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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차 COTY 를 아시나요? 상당히 주책..

좀 주책 조회수 : 741
작성일 : 2013-04-19 10:22:21

 ‘2013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 이하 코티)’ 로  푸조 208 이 선정됐네요.
 올해의 국산차로는 K9이 뽑혔구요.

 작년에 대전사시는 아버지께 다니러 고속도로를 타는데 앞에 가는 차 한대가 너무나 이쁜거에요.

 잠시 꽂혀서 봤더니 아우디더군요.

 햐... 있는 사람에게는 별거 아니겠지만 저런 이쁜차 보는걸로만 만족해야겠지?... 하고 달리는 내내

그 아우디의 꽁무니를 쫓아간적이 있었더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가 꽃혔던 그 차가 2012년 올해의 차로 수상된 아우디 A6 였더군요.


제가 얼마전 유럽 갔다 왔는데 가장 특이하게 보였던게 소형차, 그것도 1인승, 2인승차가 너무나 많았다는

거였어요.

그 넓은 땅덩어리에서도 실용적인 소형차를 이쁘게들 타고 다니는데 허우대만 크고 자리 많이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차들을 생각하니 참 아쉬웠다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제가 마치 외제차 선호하고 유럽여행이나 다니는 그런사람으로 오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생전 처음 갔다온 곳이구요.

저에게 인생 최대의 커다란 일이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힘들어하는걸 형제들이 밀어서 빚내서 다녀온 여행이

었어요.

저는 사실 ‘올해의 차’ 이런거 전혀 몰랐는데 아까 케이블 방송으로 우연히 보면서 대리만족을 했습니다.

그리고 반가웠던게 제가 한눈에 뿅했던 차가 작년 "올해의 차- COTY" 아우디 A6 였다는게 너무 경이로와서

급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우리나라 차들도 올해의 차 16위안에 많이 들어 있더라구요.

산타페. SM, K9..

그래도 반가운건 큰 차가 아닌 작은 차인 푸조 208이 올해의 트로피를 받게 됐네요.

가끔 길에서 어쩌다 푸조 208을 봤었는데 너무 앙징맞고 이뻤어요.

혹시 저에게 자동차 딜러라고 오해하시는분들은 없겠죠?

쓰다보니 오해를 부를수도 있겠다 싶은데 이곳에 글쓴 가장 큰 이유가 저에게 이상한 촉 이

있는것 같아서..

그런데 감히 .....제가 좀 주책이죠?

IP : 182.222.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
    '13.4.19 10:29 AM (58.240.xxx.250)

    유럽은 국가별로 보면, 넓은 땅덩어리 아닌데요?

  • 2. 예쁜 거 좋죠^^
    '13.4.19 10:32 AM (114.206.xxx.96)

    한국은 현기차 투성이라

    재미없어요

    안정성 생각해서 쉐보레 보고있자니

    선택의 폭이 좁아 답답하네요ㅠ

  • 3. 저도
    '13.4.19 10:37 AM (58.240.xxx.250)

    쉐보레 편의사항 조금만 신경 써 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살텐데...
    왜 그리 신경을 안 쓰는지 모르겠어요.ㅜㅜ

    그 부분만 개선하면, 현대차 독주 얼마든지 막을 수 있을텐데...

  • 4. 그러게
    '13.4.19 10:50 AM (182.222.xxx.197)

    제가 유럽이고 어디고 처음이었는데요.
    우리 촌스런 생각으론 외국은 무조건 땅덩어리 넓은 나라.
    우리나라는 좁아터진데다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
    이런 고정관념때문에.. 주책을 떠네요.
    어쨌건 정말 유럽에서는 중형차도 많이 보이지 않고 소형차 일색이었던게
    상당히 인상 깊었어요.
    비행기 내려 도로 달리면서 가장 눈에 띄였던게 앞뒤 긴 대형차들..
    전 정말 많이 한심해 보였어요. 진심으로요.
    이유야 자기 쓸 대로 사고 쓰는거겠지만 함께 사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정말 필요한것 같구요. 허례허식을 떨치는 마인드도 필요하구요.
    한가지 ... 저희 친정아버지 , 86이신데 지금까지 차는 앞뒤 기~인 까만차,
    한번 타면 기름을 바닥으로 쏟고 다니는 그런차만 차인줄 아시고 절대 안바꾼다고
    고집을 피우셨던 분이에요.
    작년에 도저히 차 안바꾸면 사고날것 같다고 해서 새로 바꿨는데요.
    아반떼로 바꾸고 기름 안들어가 너무좋다하시네요.
    사람들 생각이 조금씩 바뀌면 좋겠어요.

  • 5. 플럼스카페
    '13.4.19 11:20 AM (211.177.xxx.98)

    어..저랑 반대로 보셨다^^*
    저는 유럽이 개별 나라는 좀 좁다고 생각했거든요. 우리랑 뭐가 다르나 싶게...(가본 적 없음다)
    그런데 캠핑 트레일러를 미국 것으로 샀는데,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 것도 혹여 바꿀까 싶어 보게되는데요
    유럽브랜드나 호주 브랜드들 캠핑 트레일러가 커요. 시설도 너무 럭셔리 하고요.
    저렇게 큰데 호주는 이해해도 유럽은 좁을 거 같은데 어떻게 승용차에 수직하중 맞춰 다니는가 싶었거든요. 유튭같은 데서 보면 정말 작은 차로 커다란 트레일러를 끌고 다녀서 미스테리하네 히던 중이었어요(남편 말로는 수직하중을 그에 맞춰 설계하는 거라는데 뭔지는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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