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네 늙었어 ㅠㅠ
요즘 20대 선남선녀들을 보면 어찌나 이쁜지 이거 제가 늙었단 증거죠? ㅠ
젊음이 풍기는 그 풋풋함도 좋지만 다들 비율들은 어찌나 좋은지...
연예인도 아닌 것들이 팔다리 길쭉 얼굴은 조막만... 근처에 가기가 두려울 정도...
며칠 전엔 모처럼 열차타고 나들이 갔다 오는데 마침 그 칸에 유치원 삐약이들이 소풍갔다 오느라 삐약삐약 정신이 없었지요.
그 꼬맹이들 사이에 눈에 띄는 훈남 청년이 있었으니 꼬맹이들과 환하게 웃으며 놀아주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이 아줌마 눈에는 저 유치원생들보다 니가 더 귀엽구나 ~~
남편이 업그레이드 한 뒤로 엉망진창이 된 나의 갤노트...
서비스센타에 가면 다운그레이드도 된다기에 갔는데 여기서도 훈남 청년...
친절도 하셔라~ 초기화해서 업그레이드 새로하면 된다며 무려 2천장이 넘는 폰의 사진들과 주소록을 옮겨가며 완전 새 폰을 만들어주었지요.
잠깐 동영상 실행이 안되네 했더니 남편이 버럭하려는걸 가까스로 뜯어말려
친절하고 귀여운 총각에게 그러지마 했더니 늙은 영감은 삐졌음 ㅠㅠ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는 20대라 하더니 여자도 다르지 않나봅니다. ㅋㅋㅋ
- 1. 원글'13.4.8 7:47 PM (61.80.xxx.51)- 맞아요 맞아!! 여자도 말할 수 있어야 해요. ㅋㅋㅋ 
 실제 저는 모 20대 가수겸 배우의 박순희 여사기도 해요.
 저 2천장이 넘는 사진 중 절반 넘게는 그 녀석 사진이지요. ㅋㅋ
 아..몸만 늙고 마음은 안 늙는다는건 어찌보면 참 슬퍼요. ㅠㅠ
- 2. ...'13.4.8 7:48 PM (223.62.xxx.119)- 37이면 창창한 나이 아닌가요? 
 이십대 극찬하면서 본인 비하하고 남편은 영감이라니요;;;
 30대 중후반이 아직 젊으면서도 성숙한 나이대라고 생각해요.
 50 넘으면 원글님은 관 짜고 들어가시겠네요 ㅎ
- 3. ㅋㅋㅋ'13.4.8 7:52 PM (112.186.xxx.6)- 저도 동갑인데 똑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잘생긴 20대 훈남 지나가면 속으로 아이고~그놈 이쁘게 생겼다 ㅋㅋ 이래요 ㅋㅋㅋ
- 4. 실은 저도'13.4.8 7:53 PM (39.119.xxx.81)- 요즘 원글님과 같은 고민(?)중... 
 일하는 곳에 20대 총각이 있어요. 예전엔 내 스탈이 아니었는데...나이가 먹으니 걍 다 이쁘고 멋있어 보이네요. 제 일 도와주느라 잠깐 얘기를 하는데 왜 자꾸 그 총각 입술(부끄~)에 눈길이 가나요.ㅠㅠ
 나쁜 눈길!!!가심이 두근거려 혼났네요.
 그 총각은 제가 혼자서 '이쁜이'라는 별명을 지어준거...모를거에요.ㅠㅠ
 아저씨들이 20대 여자아이들 보고 좋아하는 맘...이젠 백분 이해함다.
 아마 봄이라서 그럴거에요.아아아~~~ㅠㅠ
- 5. 저도'13.4.8 7:54 PM (39.118.xxx.142)- 젊은 사람이 좋아요..외모도 풋풋하지만 매너가 더 좋아요.부끄러움을 알고.. 
 나이든 사람은 능글능글하고 좀...그런게 느껴져요.
- 6. ..'13.4.8 8:01 PM (39.121.xxx.55)- 원글님 우리 나이가 어때서요? 버러럭!! 
 저도 77년생 동갑이예요 ㅎㅎ
 우리 나이 이팔청춘은 아니지만 아직도 괜찮은 나이 아닌가요?
 맘 먹기 나름같아요.
 내가 늙었다..생각하면 정말 나이있는 그런 아줌마 나이지만
 달리 생각하면 김현주,김사랑,김하늘 등등 우리 동갑들 보세요~
 아직도 얼마나 꽃같이 예쁜지..
 요즘 나이는 예전나이와 비교해서 * 0.8하면 된다네요..
- 7. 아지매'13.4.9 1:07 AM (223.62.xxx.220)- 20대 총각이 좋습니다! 
 30대넘은 남자들은 안쳐다봐요!
 저 정신병인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