내만 될꺼같네요

  • 4. 페르시아
    '13.5.7 4:22 PM (79.210.xxx.248)

    페르시아 왕이 어느 날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해 줄 수 있는
    물건을 가져 오라 명령했습니다.
    세상에 그런 물건이 어디에 있을까요?
    신하들은 밤새워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왕에게 반지 하나를 바쳤습니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큰 웃음을 터뜨리며 크게 만족했다고 합니다.

    반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823 대구 쪽 출장메이크업 조언얻고 싶습니다. 4 침착하자 2013/06/10 636
260822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요.조언 부탁드려요 1 궁금이 2013/06/10 848
260821 캐리어 에어컨 어떤가요? 6 덥당 2013/06/10 2,869
260820 집안에 가만 있어도 덥네요ㅜㅜ 2 ... 2013/06/10 592
260819 엄마 아빠랑 셋이 놀라 가고 싶은데..제가 차가 없어요 운전도 .. 9 ,,,, 2013/06/10 1,636
260818 태백 여행 가 보신분 3 휴가 갈려고.. 2013/06/10 1,481
260817 32개월 아들 말이 느려요. 7 귀여운 아들.. 2013/06/10 2,042
260816 캠핑 자주 하시는 분들, 캠핑 가면 뭐 해드세요? 6 캠핑 2013/06/10 1,871
260815 통영 다녀오신분들께....... 5 1박2일 2013/06/10 1,075
260814 6월 모의 어떠셨어요 6 고3엄마 2013/06/10 1,210
260813 제 마음이 각박한건지 진심으로 궁금해요.(각박한 제 마음이 싫어.. 2 ........ 2013/06/10 1,288
260812 이사간후 이사가기 전 알던 사람들이랑 교류 있으신가요?^^.. 2 이사 2013/06/10 840
260811 대구에 유방암 검사 어디서 할까요? 5 암검사 2013/06/10 2,053
260810 사무실이 ... 정말정말 2013/06/10 298
260809 동안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연예인 14 이미넌나에게.. 2013/06/10 4,017
260808 애견 등록하려고 하는데 3 오늘하루 2013/06/10 530
260807 세째 돌잔치... 자녀결혼식.. 청첩장 부담스러워요 4 년매출2억 2013/06/10 2,088
260806 쿨매트써보신분계세요??? 4 소래새영 2013/06/10 1,442
260805 오늘부터 GS SHOP 앱 모바일 6월 2주차 출첵시작이네요 1 짜잉 2013/06/10 461
260804 자동 빙수기 추천해주세요 성현맘 2013/06/10 569
260803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을 잘 아시는 분~ 3 망고망고 2013/06/10 1,267
260802 남친이런 행동.. 14 슬픔 2013/06/10 3,401
260801 땡큐에서 이지연 말이 가슴에 팍 와닿아요. 4 새삼 2013/06/10 4,017
260800 빨리 집을 사야겠어요.. 4 .. 2013/06/10 2,613
260799 사장과 한판하고 회사 관둡니다. 5 ... 2013/06/10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