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던대로 하지 않구서....바부팅

아띠 조회수 : 596
작성일 : 2013-04-13 11:57:21
원래 음식하면서 맛을 잘 안봐요.
이상하게 전 입보다는 눈과 손이 더 정확하더라구요.
무슨 미친바람이 불었는지, 아침에 족발을 만들다가
맛을 하나 봤어요.
부들부들허니 간도 딱 맞대요, 메뉴얼상으로는 분명 30분 더 졸여야하는데말이죠.
한 삼십초 고민하다가, 입을 믿기로하고 꺼내서 식혔죠.
식으면 원래 더 쫄깃해지거든요. 반쯤 식힌후 다시 맛보니 거의 환상.
그래그래 미리 꺼내길 잘해쪄..하며 스스로 궁디퐝퐝.
마저 식히면서 빨래 한판 돌려 널고, 따로사는 가족들 나눠줄거 옮겨 담다가
아무래도 손끝의 느낌이 그게 아닌듯 싶어 다시 한개를 먹어봤더니만.
뜨아................ 단단해요 ㅡ.ㅡ
물론 썩 쫄깃허니 뜯는맛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다고 먹을 정도.
버뜨, 시엄니 시압지 친정엄마...다 틀니에 임플란트.
먼 ㅈㄹ로 안하던 짓은 해갖고 이 사단을...
다행히 국물 버리지 않고 있던차라(하느님 땡큐) 도로 집어넣고
남은 30분 더 끓이고 있슴다.
또 맛을 보면 내가 니 딸이다....라고 울집 강아지에게 말했어요 흐흐흥...
맛난 점심들 드세용~!!^^

IP : 121.165.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4.13 12:25 PM (175.252.xxx.120)

    정말 다행이네요 국물 안버려서.. 그나저나 족발비법좀 풀어주셔요. 저도 조만간 한번 만들어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103 피부걱정님 감사합니다. 2 피부 2013/04/26 1,598
245102 핸드폰으로 블로그 보시나요? 1 혹시 2013/04/26 1,124
245101 렌탈정수기 더 작은 모델로교체되나요? ㄴㅂ 2013/04/26 335
245100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국악 거문고 가르치나요? 1 별똥별00 2013/04/26 712
245099 (급)염색과 파마 순서 좀 도와주세요,변신하고 싶어요.. 6 변신준비 2013/04/26 8,303
245098 영양제 추천요~리플꼭 부탁드립니다 2 영양제 2013/04/26 529
245097 자녀분중에 성남외고 다니는 분 계세요? 후후 2013/04/26 1,463
245096 아이들 머리둘레가 크면 지능도 좋은건가요? 23 무파마 2013/04/26 7,575
245095 웅진씽크빅교재가 씽크유로 바뀌었나요? 모데라토 2013/04/26 1,097
245094 아침마당에 아빠가 자녀가르친이야기 언제인지 알수 있을까요? 2 김도형 2013/04/26 916
245093 라식라섹수술 궁굼하신분들.. 4 영구없다 2013/04/26 1,340
245092 역대급 미스코리아. 16 .. 2013/04/26 4,575
245091 연예인들 그러거나 말거나 지들 사정이지만 37 ... 2013/04/26 14,697
245090 벚꽃이 다 졌네요.. 2 .. 2013/04/26 684
245089 60대 분께 선물할 화장품 좀 봐주세요.(__) 12 부탁드려요... 2013/04/26 1,661
245088 손이 저려요 1 쐬주반병 2013/04/26 1,363
245087 법에대해잘아시는분좀봐주세요 3 .. 2013/04/26 588
245086 예쁘제 율동 시범단 오디션 접수 마지막날!ㅎ 무대는놀이터.. 2013/04/26 707
245085 요즘 강원도 날씨 어떤가요? 2 날씨 2013/04/26 715
245084 학술지 발표 3 dep. 2013/04/26 548
245083 마트갈건데 와인한병사오게추천해주세요오늘밤 영화보면서 7 불금 2013/04/26 1,415
245082 피부가 좋아질려면 일단 운동이네요.. 13 .. 2013/04/26 5,214
245081 책 많이 읽는 노하우 소개해주세요 13 독서 2013/04/26 2,166
245080 체념한 할머니의 푸념 “자식 일곱 있어도 오는데…” 2 요양원 2013/04/26 2,608
245079 남친의 이런말.. 4 갑자기 2013/04/26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