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분이 좋은 일자리 소개해 준다는데..좋다기 보다 걱정이 앞서네요

...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3-04-19 01:52:17

회사 그만두고 놀고 있어요

아직 논지는 한달 안되기도 했고 실업급여도 막 신청해서 아직 조급하게 생각은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아는 분이 소개해 준다고..

이 분이 아빠랑 절친이세요

저도 몇번 뵌적 있고요

아저씨 성격도 좋고 그러신데

자기 일하는 회사에 괜찮은 자리 하나 생겼다고

거기 낙하산으로 하나 꽂아 준다고 그러시네요

잘되면 좋긴 한데..

 

요즘 불경기고 취업도 잘 안되서 사람들 많이 힘들어 하던데..

좋거든요

그런데

걱정이

제가 좀 둔해요

꾀부리고 이런 성격은 아닌데..

이해하는게 좀 둔해요

정말 일할때도 처음 입사해서 두세달까지는 상사들한테 엄청 혼나고 그랬어요 ㅠㅠ

일 잘 못한다고요

그래도 한 서너달 지나면 혼자 알아서 잘 하긴 하는데..

그래도 다른 직원들보다 이해력도 낮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그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까

아..내가 이런일을 할수 있을까..

괜히 들어 갔다가 그 아저씨 욕만 먹이는거 아닌가..

아저씨는 제 학벌 괜찮다고 막 좋아 하시는데

학벌은 괜찮은데..전 공부 머리는 그저 그런데 일 머리는 아닌지..진짜 새치 머리가 확 늘어나도록

처음 일 배울때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그리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막 대인관계 이런것도 좋은 것도 아니고요 ㅠㅠ

 

괜히 들어 갔다가 아저씨 얼굴에 똥칠 하면 어쩌나..

걱정만 되요

그런데 욕심은 생기고..하아..

IP : 112.168.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2:04 AM (222.112.xxx.131)

    가서 욕먹고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가서 열심히 해보세요.

    실패를 두려워 하지마세요. 그런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녜요.

  • 2. 윗님
    '13.4.19 3:52 AM (119.161.xxx.105)

    의견과 같습니다.
    용기내세요~

  • 3. 라맨
    '13.4.19 12:40 PM (125.140.xxx.57)

    아는 분이니까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히 말씀 드리는게 옳지 않을까요?
    자신이나 그 분을 위해서라도.
    저도 일을 좀 더디 배우는 대신에
    시간이 지나면 창의력까지 늘어나는 걸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전 미리 말씀을 드리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716 성년의날 자녀들에게 선물하세요? 1 대학생맘 2013/04/30 1,270
248715 소아혈액쪽으로 유명한분 아시면 알려주세요. 1 엄마 2013/04/30 826
248714 통영,여수,부산바다중 어디가 가장 예쁜가요? 17 ,,, 2013/04/30 3,300
248713 풍년 압력솥 2인용 11 궁금 2013/04/30 3,112
248712 대체휴일제 왜 통과 안한다는건가요? 35 ..... 2013/04/30 3,672
248711 오메가3 먹으면 많이 비리다던데 다 그런가요? 15 먹어보자 2013/04/30 2,527
248710 고들빼기 무침할때는 데쳐야 하나요? 3 씀바귀 2013/04/30 3,952
248709 교통사고요. 정지한 차량인데 뒤에서 받혔어요. 1 목이뻐근 2013/04/30 1,426
248708 돌아다니며 먹는 아기~좋은 방법 없을까요? 2 2013/04/30 1,891
248707 모닝빵에서 이스트냄새가 많이 나요. 2 제빵초보 2013/04/30 2,612
248706 이 사람 이상한거죠? 1 스트레스 2013/04/30 877
248705 나인...이진욱 출구짤? 6 앵커박 2013/04/30 2,467
248704 수학 못하면 이과 못가는거 맞지요?? 22 ?? 2013/04/30 5,813
248703 일부러 시간내서 운동하려고 하는데 무슨 운동이 좋을까요? 4 Ciracl.. 2013/04/30 1,072
248702 아들에게 악기레슨시키면서 음악의 신세계에 빠졌어요.. 4 전공은 아니.. 2013/04/30 1,539
248701 지금 SBS 민주당 토론...김한길 참 새누리당스럽네요 23 .. 2013/04/30 2,061
248700 '연좌제의 덫' 안학수 하사 동생 45년 설움 세우실 2013/04/30 595
248699 술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한 소심한 복수 4 시원하다 2013/04/30 2,356
248698 국민행복기금 오늘로 가접수 끝나네용 은하수 2013/04/30 620
248697 가늘고힘없는머리에 좋은거? 니나누 2013/04/30 942
248696 초6 남자아이가 다 나가노는데 점심때 책을 읽는데요 8 걱정 2013/04/30 1,313
248695 실리트 압력솥 진짜 별로네요... 11 실리트 2013/04/30 11,360
248694 아파트 이사들어갈때 관리사무소에 미리 얘기하나요? 4 *** 2013/04/30 6,025
248693 볶음밥 잘 하시는분? 2 요리 2013/04/30 1,199
248692 아이가 잘 넘어져요... 4 .. 2013/04/30 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