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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파랑으로 변색된 홈플러스 돼지고기(검증 부탁)

포로리2 조회수 : 4,947
작성일 : 2013-04-12 21:56:39


그냥 검게 변색된 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제목 수정했습니다.

줌인 줌아웃에 사진 올렸으니 한 번 봐주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536235&page=1

홈플러스에서 3일 전 (4.9.화요일 저녁)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왔습니다.
오늘 냉장고에서 꺼내보니 이렇게 변색이 되어있더군요. 
실제로 보면 약간 형광빛 도는 파란색이예요. 푸른 곰팡이색 같기도 하고.. 
그리고 변색된 곳에는 푸르고 뿌연 국물이 흘러 있습니다. 
살 땐 멀쩡하던 고기가 3일만에 이렇게 변할 수도 있나요?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인가요? 
바꾸러 갈 건데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서 여기 올려 물어봅니다. 
무슨 상황인가요 이건..? 
부패? 곰팡이? 화학약품? 

(남편이 자기 눈엔 괜찮아 보인다길래 하도 어이없어 한참을 뭐라고 했네요.. 얘기하다 보니까 남편이 적록 색약이었다는...;;;; 이 와중에 웃었네요. 어쨌든 82쿡에 한 번 검증 의뢰해 봅니다.)
IP : 175.193.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2 10:01 PM (219.254.xxx.30)

    아무리 그래도 저런 파란색은 처음 봐요 ㅠㅠ
    까맣게 되는 경우야 많지만..

  • 2. ???
    '13.4.12 10:01 PM (59.10.xxx.139)

    돼지고기를 3일간 냉장고에??
    전 하루지나면 냉동실 고고씽

  • 3. ...
    '13.4.12 10:05 PM (39.120.xxx.193)

    윗님 저도 글만 보고는 님처럼 생각했는데요.
    가서 사진보세요. 이상해요.
    뭘까요...

  • 4. 포로리2
    '13.4.12 10:11 PM (175.223.xxx.222)

    지금 와서 환불했고요, 찜찜해서 그날 산 다른 고기들도(냉동에 있던) 다같이 환불했어요.
    담당자가 와서 냄새만 맡아도 알겠다며 환불해주더군요.
    고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색된다는 건 알지만 약간 검어지거나 하는 정도지 저런 색으로 변하는 건 못봤네요. 사진에 나온 것보다 실제로 보면 좀더 뚜렷하고 광범위해요.
    윗님.. 오래 두면야 당연히 냉동시키지만 2-3일 내에 먹을 거면 싱싱고에 두지 않나요? 저는 일주일 열흘 묵혀서 거뭇하게 상한 적은 있어도 3일만에 저런 형광파랑으로 변하는 건 처음 봅니다..

    환불 외에 다른 보상이나 경위조사, 재발금지 조치에 대해 소비자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딱히 확답은 줄 수 없다고 하네요. 다만 이런 일이 있을 때 일부러 시간내서 올 필요는 없다, 전화 한통 하면 수거해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홈플러스가 알아서 잘 해주길 믿고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ㅡ_ㅡ 크게 세일하길래 샀는데.. 앞으로 무서워서 고기 사먹겠나요.ㅡㅡ

  • 5. 포로리2
    '13.4.12 10:13 PM (175.223.xxx.222)

    담당자도 이런 상태는 처음 본다고 합니다. 색깔도.. 전체가 아닌 일부만 그런 것도... 항생제 때문인가 의심되기도 하는데 좀더 조사해본다고 하네요.
    이런 고기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니...

  • 6. 색깔이
    '13.4.12 11:30 PM (221.149.xxx.205)

    정말 무섭네요 ㅠㅠ
    사진 보고 약간 형광빛 난다고 하셔서 생각난게 있어요.
    중국 야광 돼지고기요.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104081409141&code=970211
    좀 다른 경우인 것 같긴 한데,
    혹시 모르니까 불 끄고 보세요.

  • 7. 포로리2
    '13.4.12 11:40 PM (175.193.xxx.43)

    세상에...
    야광 돼지고기라니... 정말 무섭네요.
    이미 환불했는데... 저희 것도 그럴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헐.....

  • 8. 너무
    '13.4.12 11:47 PM (221.149.xxx.205)

    상태가 심해서, 정말 무섭네요.
    홈플측 태도도 너무 무성의하고요.
    원인을 알아내고, 다시 그런 일 없게끔 조치를 취해야 마땅한데, 모르쇠라니 ㅠ

  • 9. 포로리2
    '13.4.12 11:59 PM (175.193.xxx.43)

    홈플 측 매니저랑 장시간 대화를 했고, 조치하겠다는 약속은 받았습니다.(경위 조사 후 본사에 보고, 납품업체에 통보 등)
    그러나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딱히 없다는 거죠.
    원인도, 경위도, 재발방지대책도 모른 채 소비자는 그냥 다음에 가서 또 사먹어야 되나요? 아니면 홈플을 불매해야 되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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