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 안하는 방동료

..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3-04-08 02:13:42

오래된 일인데 생각이 나서요.

3개월 파견근무를 나가서 함께 방을 쓰게된 동료가 있어요.

거기 나가서 첨 만난 사이고 일이 끝나면 안 봐도 되는 사이였죠.

전 그래도 일단은 3개월 동안 매일 24시간 봐야 하는 사이니 좀 편하게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그 사람은 첨부터 딱 선을 긋는거 같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저도 뭐 ..그냥 데면하게 지냈는데요.

 

우리 두사람이 각자 사용하는 요를 딱 펴면 방바닥이 거의 다 차는 정도의 방크기였어요.

제 자리가 방문 앞이기도 했지만 어쨋든 전 일어나면 이불을 개어놓는데

이 동료는 요를 24시간 펴놓고 사는거예요.

각자 개인장농이 있었는데 자기 장농을 왔가갔다 할때나 언제나 징겅징겅 밟고 다녔죠.

청소는 요깔고 남은 방바닥 부분만 그것도 자기 쪽만 대충 머리카락만 줍는 수준..

 

저는 제 요를 개고 나온 방바닥은 매일 걸레질하고..

근데 도저히 못봐주겠어서..

휴일 하루는 창문 다열고 두사람 요를 다 개고 대청소한 번 하자고 말했더니..

싫다고..됐다고..자기 '쪽은 놔두고 내쪽만 청소하라고..

그러데요..

아~ 짜증~

더럽고

 

목욕탕 사용도 저는 머리감을 때 욕조쪽으로 몸을 숙여서 빠진 머리들 욕조배수구에 걸리게 해서

그거 손으로 빼는 식으로 감았는데

이동료는 세면대에 그냥 머리를 감았나 보더라구요.

나중에 세면대 막혀서 물도 안빠지고..

절대 자기 잘못 아니라고 우기고 큰소리쳐서 ..결국 내가 세면대 배수구에 머리카락 걸린거 다 빼냈어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IP : 112.155.xxx.5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556 혹시 스카이프 라는 화상전화 프로그램 이용하는 분 계신가요? 5 ... 2013/04/08 1,183
    240555 영어 해석 좀 부탁 드려요... 3 원쩐시 2013/04/08 570
    240554 평화로운 가정에 꼭 있어야 할 10가지와, 유머 4 시골할매 2013/04/08 2,379
    240553 집안 안살피는 남편 ᆞᆞ 2013/04/08 742
    240552 6월연휴에 제주도여행가는데요 3 아침가득 2013/04/08 1,121
    240551 과외비? 5 고딩엄마 2013/04/08 1,379
    240550 아침부터 급질문드릴께요 (계약기간 못채우고 집나갈때) 3 123 2013/04/08 675
    240549 4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8 432
    240548 아이들 가르치는 일 4 .. 2013/04/08 845
    240547 어제 EBS 바보들의 행진 재미 있게 봤어요. 시대상 2013/04/08 650
    240546 아이들 학교보내고.. 마음이 참 힘드네요.. 32 .... 2013/04/08 8,526
    240545 백년의 유산에서 최원영씨.. 19 jc6148.. 2013/04/08 4,179
    240544 30대 중반 제2의 직업을 가지고 싶은데 어떤게 있을까요 ? 1 인생2막 2013/04/08 3,303
    240543 영어문법과외 3개월만에 끝내기 가능한가요? 7 딸래미 2013/04/08 2,144
    240542 맛난 재래식 된장을 위해 6 애숭이 2013/04/08 1,232
    240541 자식 이기는 부모 계신가요? 19 웬수 2013/04/08 6,223
    240540 핸드폰 통화 내역서 발급받을 수 있나요? 3 댓글요! 2013/04/08 8,711
    240539 영화 웜바디스 4 초등학생 2013/04/08 1,003
    240538 지금 손석희 시선집중의 안철수요.. 27 1113 2013/04/08 2,832
    240537 4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4/08 622
    240536 대저 짭짭이 토마토 샀어요 6 봄나들이 2013/04/08 2,365
    240535 실비보험문의 6 보험 2013/04/08 510
    24053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20t 누출 3 ... 2013/04/08 1,084
    240533 미국으로의 전학 7 고민맘 2013/04/08 1,754
    240532 엄마와의 관계... 10 ... 2013/04/08 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