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친구의 와이프랑 얼마나 친한가요?

작성일 : 2013-04-15 15:21:30

거의 매일 같이 운동하는 친구(영감 친구)가 연습장을 운영해요

와이프랑

 

우리 영감이랑 다른친구들이 일주일에 3번이상은 가서 운동하고 놀다와요

(자주 갈때는 일주일내내 갈 때도 있었어요)

운동하지않아도 수다라도 떨고 와요

 

거기 갔다오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니

저는 계속 만류하다가(매일 가니까)  그 말 듣고 그럼 다녀오라고

그대신 10시에는 집에 오라고 말했고

시간은 거의 지켜요

 

근데 오면

다른 친구들은 아직도 운동(스크린)하고 있거나 놀고 있는데

혼자 먼저 왔다고 이야길 해요

자랑스레

 

 

저두 몇 번 따라가봐서 분위기는 알아요

모두 좋은 친구들이고 친절하고

 

근데 이 연습장하는 친구와이프가

우리 영감한테 카톡을 자주 보내는거예요

우리 영감한테만 보내는것 같진않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보낸다 하더라구요

 

실제 제가 만나봐도 지나치게 싹싹하고

쾌활하고 밝고 명랑한 아줌마였어요

 

저한테 우리 영감 칭찬도 많이하고

10시되기전에 혼자 꼭 먼저 일어나서 집에 간다고 이야기하고

 

 

근데 어젯밤 9시쯤

영감 핸폰이 울리는데

친구와이프 이름이 딱 뜨길래

영감한테 전화기 갔다주니

첫 대화가

"어디예요?"

그러는거예요 (소리가 다 들렸어요)

 

용건은

자기 친정에서 뭘 갖고왔서 나눠먹고싶다고 우리 집 근처에 온다는거예요

그럼 올라와서 커피라도 한 잔 하고 가라고 했어요

(근데 그냥갔어요

제가 그 집 신랑도 같이 왔더냐 했더니 같이 왔대요)

 

근데 전 참 기분이 그런거예요

자기 신랑이 옆에 있고

운전하고 있다고 해도

저라면 우리 신랑 친구한테 주말 저녁 밤에 전화를 내 핸폰으로 하지도않을것 같고

신랑 친구하고 통화하면서

내 친구(친한)한테 하듯이

어디냐고 제일 먼저 묻지도 않을것 같은데

 

제가 사상이 꼬리꼬리한건지ㅠㅠ

 

우리 영감은 기분 나빠하는 저를 이해못하는 눈치고

억울하다는듯이 그러는데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제가 이상한게 맞다면

오늘 저녁 퇴근해서 우리영감한테 사과하고

아니라면

나혼자만 기분 나쁜게 아니다라고 이 댓글을 보여주고

너네들이 이상한 사이가 아니라면

밤늦게 통화하고 지나치게 친한거 내가 싫다고 말해줄 생각입니다

 

 

 

 

 

 

IP : 210.99.xxx.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13.4.15 3:29 PM (122.37.xxx.51)

    별로 이상하진 않아요.
    고객관리 차원이라고 생각하면..
    옆에 남편이 운전하고 있으면 굳이 남편폰으로 전화하나요?내폰으로 전화하는거 안이상하고요.
    시간이 좀 늦긴했는데 친정다녀오는 길이니까..친구이자 고객에게 먹을거좀 나누자..부부가 얘기가 된 상황인거 같아요.본인들은 놀다 오는길이라 늦었다..고 생각 못할수도 있고 집근처까지 왔는데 혹 없을까봐 어디냐고 첫마디 나온거 같고요..
    글쎄..특별히 이상하진 않는데 평소 카톡하는게 싫으셨나봐요.그건 원글님 입장에서 신경쓰일수 있죠.남편한테 다른 여자가 자꾸 연락하는거니까..

  • 2. ...
    '13.4.15 3:29 PM (121.160.xxx.196)

    갑자기 남편이 제 전화기로 자기 친구에게 전화한적도 있고 그래요.

  • 3. ???
    '13.4.15 3:29 PM (180.65.xxx.29)

    뭐가 문제인지??

  • 4. 원글
    '13.4.15 3:31 PM (210.99.xxx.34)

    카톡 내용이
    오늘 안 와요?
    요즘 왜 안와요?
    이렇게 보냈더라구요

    별로 이상하지않다고들 하시니
    다행입니다^^

    제가 남자들 많은 곳에 근무하는데
    우리 직원들한테 물어보니
    다들 이상하다고 해서ㅠㅠ

  • 5. 그런 일
    '13.4.15 3:31 PM (1.247.xxx.247)

    제 상식으로는 용납 못하겠어요. 친구분은 뭐하시고 그 분 부인이 그러시는건지.....
    제 경우는 남편이 운전중이고 대신 걸어달라고 말할때 외엔 남편친구한테 카톡 전화 안합니다. 저는 그래요.

  • 6. 친구가 운영하는
    '13.4.15 3:32 PM (180.65.xxx.29)

    연습장이면 친구도 있는데 그친구 와이프랑 뭔일 난다는게 이상하죠
    원글님이 뭔가 있는듯 심각하게 물으니 직원들은 이상하다 대답한것 같은데요

  • 7. 그 와이프
    '13.4.15 3:3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싹싹함이 지나치네요.
    저렇게 남편 친구들한테 스스럼?없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런거 별로에요.

    통화도 남편통해 하는것이 정상이고 카톡은 오바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8. 햇볕쬐자.
    '13.4.15 3:36 PM (222.116.xxx.55)

    조금 지나치다 싶긴 하네요.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연습장인데...부인되시는 분이 혼자 운영하는 연습장이라면
    고객관리 차원에서 그럴수도 있다 싶지만....
    친구부인 되시는분이 좀 과하시네요.

  • 9. 내조의 여왕
    '13.4.15 3:42 PM (211.63.xxx.199)

    내조의 여왕인거죠.
    여자들이 시어머니 시동생, 시누이에게 뭐가 좋다고 네네하고 잘해주겠어요?
    다~ 남편들 위해서, 하는거죠.
    그 친구 와이프도 연습장에서 같이 일을 하니 고객관리 차원을 넘어 남편의 친구이니 잘해주는거죠.
    물론 아주버님이나 시동생이라해도 전화하기 불편하고 대뜸 어디예요? 소리 안나오죠.
    하지만, 매일 연습장에서 만나는 사이라면, 게다가 여자쪽이 잘해줘야하는 입장이니 이해가 가요.

  • 10. ::
    '13.4.15 4:01 PM (84.196.xxx.16)

    여자가 이상합니다. 이유있든 없든 여자가 유부남에게 전화는 금하는게 상식인것 같애요.

  • 11. 항상
    '13.4.15 4:08 PM (211.115.xxx.79)

    역지사지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원글님 직장남자동료가 그런 전화하고 카톡보내면
    기분어떻냐고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 12.
    '13.4.15 4:11 PM (223.62.xxx.139)

    자주다니다보니 넘편해졌나보네요
    그래도 남편이 운전해도 그렇지
    넘 스스럼없네요

  • 13. 원글
    '13.4.15 4:20 PM (210.99.xxx.34)

    의견이 반반인것 같네요

    자주 봐서 친해졌으니까
    영업하는거니까
    내조하는거니까

    그렇다고하고
    그럼 전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인간관계가 넘 어렵네요
    이 나이에도 ㅠㅠ

  • 14. 비비아나
    '13.4.15 4:22 PM (211.182.xxx.2)

    이상한데요ㅡ,,,첫마디가 어디냐니? 이해 안가는데요

  • 15. ??
    '13.4.15 4:29 PM (58.240.xxx.250)

    글이 좀 정확하게 정돈이 안 돼서...-.-;

    옆에 그 분 남편이 운전중이었다면서요?
    그럼 충분히 가능한 상황인 듯 한데요?

    운전중이니, 그 아내 분 보고 전화해 보라 했겠고요.

    저도 오래된 남편 친구 중에 저런 사이 두어집 있는데요.

    저런 상황 충분히 이해 가는데요?

    전 원래 덤덤한 성격이라 안부 먼저 묻고 안 하는데, 반대로 남편 친구들이 카톡으로 안부 물어 오고, 단체 채팅방에 저만 초대받을 때도 있고요.

    그 친구 아내들이 한번씩 언니(저) 요즘 소식 뜸하다고 연락 좀 해 봐라, 나도 좀 해 봐야 겠다...이래서 가족 점심약속 잡자며 남편 아닌 저에게 연락하기도 하고요.

    드물긴 하지만, 그 집 아내들도 언니 전화 안 된다고 저희 남편에게 전화하기도 하고 하는데, 전 한 번도 이상하다 생각한 적 없거든요.

  • 16. 전 싫어요
    '13.4.15 5:55 PM (211.234.xxx.48)

    친구와이프가 무슨 다른손님이나 챙기지 남편친구들을 사업상 챙깁니까.그리 챙기지않아도 의리로 다 가게 되어있는데요.남편 친구가 진짜 같이 온건지 확인도 안되는거잖아요.맨날 가서 얼굴 보는것도 싫은 마당에 카톡에 집근처방문에..도를 넘는 행동이라고봐요.

  • 17. 내가사는세상
    '13.4.15 10:46 PM (125.176.xxx.195)

    어디에요? 라니... 좀.. 이상한듯 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156 광주로 떠나는 길 4 theate.. 2013/04/24 436
244155 유통기간 1년 지난 비타민C 먹으면 안되겠죠? 1 비타민 2013/04/24 1,135
244154 생후 6개월 아기에게 문화센터 교육이 필요한가요?? 33 ㅡㅡ 2013/04/24 18,305
244153 삐*롯트 해보신분 계신가요~~ 2 호기심상자 2013/04/24 929
244152 하얀 반팔면티 아동용,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9 급해요 2013/04/24 623
244151 얼굴이 평평사각이면 숏커트 안어울리나요? 3 2013/04/24 1,511
244150 마그네슘은 저혈압인 경우 먹으면 안되나요? 14 고1엄마 2013/04/24 8,742
244149 82에서 돈 뜯어내려던 여자 72 Saa 2013/04/24 18,060
244148 역시 박근혜 조용히 결단력있게 보험료 올리네요 3 심마니 2013/04/24 1,540
244147 두루치기는 어떻게 해요? 급해요 2013/04/24 551
244146 접촉사고.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뀔 처지.조언부탁합니다(플리이즈~.. 9 ........ 2013/04/24 1,676
244145 아기엄마에요 14 삶은 2013/04/24 3,598
244144 임상약학 전망있을까요? 약사는 아니어요. 3 대학원 2013/04/24 1,860
244143 저 내일 대장내시경해요 9 건강검진 2013/04/24 1,289
244142 잘 안 긁히는 그릇들은 어떤 그릇인가요.. 11 질문요.. 2013/04/24 1,788
244141 체크카드 분실.... 그 이후 17 너 또한 2013/04/24 5,667
244140 김c 얘기는 또 뭔가요? 4 궁금 2013/04/24 10,210
244139 창신몰 할인 문의 1 ㅠㅠ 2013/04/24 750
244138 미국 호텔 룸메이컵 팁은 얼마 정도 하나요? 6 2013/04/24 1,817
244137 반영구 눈썹 하신분들..한개만 알려주실래요? 2 ??? 2013/04/24 1,937
244136 여러분~라면 한개로 배가 찹니까? 49 걸신? 2013/04/24 4,904
244135 서비스업 이거 진짜 못해먹겠네요. 3 ㅇㅇ 2013/04/24 1,800
244134 부담스러운 친정부모형제 3 친정 2013/04/24 2,507
244133 학원을 운영하려 합니다. 모집이 두려워요 6 진정한상담부.. 2013/04/24 2,070
244132 저 82분이랑 만나기로 했어요 26 반지 2013/04/24 5,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