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상담 받아보신 분..효과 있나요?

yoc 조회수 : 2,968
작성일 : 2013-04-12 12:02:34

얼마전 제 남편에 대해 두가지 글을 올렸었는데요, 하난 동호회 사람들과의 카톡문제, 또 하난

남편 친구들과 부부동반 계모임 탈퇴한것...

 

더이상 이사람과 못살겠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이사람의 주변사람들, 인간관계 때문에 넘넘 힘드네요.

 

시댁식구들도 누구 하나 편한 사람없고 다들 욕심많고 장남인 우리에게

바라는 것만 많고, 이 사람과 친하게 어울리는 동호회 사람들도 다들 가정 뒷전이고 동호회 유부녀들과

매일 카톡질에 벙개니 뭐니하며 주구장창 놀러다니고 먹고 마시고...그리고 제 남편이 저 사람들보다

평균 5살 이상 많아요..근데 저러고 같이 놀아요.., 그나마 다른 친구들은 다 연락 끊기고 남은 세명의

계모임 친구들도 와이프들과의 문제로 틀어져 버리고..

정확히 말하면 저 셋중 두명은 친구지만, 제게 욕했던 여자의 남편은 남편보다 두살 어린 후배구요..

 

제 남편 착하고 순한 성품이지만, 노는걸 정말 제정신 아닌 사람처럼 좋아해요..

사는 목적이 그저 재미, 쾌락 이런거 뿐이에요.

이번주말에 이사람이 그 계모임 남자들하고만 따로 만나겠다고 해요.

우리 빠져도 그 계모임 그 세부부끼리 계속 될 거고, 그 세친구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아무 연락도 사과도 없이 잠잠한데 이남자 지혼자 나서서 남자들만의 계를 하자고

설치고 있네요...

 

저하고 문제가 있었던 그 여자가 그렇게 적반하장으로 일방적으로 제게

퍼붓기만하고 뚝 끊은게 지 혼자 결정만으로 그런것 같냐... 지 남편과 상의후에 허락받고

내게 그런걸거다...지 남편쪽 인맥이고 그리고 남편의 선배인데,  남편을 개무시하지않는 이상

어떻게 지 기분대로만 지 맘대로 내게 퍼붓고 끊어버릴수 있냐... 그 사람 당신을 중요하게 생각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는 그저 우습고 하찮게 보니 그쪽이 그럴 수 있는거니 사과 비슷한 말 한마디도 못들었으면서

좀 나대지 마라 그랬더니 그런거 아무 상관없고 남자들은 소주 한잔 마시면서 다 풀린데요..

그러면서 그 여자도 나중에라도 사과하면 또 다시 예전처럼 다같이 할거라고..

 

이사람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노는거..설레임..동호회..뭐 이런 중독자 맞는거 같아요..

정말 같이 못살거 같은데, 이사람 정신과 상담좀 받으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정말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구요, 마지막으로 상담 받으면 가능성이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그리고 상담 받을 만한곳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려요..대구가 가깝지만 다른 도시라 멀어도

희망만 있다면 다닐 수 있어요..

IP : 39.121.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혼초에..
    '13.4.12 2:06 PM (122.35.xxx.66)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달라지기를 바라며.. 제가 상담을 받앗었어요..
    그런데.. 상담사분이 그러시더군요..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정작 자신이 문제가 있는지 모른다.
    문제가 있다느 것을 알아야 고치든가 말던가 하는데 스스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니
    고칠 마음도 없고 상담소든 병원이든 찾아가질 않는다..

    문제는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이다.
    문제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옆 사람들이 병이난다.
    그러더군요...

    그러니 부부상담부터 하기 보단 님 개인상담부터 먼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515 중국어 인강하면서 hsk 따는거 힘드나요? 4 중국어 2013/05/02 1,392
249514 비비탄총 이야기, 아이와 실랑이가 힘들어서 7 ........ 2013/05/02 1,233
249513 우주쓰레기 치우는 자살위성 등촌동살쾡이.. 2013/05/02 757
24951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9 싱글이 2013/05/02 1,184
249511 비비탄총 사주지 마세요. 13 비비탄 2013/05/02 2,294
249510 옆에 광고, 냉장고 정리수납 용기요~ 4 .... 2013/05/02 1,525
249509 팔순 어떻게 2 spring.. 2013/05/02 1,228
249508 사람 두고 " 그렇게 가까운 사이 아니냐~`".. 2 아이시스 2013/05/02 1,165
249507 나이 드니 머리카락이 조금만 길어져도 엄청 무겁게 느껴져요. 14 세월 2013/05/02 4,004
249506 도시가스 요금 폭탄 31 4월분 2013/05/02 9,883
249505 제 팔꿈치가 기형적으로 시커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7 고민 2013/05/02 2,514
249504 오늘 코스트코 갔다가 당황스런 경험.... 7 나쁜사람아냐.. 2013/05/02 3,677
249503 25개월 아이인데요, 잠자다가 옆에 엄마가 있는지 확인해요.. 14 25개월 아.. 2013/05/02 3,941
249502 삼성전자, 불산 또 누출 16 망조 삼성 2013/05/02 1,963
249501 부산분들! 호텔질문요. 3 82 2013/05/02 1,011
249500 오십대이신 분들 지금이 가장 좋고 행복하신 분 있으세요? 31 자유부인 2013/05/02 5,420
249499 아랫집을 경찰에 신고해야 할지요... 5 ㅇㅇ 2013/05/02 3,039
249498 유아책상으로 교자상이 갑일까요? 1 5월 2013/05/02 1,359
249497 서로 무뚝뚝한 부부는 어찌 해야 할까요 8 서로 2013/05/02 3,106
249496 우리나라 고등학교 6 고딩엄마 2013/05/02 1,545
249495 헌팬티 보내봤더니...바로 문자왔어요...헉~ 4 문자왔숑~ 2013/05/02 3,916
249494 갑상선 암 로봇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2 2013/05/02 1,683
249493 냉동 빵 생지 오븐 없이 먹는 법 없나요? 2 미즈박 2013/05/02 4,967
249492 한살림 치약 아이들이 써도 되나요? 2 건강한이 2013/05/02 2,224
249491 논현동 가구거리 잘 아시는 분요.. 2 부탁요 2013/05/02 2,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