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우울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13-04-30 01:24:10

고민입니다.

저에게는 3살 터울 언니가 한 명있습니다.

전에는 언니의 성향이 이런 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저희 언니는 제가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구요

한번은 남자친구를 지인의 소개로 사귀게 되었는데 저희 언니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2년 동안 저를 힘들게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그래서 우울증도 오고 사귀는 중간에 이간질도 많이 했었습니다.

결국 안 좋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 이런스트레스 때문인지 취업 하는 데에도 악영향이 끼쳤습니다.

2번째 현재 남친을 만날 때에도 똑같은 반응입니다. 이번에는 제발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언니가 중간에 셤 에도 낙방하고 일이 잘 안 풀려 힘든 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그래서 그런 건지

속상합니다. 요즘에는 말 한마디하지 않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졸업을 했는데 얼른 직장을 구해서

독립할 생각입니다. 서로 떨어져있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한다는 것을 몇 번 이고 대화해 보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는 거 같아요 인연을 끊고 살아야 하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중에 결혼해서도 문제될 것 같구요.

언니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내앞길을 막는 거 같아서요.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도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언니에대한 정도 다 떨어진 거 같아요. 얼굴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인연끊을까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도 아닌 가족이 나에게 이런 큰 상처를 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12.148.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0 2:05 AM (72.213.xxx.130)

    언니를 좀 멀리하셔도 됩니다. 형제 자매가 꼭 친해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세상엔 안 친한 사람도 많아요.
    언니한테 미주알 고주알 얘기 할 필요도 없고 현재 본인 처지가 나쁘니 남의 좋은 일을 곱게 못 보나 보네요.
    가족이라도 나 이외엔 사실 남과 다를 바 없어요. 님이 언니한테 인정받고 기대고 싶은 심리부터 내려 놓으세요.

  • 2. 동생
    '13.4.30 3:17 AM (96.52.xxx.91)

    세상엔 " 자아" 아니면 " 타자".. 딱 이 두부류인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형제 자매도 타자라고 느껴질때 많아요.. 그냥 어릴적 추억을 공유한 특별한 남..
    물론 완전 남보단 낫지요.. ㅎㅎ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894 내일 노동절이라 법원도 쉬나요? 1 노동절 2013/05/01 1,223
248893 이제부터 정말 절약하고 싶은데, 제가 결심한 것 외에 중요한 빠.. 12 절약이미덕 2013/05/01 5,164
248892 스승의 날.. 착한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1 스승의 날... 2013/05/01 991
248891 체육대회날 컨버스 하이탑 별론가요? 1 ... 2013/05/01 1,053
248890 방금 끌리앙갔다가 빵터졌네요..ㅎㅎㅎㅎ 2 ㅋㅋㅋ 2013/05/01 2,247
248889 겨우 22세에 기부금 25억.... 김연아... 9 그녀는 여신.. 2013/04/30 3,304
248888 이런집도 가격이 하락할지.. 선릉역 역세권 소형이에요. 1 집값 2013/04/30 1,453
248887 먼 거리 친정, 일년에 몇번쯤 가세요? 4 나이드니 2013/04/30 1,576
248886 나인! 나인! 21 나인 2013/04/30 3,008
248885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게 맞죠? 6 dma 2013/04/30 1,592
248884 바람난 아내 9 증말힘들다 2013/04/30 8,214
248883 고된 엄마 삶에 대한 죄책감...조언좀부탁. 7 눙물 2013/04/30 2,246
248882 장옥정..ㅜㅜ 7 jc6148.. 2013/04/30 2,234
248881 돈걱정없이 PT 계속받고싶네요;; 4 너무비싸 2013/04/30 3,597
248880 남편의 술버릇 어찌 고칠까요? 13 서글픔 2013/04/30 4,846
248879 소녀감성.... 7 정말정말 2013/04/30 2,197
248878 외국 브랜드에 메세지를 남기려는데요. 페이스북 아님 트위터.. ,,, 2013/04/30 465
248877 직장의신 10 .. 2013/04/30 4,048
248876 여자들 많은 곳은 다 장.옥정 침방같은 5 실제 2013/04/30 1,871
248875 유아인... 숙종... 키스씬 19 다람쥐여사 2013/04/30 9,931
248874 대장내시경하고 똥꼬가 너무 아파요,. 1 ㅇㅅㅇ 2013/04/30 4,579
248873 썬크림 안좋은가요? 2 미샤 2013/04/30 1,812
248872 베.를린 다운받아 보는데 전.지.현이 9 주상 2013/04/30 2,781
248871 유치원 안가고 혹은 1년만 다니고 초등입학한 아이들 많을까요? 6 유치원 2013/04/30 2,161
248870 뭐 ..나눠주고 그러는 거..오히려 더 괴롭네요.ㅠㅠ 6 왜 이럴까요.. 2013/04/30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