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노는 백수..답답해 미칠꺼 같아요..

nn 조회수 : 3,141
작성일 : 2013-04-08 14:28:56

보름쯤 전에 몇년 다닌 직장..상사와의 트러블이 너무 심해서 못견디고 나왔어요

상사가 자신의 모든 스트레스 해소를 저한테 하는 그런 분위기였거든요

다른 직원들도 안쓰러워 할 정도..

입사하고 일주일 후부터 그랬으니..진짜 미치겠더라고요

잘 보이려고 엄청 노력하고 일도 다 찾아서 알아서 하고..아무리 일 잘해도

뭐 하나만 실수 어쩌다 한번 하면 잡아 죽이려고 하고..

그거 하나 가지고 석달 열흘 혼내고 또 혼내고..

이러다 미쳐 버릴꺼 같아서 그만뒀어요

보름쯤 됬는데..

정말 이력서 한군데도 지원 못했어요

제가 경력 쌓은쪽으로 가고 싶은데 그 분야가 유독 불경기 인지..진짜  미쳐 버릴꺼 같아요

엄마는 눈치주고..ㅜㅜ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한다고 해도 마음이 항상 가시방석..

괜히 도서관 갔다가 산에도 갔다가..

다른 사람들 전화 오면 뭐하냐? 이소리도 듣기 싫고..

몇년전에는 이렇게 불경기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회사 그만두면 여행도 가고 살도 빼고 계획 엄청 많았는데..

무기력증에 빠진건지..하루종일 우울하고 뭐 하기도 싫으네요..ㅠㅠ

IP : 112.186.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스
    '13.4.8 2:31 PM (118.35.xxx.209)

    일단 여행을 갔다오세요....

  • 2. 겨울
    '13.4.8 2:35 PM (112.185.xxx.109)

    맞아요 여행이 많은 도움되요

  • 3.
    '13.4.8 2:40 PM (61.78.xxx.101)

    전 퇴사해서 고민 많이 하다가 괜찮은 곳에 재취업했어요
    몸도 맘도 많이 편해요
    떠나온지 한달도 아니고 일년도 안됐잖아요
    최소한 퇴사 후 8개월은 지나야 초조해도 초조한게 당연하다고 하잖아요
    너무 조급한 맘을 접고 여행이나 미용에 투자를 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72 내일 새벽 서울가는데 옷차림ᆢ ~~ 12:52:50 22
1771671 더블웨어 색상 선택 좀 도와주세요 색상 12:50:58 22
1771670 실비에서 궁금합니다 2 특약 12:48:15 82
1771669 남편 나르시시스트같네요.. 돈돈돈 12:47:12 128
1771668 이외수작가 배우자 전영자님 작고 ... 12:47:02 189
1771667 이혼에 대해 1 yalaya.. 12:46:51 126
1771666 탬버린즈 핸드크림 20대선물 괜찮아요? 2 ㅇㅇㅇ 12:37:41 160
1771665 아들 군대갔을때 꿈을 꿨는데 (아이관련꿈) 2 12:35:19 215
1771664 (급)밀양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사과 12:35:13 66
1771663 홧병의 중심인 남편 쫒아냈어요 6 평온한 일상.. 12:32:42 865
1771662 20대 결혼 ㆍㆍ 12:28:26 252
1771661 요즘 일본에서 인기 많은 곰고기 2 링크 12:26:23 335
1771660 최신 세탁기 기능 3 Oo 12:25:08 367
1771659 도 넘는 전한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하고, 중국에 팔려가라.. 10 ㅇㅇ 12:20:05 803
1771658 연세대 중간고사 집단 부정행위 의혹…"600명 중 19.. 3 .. 12:18:49 927
1771657 식세기 추천해 주세요 ㅇ0 12:16:03 63
1771656 경상북도수목원, 내연산 아시는분 질문 12:14:59 94
1771655 사백안 2 ..... 12:12:12 318
1771654 붕어빵 중독 같아요 3 ㅁㅁ 12:07:02 465
1771653 노후 집 평수 줄이는게 어렵나요? 6 12:06:43 1,027
1771652 지난번 도심 마라톤으로 길밀리는 얘기 올리셨던분 2 마라톤 12:05:40 323
1771651 냉동블루베리는 어떻게 씻어야할까요? 5 ㅇㅇ 11:58:41 724
1771650 염색방에 다이슨 가져가서 드라이 하시나요 3 염색방 11:55:16 576
1771649 제가 금을 어디다 숨겨놨을까요? 14 흑흑 11:53:30 1,621
1771648 매번 파티에 빈손으로 오는 러시아 지인 1 고음불가 11:53:14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