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휘트니스 클럽 진상 아줌마;;;

너누구야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3-04-09 11:29:15
올만에 운동하러 왔어요.
클럽 안에 찜질방이 있는데 다다미가 깔려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신발벗어 콘크리트 바닥쪽에 가지런히 둬요. 저도 그렇게 했는데 갑자기 어떤 무서운 에어로빅복 입고 풀메이컵 한 아줌마가 들어오더니 "이거 여기 두심 안되는데" 하면서 다 자기가 주섬주섬 밖으로 꺼내버리고 문을 닫아요.
뭐 그거야 운동화니 그럴 수 있지 하고 알겠다 그랬어요.
잠시후 제 피티 선생님이 오시더니 괜찮냐고 어지럽지 않냐고 물어봐요. 석달만에 빡세게 운동한거라 힘든데 온도높은 곳에 갑자기 들어가서 무리될까봐 걱정했나봐요.
근데 이 아줌마 저를 빤히 쳐다보며 "머리 어지러운 사람은 여기 들어오면 안되는데" 그래요. 나가라는 눈빛.
그래서 무시하고 피티쌤에게 제가 알아서 할께요 하고 대답해줬어요. 그러니 아 네 어쩌구 하더니 혼자 그 안에 잡지를 탁탁 정리하더니 부산스레 움직이드니 드러눕네요. 금방 그 아줌마 친구가 들어와요.
그리곤 그 좁은 공간에 다른 사람들 다 있는데 둘이서 수다를 떨며 박장대소를 하며 난리난리... 사람들 많이 나가버리고..
저는 좀 더 있고 싶었기에 "목소리 좀 낮춰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친구는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러는데 이 아줌마 저보고 하는 말 "거기 (핸드폰에 꽂아둔) 이어폰 끼세요?"
헐~~ "이거 낀다고 소리 안들리는거 아니잖아요" 했더니 친구가 말리며 알겠다고 그러고 아줌마는 자꾸 저한테 시비 걸려고 그러고...
나도 사십먹은 아줌마지만 정말 이런분 시르네요. ;;;
IP : 124.5.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9 11:35 AM (218.238.xxx.159)

    그런아줌마는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안되요 오히려 더 만만하게 보져
    눈똑바로 쳐다보면서 기선부터 제압시켜야 함

  • 2. ................
    '13.4.9 11:44 AM (116.127.xxx.25)

    그냥 좀 그러신 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자기만 알고.. 적대심 가득하신 분.

    전 예전에 백화점 식품관 자판에서 몸 살짝 부딫쳐서 실은.. 제가 먼저 부딫친 거도 아니지만 -_-;; 그냥 지나가는 말로 죄송합니다 했는데.. 마치 그 말 듣자마자 너 걸렸구나 하는 태도로 아니 지금 잘못했다면 다냐고.. 어쩜 아가씨가 저러냐고 소리지르는 아줌마도 봤어요..
    그러는 나이드신 아줌마 보면.. 진짜 사람이 왜 저렇게 되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서로서로 배려도 좀 하고 그렇게 둥글게 살면 좋은데. 가끔 그게 안되시는 분들 있어요.

  • 3. 너누구야
    '13.4.9 12:40 PM (124.5.xxx.217)

    네 저도 평소에 평화적인 성격인데;; 저렇게 너무 궁격적으로 나오시니깐요. 제가 생각처럼 고분고분하지 않아서 좀 실망? 내지는 당황하신듯 했어요.
    그렇게 행동 안하면 더 사람이 많이 붙고 덜 외로울텐데..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491 고1 허리가 아프다는데 3 다우니 2013/04/29 975
248490 에혀... 안녕하세요 3 파란하늘보기.. 2013/04/29 1,394
248489 이영돈 pd 류승룡 이정진...... 4 맘은20대 2013/04/29 3,114
248488 팔순은 만 나이로 계산하는 건가요? 8 Blue 2013/04/29 15,065
248487 아이폰/안드로이드 카드없이 유료앱 구입하기 - Free My A.. 맥코리아 2013/04/29 819
248486 한국도자기 화이트그릇 좀 봐 주세요 4 푸른빛 2013/04/29 1,677
248485 김태희도 유아인에게 빠진듯 .. 21 ..... 2013/04/29 17,255
248484 푸하하하..이렇게 늙어 가나봐요..부부가. 2 .. 2013/04/29 2,099
248483 여수 4인 가족이 묵을 만한 숙소 추천해 주세요.^^ 7 나무 2013/04/29 3,015
248482 백년에 유산에서 2 궁금해요 2013/04/29 1,887
248481 석사출신 대기업 10년차에 차장 연봉이... 5 라니 2013/04/29 5,755
248480 ㅅ동 ㄷㄹ아파트 602호!!! 7 무개념아래집.. 2013/04/29 3,387
248479 고딩인데 시럭이 0.1 1.5 이다는데요 학교에서요 4 분당안경점추.. 2013/04/29 888
248478 양문형 냉장고 어디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지요? 3 문의 2013/04/29 1,426
248477 환청같은거 들어본적 있으신분 있으세요..??ㅠㅠ 7 ... 2013/04/29 4,500
248476 구가의서 보시는분 계세요? 진짜 잼나네요. 8 . 2013/04/29 2,811
248475 성경은 허구일까요 진실일까요? 17 호박덩쿨 2013/04/29 5,226
248474 자존감이무언지정확히는모르겠는데요 1 ... 2013/04/29 1,273
248473 장옥정 저고리길이 1 .. 2013/04/29 1,940
248472 나인 기다리며 구가의서 보는데 1 어쩌라고75.. 2013/04/29 1,617
248471 숙종...남자다..잉....ㅋㅋㅋ 왕후의 자존심은 곧 나의 자존.. 6 아잉 2013/04/29 2,834
248470 코스트코에 냉동 크라상?? 같은 거 파나요? 3 .. 2013/04/29 1,782
248469 꼬막 해감을 안하고 삶았는데 버려야할까요? 8 00 2013/04/29 4,694
248468 삼생이 드라마 노래 1 드라마주제곡.. 2013/04/29 1,209
248467 신종사기사건 2건 1 .. 2013/04/29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