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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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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하도 시달렸더니

길들여졌어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3-04-12 13:16:21

가끔 윗집이 조용하면.... 고마워요 ㅠㅠㅠ

하루종일 머리위에서 쿵쿵다다다쉬익쉬익질질 거리는 집에 살아보신 분들은

알 거예요. 귀에 아무런 소리가 안 들려올 때의 그 소중함을.. 평화로움을....

 

근데 그 조용함이 오래가면... 불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식구들이 어디 간 건가?? 아님 무슨 사고라도 났나??

이상하다, 놀러를 간 거라면 지금쯤 돌아올 때가 됐는데? 내일 애들 학교 갈텐데??

 

그러다 다시 시끄러워지면.. 아 그럼 그렇지.

왔구나 -_-

 

 

-_- 이미 윗집의 노예~~~~

 

 

IP : 122.37.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2 1:18 PM (180.182.xxx.109)

    이정도면 너무 괴롭겠네요..조치를 취하세요.

  • 2. ㅎㅎ
    '13.4.12 1:39 PM (218.52.xxx.100)

    ㅋㅋㅋㅋㅋㅋ
    이미 윗집의 노예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혼자 실실 대고 있어요
    얼마나 고충이 크셨겠어요 근데 그 고통을 이렇게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당신은 유머능력자~~!!!

  • 3. 공감
    '13.4.12 1:39 PM (211.210.xxx.62)

    공감가요.
    단독에 살고 있는데 다닥다닥 붙어 있어요.
    거실과 안방 쪽으로 옆집 건너방이랑 부엌이 창을 마주대고 있는 구조에요.
    부부가 전세를 살았는데 딱 해가 지면 시작해서 새벽 4시정도까지 싸웠어요.
    그것도 부엌 아니면 건너방에서요.
    단체로 사람들이 와도 꼭 부엌에서 모이거나 건너방에서 모이더군요.
    답답하다고 그 집에서 창문 가리개를 전부 뜯어버려서 방 안이랑 얼굴이 훤히 들여다 보였어요.
    처음엔 폭력으로 번질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말 그대로 소리소리 지르며 둘이 마주보고 앉아서 싸우더군요.
    체력도 좋구요.
    여하튼 딱 찬바람 나서 창문 걸어 잠그니 소리가 뚝 끊겼어요. 이사갔나 잡혀갔나 하고 궁금해 했는데
    둘이 어깨동무하고 시장에 가더군요.
    그 후로 한번도 안싸우고 살던데 어찌나 허무하던지.
    새댁도 아니고 사오십대 부부였어요.

  • 4. 123
    '13.4.12 1:52 PM (203.226.xxx.121)

    흐흐,,,
    웃픈글입니다.

    저희는 3세 5세 아들둘키우는 집인데
    아랫집에서 민원 엄청나게 .. 받았었어요 요샌 애들을 극도로 주의시켜서 좀 덜해지긴했는데
    가끔 2박3일일케 여행가는날은
    저희부부 주고받는말이 '아랫집 완전 좋아하겠다'
    이거에요.

    원글님말씀대로라면
    아랫집분들 저희 걱정하고 계셨을수도 잇겠네요 흐흣......

    다행히 다담주에
    다른집(1층 오예~) 으로 이사합니다. 아랫집분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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