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못자게 자꾸 말시키는 남편...

고문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13-04-17 13:21:06

저는 저녁에 일찍자는 타입이고

남편은 새벽 한두시까지 티비보고 자는 타입이에요.

초창기 늦어도 10시만 되면 졸려서 꼬박꼬박거렸구요

지금은 그나마 12시에 맞춰서 자게 됐어요.

그래도 드라마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쿨쿨 자고 있는데

남편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졸기만 하면 말을 시켜서

엊그제는 악몽까지 꾸게 됐어요.

꿈속에서도 졸리운데 자꾸 남편이 잠못자게 찰싹 때려서

도망가지도 못하게 잡고선..나중엔 엉엉 울다가 악~

거리며 깻는데 옆에서 남편이 괜찮아 하는 모습에 더 놀램...

 왜그러냐니까 심심하고 가끔 무섭대요..

이해가 가시나요?

IP : 175.117.xxx.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주세요
    '13.4.17 1:26 PM (220.126.xxx.152)

    기본적인 소통욕구잖아요.
    대개는 그 반대인데, 여자입장에서 얼마나 서운한대요.

  • 2. 100%
    '13.4.17 1:29 PM (175.205.xxx.94)

    이해해요.
    달게 자는 사람에게 말걸거나 만지지 않는게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지..
    부부간에도 배려가 필요해요.

  • 3. 어휴
    '13.4.17 1:32 PM (121.134.xxx.90)

    소통을 왜 하필이면 상대방 졸려 죽을때 해야하나요...
    피곤하고 잠자고 싶어 죽겠는데 자기 심심하다고 계속 말시키는거 짜증 제대로 나죠

  • 4. ......
    '13.4.17 1:32 PM (59.15.xxx.107)

    대화가 없어서 문제인 사람이 많은데.. 대화할려고 하는 분이니 그런건 좋은거 같은데요?
    수면 시간만 좀 맞추면 좋은 경우인거 같아요.

  • 5. 크림치즈
    '13.4.17 1:39 PM (121.188.xxx.144)

    입다무는남편과 같이 살아보세요ㅡ_ㅡ

  • 6. 에휴..
    '13.4.17 1:40 PM (121.147.xxx.224)

    타이밍이 맞아야 소통이고 뭐고가 되죠.
    저희 남편도 그래요. 자기 바쁠 땐 제가 아무리 옆에서 떠들어도 말대꾸도 없다가
    꼭 제가 뭔가 할 일이 있을 때 옆에서 막 떠들고 대답원하고 그러다 삐지고;;;;
    원글님 심정 이해 갑니다..흑...

  • 7. ..
    '13.4.17 1:45 PM (211.225.xxx.2)

    졸린사람 붙잡고 무슨 대화가;;

    근데 두분다 서로 대화의지나 배려심 부족은 마찬가지신듯하네요..
    님은 너무 일찍 자버리고
    남편은 졸리다는 사람 붙잡고 얘기하고
    암튼 좀 안맞는 분들같긴 한데
    서로 조금의 배려가 필요해보이네요

    낮잠 주무실 여건되면
    낮에 좀 자뒀다가
    밤에 남편이랑 얘기좀 하다가 주무세요..
    한두시간 정도라도 남편을 위해...

  • 8. ...
    '13.4.17 1:48 PM (1.241.xxx.27)

    제 남편도 제가 잠들면 와서 말을 걸어요. 자니. 벌써 자니. 그런데 있지. 하면서 심각한 대화로..
    그럼 깰수밖에 없지요.
    정말 너무 싫은데 그런식이고 잠이 든다음에도 잠결에 그렇게 몸을 만져요.
    전 항상 자는게 자는거 같지가 않아요. 늘 피곤하고.

  • 9. 헤르젠
    '13.4.17 2:01 PM (164.125.xxx.23)

    ㅎㅎㅎ 저도 와이프한테 맨날그래요
    자나? 내를 냅두고자나? 하면서 괴롭히고 깨웁니다
    그럼 잠 다깼다고 투덜대면서 투닥투닥
    근데 전 잘려고 맘먹으면 2분안에 잠듭니다

    다음날 항상 저 깨우면서 팡팡 때립니다 복수라고

  • 10. 잠이 쵝오
    '13.4.17 2:17 PM (211.109.xxx.9)

    하루 이틀 볼 사이도 아닌데 잠들려고 하는 사람 귀찮게 하는거 너무 시러요.
    저희 남편도 자고 있음 옆에서 더듬더듬 잠을 깨워요.
    전 잠잘때 누가 구찮게 하면 막 화를 내는 성격인데.
    한번은 나도 모르게 버럭! 하면서 남편 발을 찼어요.
    그 담부턴 좀 조심하데요. ㅠㅠ

  • 11. aaa
    '13.4.17 5:52 PM (58.226.xxx.146)

    저는 밥 때 밥 안먹고, 잘 때 잠 안자는 남자와 사는데
    연애 때는 끼니 때 밥 안먹고 굶다가 3-4시에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해서 대판 싸워서 저라도 간식 준비해서 혼자 먹었더니 밥 제 때 먹게 됐고,
    저는 잠깨면 못자는데 남편은 머리대면 1분 안에 코 골고, 깨워도 금방 잠들어서 자기는 자던거 깨워도 된다고 생각해서 저도 깨우고 말시키고 그래요. 아주 미추어버리겠어요ㅠ
    저는 남편이 자면 안깨우거든요. 아이랑도 조용히 놀고요.
    저는 밤늦게까지 노는건 잘해서 같이 2-3시까지 놀았는데,
    아기 낳고나서는 완전 전담해서 키우느라 체력이 떨어져서 중간에 미리 낮잠이라도 자면 밤에 잠을 잘 못자요ㅠ
    굶기는 것보다 잠 깨우는게 더 싫다고 !!!! 버럭 거리며 가르친게 5년 넘어가니 이제 좀 신경 써주는데,
    그래도 아직도 술 먹고 늦게 오면 꼭 !!! 해 뜨는거 볼 때까지 손잡고 수다떨다 자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110 연우진.너무 좋네요~ 3 코코여자 2013/04/27 2,047
245109 2월 아침 방송에서 나왔던 자전거 싸게 파는곳 아시는분 cara 2013/04/27 2,835
245108 수내역 롯데백화점 부근에 무료나 싸게 주차할곳 있나요? 3 공항버스정류.. 2013/04/27 3,163
245107 인터넷은 무서워요.. ㅠㅠ 1 나라냥 2013/04/27 898
245106 플라스틱도시락샀는데오 2 ㄴㄴ 2013/04/27 978
245105 구가의 서 보고 느낀점 3 ㅇㅇ 2013/04/27 1,743
245104 광교신도시 좀 알려주세요. 4 광교 2013/04/27 1,710
245103 중2 피아노 놓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13 피아노 2013/04/27 1,997
245102 남자 도대체 어떻게 사귀나요 18 ㄴㄹㄹ 2013/04/27 4,627
245101 자영업자 고용보험?? 1 보험 2013/04/27 802
245100 자영업하시는 분들 이달 건강보험료 .. 2013/04/27 937
245099 초보 네일좀 도와주세요 2 2013/04/27 752
245098 아들이 첨으로 도서관엘 갔습니다. 15 축하 2013/04/27 2,822
245097 (방사능) 우크라이나 건강한 아이 6%.우리의 미래인가요? 12 녹색 2013/04/27 3,031
245096 펌)개성공단 폐쇄하면 그지역에 군대주둔.. 19 ,,,, 2013/04/27 1,624
245095 흰바지 샀어요 ㅎㅎ 코디좀 부탁드려요! 11 ,, 2013/04/27 3,119
245094 제가 혼자 쓸 책상을 사고픈데요 2 40대줌마 2013/04/27 862
245093 5월이 오지도 않았는데... 돈나갈일이 우수수 2 ㅜㅜ 2013/04/27 932
245092 오래된생리대 버려야 하나요? 2 123 2013/04/27 3,765
245091 늙는다는건 2 2013/04/27 1,526
245090 하이라이트 전기렌지2구 추천부탁합니다 1 전기레인지 2013/04/27 1,557
245089 우리남편도 욕 좀 해주세요 ㅜㅜ 22 시댁가는 고.. 2013/04/27 4,008
245088 across from 을 from across 로 해도 되나요.. 3 영어 2013/04/27 1,065
245087 미스코리아 후보 원판 사진 26 의느님 만세.. 2013/04/27 12,602
245086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일산직행타면 정발산역까지 몇 분?? 3 ㅡㅡ 2013/04/27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