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 안하는 방동료

..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3-04-08 02:13:42

오래된 일인데 생각이 나서요.

3개월 파견근무를 나가서 함께 방을 쓰게된 동료가 있어요.

거기 나가서 첨 만난 사이고 일이 끝나면 안 봐도 되는 사이였죠.

전 그래도 일단은 3개월 동안 매일 24시간 봐야 하는 사이니 좀 편하게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그 사람은 첨부터 딱 선을 긋는거 같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저도 뭐 ..그냥 데면하게 지냈는데요.

 

우리 두사람이 각자 사용하는 요를 딱 펴면 방바닥이 거의 다 차는 정도의 방크기였어요.

제 자리가 방문 앞이기도 했지만 어쨋든 전 일어나면 이불을 개어놓는데

이 동료는 요를 24시간 펴놓고 사는거예요.

각자 개인장농이 있었는데 자기 장농을 왔가갔다 할때나 언제나 징겅징겅 밟고 다녔죠.

청소는 요깔고 남은 방바닥 부분만 그것도 자기 쪽만 대충 머리카락만 줍는 수준..

 

저는 제 요를 개고 나온 방바닥은 매일 걸레질하고..

근데 도저히 못봐주겠어서..

휴일 하루는 창문 다열고 두사람 요를 다 개고 대청소한 번 하자고 말했더니..

싫다고..됐다고..자기 '쪽은 놔두고 내쪽만 청소하라고..

그러데요..

아~ 짜증~

더럽고

 

목욕탕 사용도 저는 머리감을 때 욕조쪽으로 몸을 숙여서 빠진 머리들 욕조배수구에 걸리게 해서

그거 손으로 빼는 식으로 감았는데

이동료는 세면대에 그냥 머리를 감았나 보더라구요.

나중에 세면대 막혀서 물도 안빠지고..

절대 자기 잘못 아니라고 우기고 큰소리쳐서 ..결국 내가 세면대 배수구에 머리카락 걸린거 다 빼냈어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IP : 112.155.xxx.5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097 서른이 넘은 아들넘이 있습니다... 17 ........ 2013/04/08 11,330
    239096 눈빛이 좋다는것 무슨 의미일까요? 7 은찬준엄마 2013/04/08 3,647
    239095 전세라는 제도가 없어지지 않을까 13 전세 2013/04/08 2,616
    239094 저는 뭔가 얘기를 해야 겠어요.. 57 공진단 2013/04/08 16,965
    239093 저 30대 중반인데 10년 전보다 더 예뻐진 것 같아요. -.,.. 26 음음 2013/04/08 7,079
    239092 튼살에 효과좋은 치료법이나 약 아님 병원 없을까요? 4 엄마는 힘들.. 2013/04/08 1,802
    239091 세라젬 나비엘인가 유리듬인지 암튼 이거 좋나요? ㅇㅇ 2013/04/08 19,877
    239090 csi 안하나요 3 ㅇㅇ 2013/04/08 703
    239089 “김정은, 오바마 전화 기다리는 중” 10 좀 해줘 2013/04/08 2,680
    239088 네이버블로그 하시는 분들, 혹시 이런기능 가능한가요. 2 .. 2013/04/08 1,756
    239087 식당 진상하니 떠오르는 일 6 김밥 2013/04/08 2,506
    239086 저 고자질해도 되요? 8 노노노노 2013/04/08 2,325
    239085 결혼식 하객의상으로 핑크색이나 살구색은 어떤가요? 5 순돌이맘 2013/04/07 3,881
    239084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해 주세요..일베들 뿌리 뽑을수 있는 법안.. 9 차별금지법 2013/04/07 854
    239083 남자들 관심있는 여자보면 눈에서 광선 나오지 않나요? 19 -_- 2013/04/07 12,100
    239082 유로화 해외송금해야 하는데 이번주에 기회를 놓쳤어요.ㅠㅠ 3 환율 2013/04/07 972
    239081 프렌치 레스토랑 추천 부탁드려요. 6 샤틴 2013/04/07 1,259
    239080 진짜 안낫는 감기 5 감기 2013/04/07 1,057
    239079 인공고관절수술후 재활치료는 어디서...? 레몬즙 2013/04/07 2,402
    239078 제주신라를 어른3, 어린이 4으로 여행가려는데요./// 1 제주 2013/04/07 1,008
    239077 잡곡보관법 6 잡곡 2013/04/07 1,174
    239076 전직 계약직 사원으로서 직장의 신을 보고 느낀 점 14 본방사수 2013/04/07 5,978
    239075 몸아파 고생해본분 계세요?....얘기좀 들어주세요.(이명,비문증.. 12 현수 2013/04/07 4,401
    239074 억울해요. 21 누명쓴맘 2013/04/07 4,742
    239073 학벌이 뭐라고 4 2013/04/07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