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직장의신을 보니... imf때 제일은행 정리해고당한분들의 눈물의 비디오가

빛나는무지개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13-04-17 11:06:24

떠올랐네요......

어젠 미스김의 홈쇼핑 정복기가 재밌기도 했지만 정주리씨의 사는 얘기가 너무 가슴아팠어요...

마지막 씬... 이렇게 한달도 또 버텼다는 대사도 너무 뼈아프고

아마도 미스김은 대한은행의 정리해고로 엄마같고 친구같고 회사의 멘토였던 계약직 은행원을 화재로 잃었고

정리해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며 장규직은 대한은행의 차장이었던 아버지가 정리해고당하고

만만찮은 세상살이에 생을 마감하시고 장규직은 그 쇼크로 대한은행장의 딸 금빛나와 이별했겟죠...

아는  중견직 은행원은 퇴사하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할 지 할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다고 은행원도 돈만 세고 결제만 했지 퇴사하고 뭘 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라며 토로했던 기억이 나네요.

 

직장... 일터며 전쟁터... 간도 쓸게도 다 빼놓고 움직여야 하는 공간...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 엄마 아빠 우리들에겐 '일터'는 희망이자 사는 힘 자녀들의 키울 수 있는 동력

 

문득 눈물의 비디오를 찍으셨던 정리해고된 제일은행원들의 후일담이 궁금해집니다.

모두들 잘 살고 계시겠죠?  세상살이 여럿풍파를 넘고 힘들고 좌절하실때도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살아가시고 웃으며 힘내셨으면 합니다.

아니... 우리모두들 모두 ....!

IP : 110.70.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7 12:10 PM (115.136.xxx.38)

    저도 왠지 작가가 그 일을 참조해서 쓴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코믹과 현실을 잘 믹스해서 만든 드라마네요...

  • 2.
    '13.4.17 12:51 PM (211.114.xxx.137)

    분배가 적절하게 잘 되어야 하는데 가면 갈수록 대기업.기업주에게 쏠리니...
    서민들은 가면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894 스텐 함량이 18/8 이면 안좋은 건가요?? 7 아기엄마 2013/04/26 2,269
244893 길잃은 느낌 2 ㅐㅔㅐㅔ 2013/04/26 742
244892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보수 @@ 2 너무합니다... 2013/04/26 545
244891 국정원 댓글 사이트 여러 개 더 있다. 82에도? 7 우리는 2013/04/26 730
244890 핸폰69요금제가 뭔가요?? 1 핸폰 2013/04/26 984
244889 사기를 당해도 난 괜찮다 레미제라블의 신부님 같은 마음으로 괜찮.. 7 아진짜 2013/04/26 1,412
244888 미국과자중 CHEEZ- IT 아시느분? 4 ... 2013/04/26 898
244887 울트라 V 리프팅 해보신분 안계시나요? 대구 2013/04/26 1,398
244886 [3보]'만삭부인 사망사건' 의사남편 결국 징역20년 확정 13 샬랄라 2013/04/26 4,454
244885 블랙야크 바람막이 못 찾겠다 .. 2013/04/26 1,577
244884 여시주최로 국정원 대선공작 관련 촛불집회를 합니다 세수하자 2013/04/26 508
244883 아이와의 약속 지켜야겠죠 10 걱정 2013/04/26 1,252
244882 내가 이상한 건지... -_- 14 ... 2013/04/26 3,223
244881 강릉A여중서 교직원이 여중생 '폭행'…고막 파열 2 참맛 2013/04/26 1,672
244880 '자영업자 80%','가정주부 75%' 24 대체휴일반대.. 2013/04/26 3,780
244879 열무김치 파김치 부추김치 쉽고 맛있는 레시피? 2 김치 2013/04/26 2,078
244878 안철수·김무성·이완구, 오늘 국회 첫출근…의원 선서 세우실 2013/04/26 501
244877 어깨관절 잘~~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강북이나 일산지역이요. 2 ;;; 2013/04/26 1,266
244876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친아빠 5 프라푸치노 2013/04/26 6,577
244875 40대 유부남인데 제가 예민한건지 이곳에 물어보고싶습니다. 73 당산사람 2013/04/26 20,633
244874 어제 소리질렀다는 엄마인데요.. 조언말씀대로 했는데ㅠ 12 .. 2013/04/26 2,682
244873 강아지 키우면 원래 이렇게 예쁜가요? 20 .. 2013/04/26 2,864
244872 괴로워서 코가 없었음 좋겠데요(코뼈가 많이휘고 비염까지.) 7 초등5학년 2013/04/26 1,287
244871 애 훈육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육아실미도 2013/04/26 578
244870 꿈해몽 부탁 드려요. 1 2013/04/26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