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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친정엄마 돈을 빌려가구, 안 주네요.

친언니.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3-04-17 17:10:03

친정 어머니 가 애써서 벌은 돈 8천을 빌려 가고 처음 약 2년은 이자 꼬박 꼬박 주다가

이제 그냥 꿀꺽 하고 안 뱉으네요.

첨엔 엄마도 화가나 변호사를 사니 , 어쩌니 하다. 이젠

기운 빠져 포기 했어요. 

나라에서 하는 법무상 조언을 들으니. 언니 집에 가압류 등을 넣을수 있다구

하던데, 형부랑 . 조카 ( 노처녀 34세) 까지 길길이 날뛰더니.

이젠 왕래 조차 안합니다.

제 언니지만 너무 철면피네요.

2년전 언니가 아들을 잃었어요. ( 다큰 26살 ) 

미국 유학 갔다가,  나쁜거 ( 마약 같음 ) 거에 빠져서  미국서

자살 시도하고 , 실패해서 다리만 뿌러저 수술 하고 .

근데 미국이란 나라는 인권은 확실히 보호 하더군요.

얘가  자살 시도로 했다 하니깐. 학교 유학생인데도.

사회 복지사가 다 병원비 해결하구, 금방 귀국 했어요.

1년간 집에서 그냥 우울증 치료하다가.  1년지나. 형부가 미국 다시가서

마저 하던공부 마치라고 하니깐.  가기로 한날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119 실려

갔어요.  강남성모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처치 잘 못해서 , 질식사

했어요.

웃긴건 형부가 창피하다고 , 그냥 덮더라구요.

저는 의료 사고 라고 , 소송 하자고 했어요.

언니 . 형부  그냥  장례치루고. 사고 덮고서 1년은 잠잠 했는데.

이젠 인생 막 나가는거 같아요.

형부는 한국 전력 퇴직 하고 , 한전 주식 엄청 많이 사고.  그거 사면서 욕심

나니깐.  언니 한테 돈빌려 오라고.  친정엄마가 그때 3천 빌려 주었어요.

형부도 알고 있는돈인데.  이젠   모른척 합니다.

이제 하나남은 딸 성질도 못되고 (  저희 친정엄마 한테와서 반 협박 하고 죽인다고 난리

쳐대고 . 욕을 하고. 저한테 무슨년 하고 문자 보내고 ).

이젠 저희 엄마와 저  돈 포기하자 했어요. 돈 땜에 저희 신경 써서 맘고생하고 ,

엄마도  병생겨 안되겠더라구요.

사람이 먼저니  돈은 포기하자, 했는데 , 간혹 엄마도  울화증 나서 술 한잔 하시구

그래요.  저희도 형편이 빠듯 하거든요.

솔직히 언니집 망했으면 좋겠다. 하다가도, 걱정도 되기도 해요.

세상에 천벌을 얼마나 받으려고. 저리 막나가는지ㅜㅜ

형부 얘기론  언니가 2억이 넘는 빛이 있다고 , 하는데.

형부도 돈욕심 만만치 않아요.

주식 오르고 3천 넘는 차 뽑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

주식 걱정에 자주 잠 못잔다고 하더라구요.

 

이럴때는  로또라도, 사고 싶으네요.

뻔한 얘기 지만 . 그냥 답답해 넋두리 해 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IP : 218.145.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딸이지만
    '13.4.17 6:55 PM (219.250.xxx.110)

    돈 8000을 아무런 안전장치없이 빌려줬을때는 딸입에 그냥 먹어라 덥썩 물려준거랑 똑같죠.

  • 2. 세상이
    '13.4.17 11:35 PM (99.226.xxx.5)

    자기 중심적으로 흐르는 사람들과는 일단 피하고 소통을 줄이는게 방법입니다.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8천이면, 그냥 마음 접고, 잊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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