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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왈 ~

// 조회수 : 3,419
작성일 : 2013-04-29 22:32:33

 

야? oo 아범 어릴때,,나참 기가차서

 

아니 왜요?

 

내가 OO 아범이 말을 안 듣길래 저 작은다리에 풀빵파는 사람이 너네 엄마라고 했더니

글쎄 담날 아침일찍 옷을 싹 갈아입고( 7세였다함)

 

엄마? 나 울엄마 찾아 갈래??

 

시엄니,,??????????

 

 

 

 

 

 

 

 

 

 

 

 

 

 

 

 

 

 

 

 

 

 

 

 

 

 

IP : 112.185.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ㅎㅎㅎ
    '13.4.29 10:34 PM (121.131.xxx.90)

    완전 빵 터졌는데
    생각해보니 엄마는 완전 황당하시고
    아드님은 영리하고 당찼던 듯

  • 2. ㅋㅋ
    '13.4.29 10:38 PM (180.182.xxx.109)

    저도 우리엄마 따로 있다고 믿었었는데 순수한 동심인거죠 ㅋㅋㅋ

  • 3. ㅋㅋㅋㅋ
    '13.4.29 10:38 PM (115.126.xxx.100)

    전 지금 중1인 저희 아들 어릴때 생각나네요~

    아들 7살에 너무 말을 안들어서
    굴다리 아래 떡파는 아줌마가 너 엄마야! 그랬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그 아줌마 예뻐?

    예쁘면 어쩔라고..니 엄마 안예뻐서 미안타 ㅠㅠ

  • 4. 내동생도 7살때
    '13.4.29 10:46 PM (116.120.xxx.67)

    읍내시장콩나물 파는 아줌마가 지 엄마란 말에 집 나가 지엄마 찾아 나섰다능..... ㅎㅎㅎㅎ

  • 5. 정말
    '13.4.29 11:10 PM (39.118.xxx.142)

    어린애들은 단호?하네요..
    사춘기만 되도 키운정에 고민과 갈등좀 할텐데..바로 찾아나선다니..ㅋ

  • 6. ㅇㅇㅇ
    '13.4.29 11:19 PM (59.15.xxx.61)

    울 딸...
    역전 앞 시장에 큰 과일가게 아줌마가 너희 엄마라고 했더니
    그 때가 겨울이었는데...
    너 거기가면 과일을 맘대로 먹을 수 있다, 갈래?
    수박도 주나?
    그래.
    딸기도 주나?
    그럼.
    함 가볼까...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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