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할 때 저처럼 손이 작은 분 계세요?

DD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3-04-12 14:38:11

다들 음식하면 남아서 문제라고 하는데..

저는 모자라요.

 

뭘 많이씩 절대 못하겠어요.

심지어 반찬통에서 반찬 덜어놓을 때도 조금..

양념할 때도 소금이나 설탕, 간장같은 것 소량으로 똑,똑 떨어뜨려요.

팍팍 넣지를 못하겠어요 ㅎㅎ

 

뭔가 쟁여두길 싫어하는 성향도 있지만

그래도 넉넉히 해야할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넉넉히가 잘 안돼요.

 

아들들 먹성 글 읽다보니까... 전 아들 낳으면 안될 것 같아요 --

 

IP : 121.166.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4.12 2:43 PM (121.170.xxx.207)

    저도 그래요.하지만 애들 먹는양에 따라서 하는양도 달라지겠죠.

    전 개인적으로 많이해서 많이먹고 또 남아서 버리는거 아주 질색해서~

  • 2. ---
    '13.4.12 2:49 PM (221.162.xxx.143)

    저도 작아요
    어릴때 엄마가 맨날 밥 많이 해서 혼자 식은밥 드시는거 너무 싫었어요
    울집은 가끔 손님들이 잘 오시는데 끼니때 되면 밥 드시고 가시란 말을 못할 정도로 딱 맞게 해요
    그렇다고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땜에 밥 많이 할 수도 없고...
    세상에서 식은 밥이 젤 싫어요
    하긴 식은밥이 생겨도 남편이 먹어요
    식은밥 맛잇대요 ㅋㅋ

  • 3. ...
    '13.4.12 3:00 PM (1.251.xxx.1)

    저는 먹을 사람도 없는데 너~~~~무 많이해서 문제예요. 정말로 어려서 잘못먹고 자라서 거런가? 기억에도 없는 생각까지 하게 되다능 ㅠㅠㅠㅠ 결국엔 버리게 되는 음식보면 마음이 좋지 않으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네요.

  • 4. ...
    '13.4.12 3:07 PM (124.216.xxx.79)

    우리 올케 언니가 그래요.
    그릇들도 우리가 소스나 놓을 법한 조그마한 접시에 반찬들 담고 세식구에 2인용 압력 밥솥 사용 하고
    냄비도 제일 작은 편수에 국 끓이더구만요.
    물론 올케가 먹는 양도 무척 적어요.
    항상 공기 삼분의 일쯤 먹고 김치도 삼분의 일 등분 해서 먹고 등등 자신이 적게 먹으니
    다른사람들도 그럴 꺼라고 생각하는것 같드군요.
    올케 언니네가 형제들도 참 많았는데 참 신기 했어요.
    전 아들 다섯인집에 딸 하나 로 자라서 늘 밥도 가마솥으로 한솥 하고 그걸 다 먹는 모습들을 보고 자라선지 양이 늘 많거든요.
    이젠 먹을 사람도 별로 없어서 요즘은 줄일려고 노력 하는데 잘 안되요.
    어제도 김치전 할려고 한포기 꺼냈다가 너무 많을것 같아 절반 갈라 찌개용으로 썰어 놓고 나머지 잘 개 썰어 양푼에 넣어 보니 좀 적은것 같더라구요.
    결국 조금더 김치전 양념을 해 놓고 보니 한양푼 이 되서 두 쪽 붙이고 나머진 냉장고로 들어 갔네요.
    음식 할때마다 늘 적게 하자 적게 하자 다짐하지만 해 놓고 보면 양이 많아지는 마법을 부리는 절 어떻 할까요.

  • 5. 제가 그런데
    '13.4.12 3:15 PM (125.135.xxx.131)

    미혼 때 혹시 제가 밥 하면 양이 적어서 부족하고 그랬거든요.
    아버지가 손 작다고..그러시면서 밥은 절대 떨어뜨리지 말라고..
    밥통에 항상 밥을 해서 두라고 하셧어요.
    누가 배고파 와도 밥 얼른 먹을 수 있게요.
    지금 아들 둘이지만 밥은 항상 꽉꽉 채워놔요.
    시어머니 첫 생신도 제가 차린다고 차렸는데 손이 작아서 결국 형님이 더 해야 했고..
    첫 집들이 때도 손이 작아서 차린 상이 맛은 있는데 금방 동이 나는 바람에 밤에 라면 끓여 드시고..

  • 6. 저요
    '13.4.12 3:35 PM (123.248.xxx.73)

    정말작아요
    그날그날 해먹을것만 꼭해요 아이둘 4인가족인데...
    나물도 야채도 다 씻어 그날 먹을것만 데쳐 무쳐먹구요
    담날 또 새로 데쳐무쳐먹고
    불고기도 그날 먹을것만 재놓고
    담날 또 그러고...
    국은 많이 해봤자 이틀이고
    이렇게보니 손도작고 융통성도 없네요 제가ㅋㅋ

  • 7. 제가그래요
    '13.4.12 5:58 PM (61.82.xxx.136)

    남기는 거 싫어하고 반찬도 딱 먹을만큼만 덜어서 다 먹는 거 좋아해요.
    워낙 소량씩 덜어서 쌈장이랑 김치류는 진짜 먹으면서 3~4번 리필한 적도 많아요 ㅠ.ㅠ
    주변인들은 도대체 팍팍 좀 놓으라고 성화..
    리필을 할지언정 남는 거 절대 싫어하니...
    앉은 자리에서 푹푹 퍼놓고 남으면 니가 해결해라 어쩌라 하다가 랩 씌워서 냉장고 자리 차지하고 이런 거 젤 싫어해요.
    손님 치루면 완전 양이 딱 맞아서 도무지 남는 게 없어요...
    이럴 떈 힘들게 음식해서 다음 날 좀 쉽게 가야되는데..담날 되도 음식 고대로 새로 해야되니 좀 갑갑하긴 해요..
    정말 이번엔 좀 많은 거 아냐 이런다 남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 해야...끼니 떼우고 다음 끼니에 조금 맛보기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968 새로나온 에어쿠션파운데이션 후기에요 4 아 속상해 2013/05/03 3,356
249967 지방분해주사 와 카복시가 어떤건가요? 5 지방 2013/05/03 3,982
249966 당근이 아직도 비싸요 7 이런 2013/05/03 1,147
249965 삼성역 근처에 태가원이라는 중국식당 어때요? 3 삼성역 2013/05/03 1,122
249964 결혼생활이 자신이 없습니다. 6 ... 2013/05/03 2,655
249963 센트륨실버 대체약은? 9 허니 2013/05/03 2,704
249962 곰취 잎이 너무큰데 반으로 잘라서 장아찌해도 될까요? 3 레시피좀 2013/05/03 800
249961 학창시절 친구가 반갑지않았던 나 1 바보 2013/05/03 1,344
249960 일상 생활 영어 사이트 초보 초보 .. 2013/05/03 631
249959 동대문 종합시장내 마춤 옷 봄노래 2013/05/03 1,286
249958 유산후 한약먹고 있는데요 허리가 너무 아파요 2 부작용 2013/05/03 1,393
249957 절교당하신 분 글 지우셨네요. 10 .. 2013/05/03 3,600
249956 뭔가의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7 중독 2013/05/03 1,601
249955 가을 운동회 2 337 2013/05/03 882
249954 얼굴에 계란노른자 팩하는거요 1 ........ 2013/05/03 5,782
249953 블루베리 키우고 계신분들께 여쭤요~~~ 7 베리 2013/05/03 2,192
249952 국선도세계연맹 vs 세계국선도연맹 4 요가 2013/05/03 3,686
249951 아이언맨 보러 가는데 3D, 디지털 어떤 차이죠? 5 웃음 2013/05/03 1,178
249950 살이 찌니..나가기도 싫고 운동하기도 싫어 미쳐 버릴꺼 같아요 1 뜨아!!!!.. 2013/05/03 1,668
249949 헐~오자룡 11 졌다 2013/05/03 4,268
249948 어버이날 택배로 보낼건데 요즘 무슨 과일이 맛있나요 5 .. 2013/05/03 1,378
249947 초등5 친구관계.. 8 영악한 2013/05/03 2,203
249946 부모와 연끓는다는건 쉬운문제는 아닐꺼같아요.. 5 ... 2013/05/03 2,212
249945 가사도우미분 하루 불렀는데 저는 뭘 해야 하나요? 3 dd 2013/05/03 2,001
249944 애슐리 과천점 맛있나요? 6 .. 2013/05/03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