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좀 여유로운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시는 분 계신가요?

막연한이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3-05-02 13:53:09

어제 남편과 퇴직후 무얼 할까 잠깐 대화를 했는데 그 이후에 갑자기 투잡 할 수 있는거 뭐 없을까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가 재작년까지 굉장히 바쁘고 피곤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이직하면서 지금 몸과 마음이 많이 여유롭거든요.

그 전에 치열하게 살았어서 그런지 지금 초등 2학년 아이 하나 키우고 직장 다니지만 에너지가 좀 남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뭐 그 에너지를 집안일에 더 올인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 82 회원 대다수 분들이 그렇듯 제가 요리와 먹는거엔 일가견이 있지만 청소, 빨래, 다림질을 정말 싫어하고 못하는지라. 흠흠.

그런 것들은 전문가이신 도우미 분께 넘기고 제가 잘 할 수 있는거, 돈이 되는거 그런거 생각중이예요.

전에 같이 일하시던 분이 투잡 성격으로 편의점을 하나 하고 계셨거든요.

경기 지역이긴 했는데 프랜차이즈 편의점 하다가 몇 년 후에 그냥 이름 없는 개인편의점(?)으로 바꾸셨다고 하더라구요.

가맹점비 같은거 부담이 크니까요.

또 어떤 부부는 둘 다 안정적인 직장 다니면서 다세대를 하나씩 하나씩 늘려가면서 원룸 임대업을 하고 계셨구요.

또 다른 사례로는 브랜드 상설매장을 낼 기회가 있으셨던 선배분이 처형을 매장 붙박이로 두고 의류 상설매장을 세컨드 잡으로 하고 계셨어요.

물론 경험도 없이 덜컥 자영업을 벌인다는게(특히나 상주도 못할꺼면서) 얼마나 위험한 발상이고 철 없는 생각인지 잘 압니다만 그냥 막연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궁금해졌어요.

혹시 직장 다니면서 투잡 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  투잡 한다면 어떤걸 세컨드 잡으로 하고 계신가.. 이런거요.

IP : 164.124.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3.5.2 2:30 PM (211.51.xxx.98)

    아이가 지금 초등 2면 아이한테 많이 신경써야 할 때 아닌가요?

    지금은 일단 아이에게 올인하세요. 왜냐면 초 3, 4까지가 아주
    중요한 시기더라구요. 공부와 여러가지 면에서요. 엄마의 돌봄이
    아주 절실한 시기니, 일단은 아이에게 집중하시면서, 서서히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원글님이 지금 세컨드 잡에 열중하시면
    아이는 완전 뒷전이게 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445 남편이 몇일 동안 코피를 엄청 쏟았어요. 3 코피 2013/05/03 1,674
249444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는데요? 2 여행 2013/05/03 748
249443 로션 타입의 흑채 // 궁금한 흑채가격 크레센도3 2013/05/03 1,642
249442 오븐에서 구운계란 만든다고 하는데... 4 오븐 2013/05/03 1,949
249441 17주 임산부인데요. 증상 좀 봐주세요 3 사과 2013/05/03 1,018
249440 檢 국정원 前직원·제보자 집 등 압수수색(종합2보) 3 세우실 2013/05/03 623
249439 [원전]미 La Salle원전서 재가동중 방사능 Core 누출 2 참맛 2013/05/03 592
249438 중1 딸아이가 자면서 늘 웃어요. 3 다방커피 2013/05/03 2,312
249437 이거 중독인가요? 커피 2013/05/03 577
249436 지나가고나니 똥차인걸 알겠네요. 6 2013/05/03 2,376
249435 20대 후반 능력남들은 꽃놀이패입니다 2 꽃놀이패 2013/05/03 1,987
249434 오자룡...오늘도 못가나요? (스포 있네요) 7 답답해 2013/05/03 2,422
249433 시댁에서 뭘 해줬느니 뭘 받았느니 그런글 보면 마음이 답답하네요.. 8 .. 2013/05/03 2,238
249432 헤라미스트 쿠션과 베리떼 비교 1 비교 2013/05/03 10,124
249431 초3아들 1 질문 2013/05/03 673
249430 7세 아이 유치를 세개나 때워야 한다는데요 5 유치 2013/05/03 746
249429 유니클로브라탑 써보신부들 ^^ 11 유니클로 2013/05/03 4,469
249428 휠체어로 지하철 이용하려는데.. 4 아이엄마 2013/05/03 587
249427 수학과외비 이정도면 비싼금액이죠? 3 수학 2013/05/03 2,922
249426 이 바구니 좀 찾아주세요. ^^ ... 2013/05/03 463
249425 가평 청평 부근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2 piano 2013/05/03 2,322
249424 (스포)굿와이프 마지막에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거겠죠? 1 얘기가 나와.. 2013/05/03 1,183
249423 잘 때 이 악물고 자는 습관 12 해피엔드 2013/05/03 19,668
249422 울산 미스코리아 진선미.. 22 oo 2013/05/03 5,222
249421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가능할까요? 26 비비 2013/05/03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