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저씨 아줌마들은 왜그렇게 쳐다보는 걸까요..

조회수 : 5,539
작성일 : 2013-04-21 23:47:25
어떤날은 쳐다봄이 너무 심해서 거울이나 날 비춰보일 수 있는 곳이면 아무데나 가서
얼굴이랑 외관 상태를 점검해봐도 아무 이상 없어요. 전체적으로 눈길 끌만하게 없거든요. 
바지 지퍼도 안열렸고, 머리도 안삐져 나왔고, 입술도 쥐한마리 안잡아 먹었고요. 
그냥 전체적으로 심심한 인상이고 예쁘지 않습니다ㅠㅠ
근데 꼭 무슨 일 난 것 처럼, 살짝 놀란 듯이? 볼때가 있어요. 정말 왜그러는걸까요?
아저씨들은 뒤돌아 쳐다보면서 가는 경우도 봤네요. 
어디 아파보여서 그런가.. 생각해도 그정돈 아니고. 얼굴이 삐뚫어져 보이나..
우울해 보이나..내일 죽을 사람 처럼 보이나.. 정말 별 생각 다 들어요.
아니 정말 그렇다면 젊은 사람도 그렇게 쳐다봐야 될거 아닌가요? 근데 젊은 사람은 안쳐다 봐요.
그냥 자연스럽게 스치다가 1-2초간 마주침이 다지 그렇게 무슨일 난 것 처럼 보진 않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모자만 푹 눌러 쓰고 다녀요. 그럼 정말 거짓말 처럼 아줌마 아저씨들이 안쳐다보네요..
제 눈이 뭔가 무서운 기운이 느껴지는 그런게 있는건지..아휴-_-
IP : 182.161.xxx.1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력과 관련
    '13.4.21 11:53 PM (121.166.xxx.111)

    젊을땐 한 번 쓱 보고고 지인들을 금방 알아봤는데 눈이 침침해지면서 한참을 봐야 알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계속 쳐다보거나 뒤돌아 보거나 할 때가 있어요.

  • 2.
    '13.4.21 11:57 PM (182.161.xxx.168)

    동네 어르신들이라면 이해하는데, 어딜가도 그렇네요.
    게다가 아래위로 훑기도 해요-_-

  • 3. 그게
    '13.4.22 12:11 AM (112.151.xxx.80)

    못배워서 그런거에요.. 무식 무례.
    예의를 모르는거죠

  • 4. 진짜
    '13.4.22 12:13 AM (125.186.xxx.25)

    정말이에요
    진짜 왜들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심지어 엘레베이터 안에서도 아예 몸을 저있는쪽으로 돌려서 대놓고
    옆에서 쳐다본다는...

    예전부터 전 그게 정말 궁금했어요
    진짜 연구대상들이에요

  • 5. ..
    '13.4.22 12:20 AM (59.0.xxx.193)

    1. 원글님 혼자서 생각한다.

    2. 원글님이 정말 예뻐서 눈길이 한 번 더 간다.

    2번???ㅎㅎㅎ

  • 6. ㅎㅎ
    '13.4.22 12:35 AM (182.213.xxx.247)

    예쁘면 좀쳐다보게되던데요

  • 7. ...
    '13.4.22 12:38 AM (112.155.xxx.72)

    저도 정말 별볼일 없는 아줌마인데 열심히 쳐다보는 사람들
    있어요. 굉장히 무례하다고 생각 되요.
    전에는 저 아세요? 하고 대놓고 물어 봤는데
    요새는 똑같이 쭈욱 훑어 봐 줍니다.
    제가 상대방 굉장히 위화감 느낄 수 있게 표정을 지을 수 있거든요.
    이미 고등학교 때에 그런 눈초리 하지 말라고 얘기 들었을 정도.
    그래서 평소에는 조심하는데 그런 사람 보면 한 번 째려 주지요.
    기가 죽어서 슬슬 피하게 만든다는 ;;;

  • 8. ...
    '13.4.22 1:01 AM (175.223.xxx.108)

    피부가 정말 뽀샤시하면 부러워서 봅니다.

  • 9.
    '13.4.22 1:06 AM (182.161.xxx.168)

    뭔가 이상한 느낌으로 쳐다보는 눈빛들이에요.
    마치 비둘기똥이라도 떨어진 얼굴을 쳐다보는 것 처럼 살짝 놀람이 깃든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기분을 느껴요ㅠㅠ
    무심한 표정으로 쳐다보면 그냥 예의없구나 무례한 사람이구나 측은하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그런게 아니니까 더 기분 나쁘고 스트레스네요...아 진짜 ㅠㅠㅋㅋㅋ
    위에 점점점님 그렇게 반문하시니까 뭐라 그러던가요? 저 정말 이제 한번 따지고 물어보려고요ㅠㅠ

  • 10. 그럴땐
    '13.4.22 1:18 AM (58.229.xxx.186)

    같이 쳐다봐줍니다. 그리고 눈빛으로 쏘아주면 먼저 피합니다. 그런 인간들이 또 겁은 많거든요.

  • 11. ...
    '13.4.22 1:51 AM (112.155.xxx.72)

    저 아세요 하고 물어 보면 대체로
    무안해 하면서 눈 내려 깝니다.
    내가 봐서 봤다고 헛소리 하는 인간도 있고.
    그런 무례한 인간들이 또 끝까지 독하게 굴지도 못 해요.
    일단 기분은 나쁘죠.

  • 12. 왕가슴녀
    '13.4.22 1:51 AM (223.62.xxx.66)

    내 친구가 그렇게 쳐다보더라구요
    남의식 안하고
    좀 멍한구석이 있는듯

  • 13. ...
    '13.4.22 2:57 AM (182.172.xxx.171)

    유명인을 닮으신 거 아니에요? 처음에 놀랐다가 근데 자세히 보니 아니구나 하고 지나가는지도....

  • 14. .....
    '13.4.22 4:19 AM (41.130.xxx.117)

    윗에 그럴땐님의 말이 맞아요. 저 해외에 사는데요...지하철 타고 가면 정말 얼굴을 아예 제 얼굴쪽으로 고정시켜놓고 대놓고 쳐다봐요...처음엔 민망해서 제가 먼저 눈 돌리고 그랬는데...이제는 그쪽에서 쳐다보면 저도 맞불 작전으로 열심히 쳐다 봅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얼굴을 돌리더라구요...

  • 15. ^^
    '13.4.22 12:29 PM (182.219.xxx.110)

    아 나 진짜 이글 동감해요.

    길을 걷기가 싫다니까요. 왜 이렇게 쳐다보냐...

  • 16. 사실은......
    '13.4.22 12:35 PM (210.105.xxx.253)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력은 흐려지고
    나이를 먹으면서 만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아직 중년이라 하고 싶지 않으나 (남들 보기엔 중년일지도 ㅎㅎ)

    가끔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인가 아닌가 싶을 때가 점점 많아져요.
    원글님이 '전체적으로 심심한' 인상이라고 하시니..
    혹 전형적인 한국 사람처럼 생기신 거면 남들이 아는 여러 사람들과 비슷해 보여서
    어? 내가 아는 그 사람인가? 싶어서 그럴거예요.

  • 17. 아쿠아비너스
    '13.4.22 1:47 PM (14.43.xxx.97) - 삭제된댓글

    혹 전형적인 한국 사람처럼 생기신 거면 남들이 아는 여러 사람들과 비슷해 보여서
    어? 내가 아는 그 사람인가? 싶어서 그럴거예요.
    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841 상수리나무 아래 1 순삭 11:15:21 55
1774840 이대통령 일하는거 보소 2 ㅇㅇ 11:13:36 158
1774839 다음주 혼자 제주에 가려고하는데요 1 .. 11:13:13 67
1774838 19금 대화 4 음.. 11:10:28 262
1774837 전업들은 먹는 얘기 자식 얘기 뿐 10 .. 11:09:53 345
1774836 공무원 명퇴자 월급에 관하여 잘 아시는 분 2 사랑하자 11:03:23 177
1774835 손예진은 유독 트루먼쇼 보는 것 같아요 5 00 11:03:03 658
1774834 괌 , 푸꾸옥 어디 갈까요? 6 여행 10:57:46 306
1774833 일자리박람회 일자리 10:48:28 139
1774832 추리소설-완전한 행복. 너무 재밌네요. 7 Ddd 10:47:43 663
1774831 귀신의 세계는 알 수가 없다.....아침부터 잡소리 임금님귀 10:44:21 514
1774830 뜨개질 기초 책이나 유튜브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 10:43:47 133
1774829 다이어트명가 82자게 7 기록겸 10:43:11 560
1774828 김건희 모친 최은순, ‘개인 1위 체납자’ 2 ... 10:42:52 404
1774827 남편은 시댁 말을 잘 들을까요? 4 ㅇㅇㅇㅇ 10:41:04 405
1774826 결혼식 6 하객룩 10:40:19 290
1774825 오뚜기 누룽지 드시는분 계세요? 3 서담서담 10:39:50 368
1774824 유학가서 잘 풀리는 경우가 생각만큼.. 16 ㅇㅇㅇ 10:37:49 1,057
1774823 상급지는 아니지만 아 그 아파트~~ 1 ... 10:36:06 459
1774822 이촌역 주변 주상복합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10:35:34 188
1774821 남편에게 나 치매걸리면 요양원 보낼거냐고 물었어요 13 ........ 10:34:50 1,032
1774820 드라마 하늘이시여 보는데요 3 지금 10:32:43 476
1774819 오랜 친구를 지우며 9 .... 10:30:47 1,089
1774818 주위에 잘하는 자녀 둔 이웃을 둬서 비교당하니 피곤해요 5 효도경쟁 10:29:48 619
1774817 제가 매력적이고 멋있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배우 13 음.. 10:29:24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