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들이 엄청 뒷욕을 했는데 온 가족 모임한다고 모이자고 한다면

올케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13-05-02 14:05:03

제가 올케구요.

시누이들이 있어요.

제가 시부모님과 함께 살았었고 병환중이셨고 시누이들이 자주왔고

성향상 엄청 남 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시어머니 별명이 '강남일보' - 일단 집안 일 하나가 생기면 요즘 SNS속도보다 더 빨리

퍼지는데 꼭 왜곡되서 보태져서 동네 친척이 다 알게되요.  시누들도 마찬가지구요.

 

합가해서 살다보니 더더욱 사이가 안좋았고 양주가 아프시다보니 간호등등 더욱 말이 많았죠.

같이 사는 사람은 더 힘들고 시누들 눈에는 더 성에 안찼나봐요. 

 

오죽하면 친척들이 두 분 돌아가시면 자식들 결혼식에서만 보면된다고 하셨고

사실 그렇게 되었어요.  연 끊은거죠.

 

제사때만 보고 자식들 결혼식에서만 보는데요. 갑자기 모임을 하자고 하네요.

저는 그 자리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  남편만 가면 좋겠어요.  그런데 이 남자는

핏줄이라 그런지 다 잊었나봐요.  전화할때 옆에 있었는데 왕왕울리죠.

끊더니 '전화로 다 들었지?' 하면서 다정을 떠네요.

시누들 한테는 기왕 당했으니까 괜찮아요.  그 집 시누이 남편들, 시누이 딸 들,

시누아 아들들, 사위들, 며느리들,, 그 사람들 정말 만나기 싫어요.  시누이가 제 욕할때

그 사람들 다 듣고 있다가 이제 제가 그 모임자리에 나타나면 새삼스럽게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구경할거 아니에요.  뒤에서 욕 다들었는데 제가 인상이 좋겠나요.

왜 제가 사서 또 그런 부담스런 자리에 가야하는지 싶어요.

 

언제까지 마음에 두고 자기 가시로 자기 혼자 찌르느냐고 하겠죠.

잊지도 않고 뒷끝있게 행동하느냐고 하겠죠.

 

 

 

 

IP : 121.160.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5.2 2:12 PM (211.201.xxx.173)

    안 갑니다. 진짜 그런 시누이들 같으면 자기 자식들 데리고 가루가 되게 씹었을 거에요.
    거기 나가서 하하호호하면 얼마나 사람이 우습게 보이겠어요? 저라면 절대로 안가요.
    가족모임이니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라고 하세요. 무슨 염치로..

  • 2. 저도
    '13.5.2 2:19 PM (211.51.xxx.98)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연 끊었어요.

    지금은 시누들 쪽에 경조사가 있으면 남편만 갑니다.
    저는 절대로 다시 엮이고 싶지 않아요. 욕을 한 자기네들은
    잊었을지 모르지만 당한 저는 그 사람들 얘기만 들어도
    사지가 떨릴 정도예요. 죽을 때 까지 절대 볼 일 없고
    또 보지 않게 되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그렇게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확고하시면
    원칙을 정해서 남편분께 얘기하세요. 남편만 나가든가 아니면
    둘다 나가지 않든가요. 본인의 심정을 남편에게 충분히
    알리시고 이해를 받으시는게 우선이구요.

  • 3. 저라도
    '13.5.2 2:21 PM (14.52.xxx.59)

    안갈것 같긴해요
    근데 저런사람들은 그냥 욕하는게 일상이라서 욕하고 잊고 그럴겁니다
    제 주위에도 저런 사람있는데요,만나면 또 하하호호 하더라구요(이해는 안가지만)
    그냥 그런 인생도 있나봐요

  • 4. 우리엄마
    '13.5.2 2:29 PM (211.234.xxx.171)

    가 님 케이슨데요...딸로써 제가 결혼하니...남편보기 민망해요....제 시부 돌아가셨을때 작은 아버지도 안오셨어요..엄마가 연락안한거죠....엄만 아직도 원한가지고 계세요!!!근데 전 한바탕 싸우시고 사과받고 화해를 하던가!!!!연 끊었음합니다...어차피 똑같지 않나요....그리고 그때 억울할때 바로 이야기해버리지 싶습니다.엄마가!!!!그래서 전 시집가자마자 다 바로파로 이야기해버렸어요

  • 5.
    '13.5.2 3:13 PM (211.219.xxx.152)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병든 시부모 모셨으면 그 정도 자격은 충분합니다
    보기 싫으면 보지 마세요
    지들은 아픈 부모 모시기 싫으면서 입만 가지고 효도하는 척 하는 것들은 상대하지 마세요

  • 6. ...
    '13.5.2 3:21 PM (211.226.xxx.90)

    가지 마세요.
    가면 ㄷㅅ인증하는 겁니다.
    어디 할짓이 없어서 지들 엄마 모시고 있는 사람을 뒷담화를 합니까.
    지금 님이 다시 왕래한다고 미안해할 사람들 아니에요.
    오히려 더 우습게 알죠.
    여럿이 모이면 그게 권력인줄 아는 미련한 것들이 있어요.
    그냥 계속 무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212 이제 셋째 성비가 딸이 더 많아졌다는데,,,이건 무엇을 21 의미하나요?.. 2013/06/01 3,440
260211 엄마가 하지정맥류때문인지 허벅지에 쥐가 잘난다고 2 양파깍이 2013/06/01 1,744
260210 숨도 못 쉬게 끌리는 경우 6 ... 2013/06/01 7,041
260209 도와주세요... 1 해외맘 2013/06/01 696
260208 열무김치 담을때 풀물... 5 ... 2013/06/01 1,868
260207 고추장,간장등 코스트코or이마트 어디가 더저렴한가요? 지금 가려구.. 2013/06/01 937
260206 압구정 금수복국 옆 중국집 이름 아시는분? 3 ... 2013/06/01 1,423
260205 모공 하나 없는 매끈한 피부를 가진 20 피부 2013/06/01 19,165
260204 말리는 중인데 군데군데 회색빛인데 정상인가요? 무말랭이 2013/06/01 484
260203 살 너무 안빠져요 ㅠ 9 다이어터 2013/06/01 2,676
260202 아홉수 삼재 4 미신 2013/06/01 2,934
260201 이재용 아들 성적조작 입학...뉴스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세요? 6 kbs짜증 2013/06/01 2,239
260200 해외여행 3~4일 여자 혼자 가기 좋은 곳 추천바랍니다. 7 문의 2013/06/01 5,026
260199 김경호 3 내사랑 2013/06/01 1,803
260198 울동네 이마트에브리데이 7 ... 2013/06/01 1,885
260197 그놈 택시타고 따라간거라네요 8 2013/06/01 4,078
260196 다시마는 중간에건져내는 이유가뭐에요?? 5 .. 2013/06/01 3,410
260195 비오티스 약국에서 안파네요 7 2013/06/01 2,827
260194 힐튼호텔 마일리지 적립 3 문의 2013/06/01 1,194
260193 그림을 배우고 전시회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7 ... 2013/06/01 1,659
260192 현충일부터 쭉 초등학교가 쉬는데 갈만한곳좀 4 연휴 2013/06/01 1,306
260191 혹시 잔소리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싫으신적 있으세요? 메롱롱롱 2013/06/01 687
260190 문제 어려워요... 5 초등수학 2013/06/01 779
260189 외국인이 성형외과 추천.. 2 holala.. 2013/06/01 907
260188 인천에 소곱창 어디가 맛있나요? 1 뽁찌 2013/06/01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