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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내의 모든 과학관련 대회를 다 참여 해야 하나요?

서울과고목표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3-04-08 17:20:54

중1이구요.

제가 너무 일이 많고 바빠 아이를 잘 챙겨주지 못하고

 아이친구들 엄마와 별로 교류가 없어요.

 

아이는 서울과고, 그러니까 서울영재고를 감히 꿈은 꾸고(?) 있는 상태인데

 

이런 경우 교내의 모든 과학관련대회를 다 나가야 하나요?

 

몇일후 있을  과학 탐구의 달 행사에 울애는 참가 않기로 했거든요.

팀짜고 해야 한다는데

제가 아는 엄마도 없고

 

그런데

오늘 와서 아이가 그러네요.

다른 애들끼리 팀을 짜고 해서 대회나가는 애들이 있다고...

 

과고 목표로 하는데 그런 대회 나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저는 과고는 중학교 내신성적이 중요하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학교공부가 그중에서도 수학 과학...영어..등등 점수 잘 나와 한다고 강조하고 있구요.

 

그런데 저도 겁나는게

이런 잡다한 대회를 모두 나가서 수상을 하면

그래서 그 결과가 생기부에 올라가면

과고 합격여부에 큰 영향을 주나요..

 

휴,,

어렵네요.

애들 뒷바라지가..

미안하기도 하고..

IP : 218.48.xxx.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학고
    '13.4.8 5:27 PM (112.186.xxx.157)

    서울과고말고 다른 과학고 아들이 다니고 있는데요.
    거기 지원하는 아이들 내신 1%가 수두룩합니다.
    울 아들도 내신 1%였는데 거기 떨어지고 다른 과고 다녀요.
    교내외 대회는 말할 필요도없이 올림피아드 경시대회도 싹쓸이해야하구요
    지금쯤이면 고등 수학 다떼구 대학 수학 들쳐볼때예요.
    서울과고 중1부터 지원해요.

  • 2. 윗님...
    '13.4.8 5:33 PM (218.48.xxx.94)

    어쩃든 답글 감사해요.
    우습기는 한데
    현재 입학하고 수행평가나 쪽지시험...등등 참 여러번 봅니다.
    이런것들을 종합하자면
    우리애는 현재 느낌상 반에서는 1등그룹이에요.
    심지어는 체육수행평가도 혼자서 100점 맞았다고 해요.
    수학은 열씸히 선행하고 있고 심화도 같이 다지고 있고요.
    영어도 중2 여름방학쯤 수능 100점 정도가 목표로 잡고 있구요.
    (현재 수능시험도 봐보니 어느정도 나오고 있는 상태라 )
    그런데 무엇보다도 내가 엄마들하고 연락하고 팀짜고 이런거 할 형편이 못 되어
    저런 대회 포기시켰는데
    애가 걱정을 하니 저도 덩달아 걱정이 되네요.
    제가 하는 일이 11월중순에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서
    그때부터 과고전문학원가서 여러대회를 알아보고 참가시켤 게획이었구요.
    물론 올 11월까지 울 애는 목표로한 수학선생 어느정도 떼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과학학원다니면서 큰 대회 준비시키려고 했는데

    제가 궁금한건
    중학교내의 저런 자잘한 과학관련대회 수상도
    서울과고 합격에 영향을 주는지가 궁금해요.

    물론 이렇게 노력해도 안 되는거 부지기수이고 우리애도 거기에 해당될 확률이 높다는 거 알지만요.

  • 3. 첫댓글님
    '13.4.8 6:07 PM (110.70.xxx.56)

    과장아니세요?정말 그런가요?
    초등 갓 졸업한 애들이 대학수학을요?
    대학수학에도 종류가 있는데 미적분학이요 공업수학요?
    완전 딴세상 얘기같아요

  • 4. 00
    '13.4.8 6:08 PM (223.62.xxx.148)

    1차서류와 3차면접에서
    과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평가 자료로 쓰이는 걸로 알아요.
    2학년 때 해도 돼요. 한두개는 받을거예요.

  • 5.
    '13.4.8 6:12 PM (121.167.xxx.103)

    아마 그 모든 대회를 각각 여는 게 아니라 하루에 동시에 열어서 애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참가할 걸요? 영재고 갈 애들은 주로 수학 경시 과학 경시에 참가해서 1등상 먹으면 갈만하다 해요. 전학년 대회라 중3을 누르고 중1이 된 거니까요. 과학독후감 관련은 여자애들이, 과학 상자나 경비행기 등은 남자애들이 주로 하구요. 공부 좀 한다하는 애들은 수학 경시 시험을 봐요. 수학, 과학 경시 본 애들은 초등 때부터 쭉 교육청이나 교대, 연대 등의 영재프로그램을 한 애들이 많구요.

  • 6. 과고맘
    '13.4.8 6:13 PM (116.121.xxx.225)

    서울영재고 목표하시면 엄마들 팀이 아니고 입학전형을 살펴보세요.
    과학관련대회도 중요하지만 이번 입시전형 보면 무조건 2차지필에서 갈립니다.
    지난 해 전형과 비교해보면
    3차 면접은 이미 형식적인거다... 아는사람들은 그렇게 평가하구요.

    이 2차 지필이 고등수학선행 완벽이고 과학은 대학물리 화학을 말합니다.
    과고입시 전문학원에서는 대회를 준비해주는 게 아니고 선행을 해주는 거구요.
    서울과고는 올림피아드 괴물들이 가는 곳입니다.
    올림피아드 준비해서 내신과선행을 잡는게 더 유리해요. 과학관련대회는 다 나가는게 아니고 학교에서도 일인 몇개로 한저오디어 있을 거에요.

  • 7. 과고맘
    '13.4.8 6:17 PM (116.121.xxx.225)

    한저오디어---한정되어. ㅠㅠ

    그리고 이제 교외수상실적은 생기부에 못 적으므로 교내 활동 착실히 했느냐도 중요합니다.
    교외 실적은 자소서에 쓸 수는 있으나 구체적 대회명을 적지는 못하구요.

  • 8. 과고맘님
    '13.4.8 6:40 PM (218.48.xxx.94)

    정성어린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써주신 글 가운데 궁금한게 있는데
    올림피아드준비해서 내신과 선행을 잡는게 유리하다고 하셨는데
    이건 무슨 뜻인가요?
    제가 듣기로 올리피아드문제는 일반 학교의 수학과학과는 너무 다르다고 들었거든요.

    아니면 과고의 수학과고학내신은 올림피아드와 일맥상통하다는 뜻인가요?

    또 한가지 더불어 질문드리자면

    울 애는 결국 의대를 지망하는 아이입니다.
    영재형도 아니고 노력형이구요.
    가끔 놀라게 하는 면도 있기는 합니다만...
    의대를 지원하는 아이라면 앞으로
    과고와 일반고 자사고중 어디가 유리할까요?

    지나치지 마시고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 9. 과고맘
    '13.4.8 6:49 PM (116.121.xxx.225)

    아 제가 막쓰다보니 ' 내신과 올림피아드 해서 선행..' 이렇게요 ㅎㅎ
    그런데 과고입시 준비중 올림피아드 준비하면 일반적으로 내신은 따로 안하는 애들이 좀 많아서요. 학원에서도 내신준비는 안해주구요..그래도 성적 잘 나오죠..^^
    ㅂ반대로 올림피아드 실적있는데 내신이 별로라면 또 그거 인정 안하는 학교도 잇구요.
    사실 과고 영재고 입시가 다 케바케라 ..입학해보면 천차만별이에요..

    그리고 의대를 가실 거라면 일반고나 자사고를 가세요,.
    영재고 과고 입학설명회를 가보셨다면 아실텐데.....
    이쪽에서는 의대 진학을 막는 추세입니다..
    대놓고 의대가려면 오지마라 라고 하지요. 작년 서울영재고 입설에서도 그랬구요.


    영재고/과고는 특히.. 이공계 육성을 위해 나라의 지원을 받는 것이기때문에

    의대진학한다면 추천서 제한을 두거나
    그동안 제공받았던 학비를 토해놓는 그런 학교도 있어요.


    서울 과고에서는 만약 의대라면 서울 의대만 추천서를 써준다고 하는데.. 이 코스는 굉장히 어려운 난코스일뿐만 아니라...
    그래서 다른 대학 의대가려면
    과고 영재고에서는 좀 눈치가 보이는 코스입니다,,

    의대 가시려면.. 영재고 과고 보내지 마세요/

  • 10. 과학고준비반
    '13.4.8 7:39 PM (119.71.xxx.46)

    하시는 일이 11월에 마무리 된다고 하셨는데 그전에 우선 과고대비학원들에 상담전화라도 해보세요.
    대치동쪽 과고대비 학원들 대부분이 중1에 고등수학이 끝나있지 않으면 아예 과고반입학 자체가 안된답니다.
    고등과학학원들도 고등수학 선행이 되어있지 않으면 받아주질 않고요.

    의대를 보내고 싶으시면 상산고나 한일고쪽이 더 나을 거예요.
    서울대니 sky니 떼고 그냥 의대입학률로는 상산고가 최고라고 봅니다.

  • 11. 중학교 과학샘
    '13.4.8 10:04 PM (59.19.xxx.93)

    저라면 원글님 아들 추천서 안 써주겠급니다.
    공부만 해서 과고 가실거면 교사추천서는 어떻게 쓰실려구요.
    일등한 아이가 추천서 들고 왔는데
    전혀 모르면?

    이러시면 안됩니다.
    게다가 의대를 보내신다고요.
    목적을 위해서 잡다한(?) 일들은 무시하신다는 뜻이신데, 글쎄요.
    어떤 의사를 만드실건지요.

    저 추천서 써 주고 싶어서
    영재학교 원서 등록하고 접수 번호 받아 오라고 학생 기다리는 중인데요.
    그 학생은 스스로 과학 학습 도우미하고
    잡다한 대회에 자신의 능력껏 ( 부모가 팀짜주지 않아도) 참가하고 실적도 내는 학생입니다.
    추천서 적을 내용 많습니다.
    같이 대회 준비하면서 봄 모습들, 힘든 과학학습도우미 즐겨하는 모습, 조별 과제 같이하고 보고서 정리하는 솔선수범....

    위에 과고맘 말씀대로
    선행은 학교에서 해주지 못하지만
    학교에서의 공동체 생활에서 보인 인성
    수업 중에 보이는 창의적 발상은 교과 교사가 판단해서 적어주고
    요즘엔 실사도 나오는 걸로 압니다.
    거짓으로 아이를 판단해야 할 경우에는
    저라면 사양합니다.

    두서 없지만
    학교 생활은 잡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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