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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넘의 나라 유럽에서 소매치기 안 당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도둑넘들 조회수 : 7,669
작성일 : 2013-04-07 22:39:00

유럽 자주 가는데,

그동안 용케도 잘 피했는데요.

 

이번에 남편이 크게 한 탕 털렸어요.

 

유럽의 곳곳이  소매치기 지뢰밭이에요.

 

검색해보면 각양각색의 소매치기 경험들이 줄줄이 나와요.

 

어떤 여성분은 크로스백을 매고 겉 옷을 입었는데도

오토바이 탄 도둑놈들이 크로스백을 나꿔채며 가니

길바닥에 넘어져 줄줄줄 끌려 가다가 사람들 도움으로 겨우 모면했다는 글도 있구요..

여기 저기 상처난거 뻔한거구

 

사람만 안 다쳐도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여행자 아닌 척하는 복장을 하는게 좋겠지만, 그게 어디 뜻대로 되나요.

다 표시 나는걸..ㅠㅠㅠㅠㅠㅠ

 

소매치기 안 당하는 비법이라도 있을까요?

 

 

IP : 211.209.xxx.1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옷을
    '13.4.7 10:43 PM (175.223.xxx.69)

    너무 빼입지 않으면 되요.
    여자분이라면.. 아 이건 제 비법인데!
    브래지어 뽕패드 넣는 곳에 지폐를 네번 접어서 넣으면 절대 안전합니다. 복대보다 안전해요. 잘 때도 푸르기만 하고 벗지는 않고 자면 되구요.
    남자는.. 작은 헝겊주머니 따로 사셔서 청바지 안쪽에 따로 꿰메 넣으신 분 봤어요. 배낭여행할때.

  • 2. 원글
    '13.4.7 10:47 PM (211.209.xxx.15)

    그건 비법이 ^^
    잘 때 푸르기만 하고 벗지는 않는다는게 무슨 말씀인가요?

  • 3. 설명서
    '13.4.7 10:50 PM (220.125.xxx.243) - 삭제된댓글

    해외 여행 안내서에는
    애기 안듯이 꼭 안으면서 앞으로 묶고 다니라고 써있던데요?


    근데 그런 일이 생각 보다 꽤 많은 것 같애요.

    예전에 제가 스테이하던 호텔에
    호텔직원이 노크를 해서 열어보니
    한국인이 도움을 청하는데
    문 열어줘도 되냐는 거 였어요.

    일단, OK 하고 열었는데
    처음 보는 한국인(남성. 30대 ) 이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인 하고있는데
    그 사이에 휙 ~ 들어와서
    여행 가방을 통째로 가져갔다는 겁니다.
    건장한 호텔직원들이 여러명 있었는데두요.

    그런 사정을 얘기하면서
    대사관에 가야하니
    자기 가방을 하루만 맡아달라고 부탁...

    ................... 중간 생략 ................

    그랬습니다.

    조심해야한다는 다짐을 또 하게됐죠.

    그래서 저는
    여기 82cook 같은 사이트에서
    유럽, 미국 천국이고 한국은 지옥이라는 글 쓰는 사람들을
    세상 물정 모르는 XXX 라고 결론.

  • 4. 원글
    '13.4.7 10:51 PM (211.209.xxx.15)

    대다수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뺐긴대요.
    일단 목표물이 되어 버리면 찰나의 방심에도 당한다는...

  • 5. ..
    '13.4.7 10:54 PM (180.71.xxx.53)

    그냥 조심하고 경계하고 또 조심하는 방법밖에 다른게 없어요.
    늘 가방이며 소지품에 신경쓰고
    가방에 손 얹고 다니고
    귀중품은 되도록 안가져 가는거 정도요

    사실 우리나라에서처럼 스마트폰 들고다니고 카페나 거리에서 척척 올려놓으면
    표적이 안될 수가 없지요.
    쓰레기를 버리러 가든 커피를 가지러가든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때도 소지품은 들고 다녀야 하는데
    그 습관이 무서운거더라구요.
    소매치기 당한 경우도 왕왕 들었지만 부주의가 더 크잖아요.
    남자들 뒷주머니에 지갑이니 폰 넣고 다니는것도 그네들이 볼땐 아주 쉬운 먹잇감이죠

    저도 아직까진 안당했는데 늘 정신차리고 다니려 노력해요.
    호텔에선 호텔금고 이용하고 돈이며 귀중품 되도록 적게 들고 다니고...
    전 크로스백 안주머니부터 겉 지퍼까지 다 커다란 옷핀으로 고정시켜놓고 다녔어요.

  • 6. 글쎄요.
    '13.4.7 11:08 PM (39.118.xxx.142)

    전 유럽여행 많이 다녔거든요..근데 한번도 당한적이 없어요..넘 없어보였나..ㅎ
    주의 기울이시고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여행 재미 반감되요..

  • 7. 호텔직원도 훔쳐요
    '13.4.7 11:11 PM (125.177.xxx.83)

    해외촬영 갔던 모 잡지사 여기자가 체크인하느라 데스크 위에 지갑 올려놓고 숙박계 작성하다가 호텔포터가 순식간에 지갑 훔쳐갔다죠~ 씨씨티비로 범인은 알아냈는데 그날로 호텔짐꾼은 줄행랑....그냥 유럽은 오스트리아나 독일 같은 나라 빼고는 주변사람 모두가 소매치기의 신이다~생각하고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는

  • 8. ..
    '13.4.7 11:48 PM (112.121.xxx.214)

    브라..푸르기만 하고 벗지는 않는 다는 말은
    잘때 브라 완전히 벗고 편하게 주무시는 분들..그 뽕패드 자리에 지폐 넣었으니 후크는 풀고 벗지는 말고...
    자라는 얘긴거 같네요..

  • 9. 00
    '13.4.8 12:06 AM (39.119.xxx.206)

    전 유럽여행 많이 다녔거든요..근데 한번도 당한적이 없어요..넘 없어보였나..ㅎ
    주의 기울이시고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여행 재미 반감되요.. 22222

    그런데 아랍이나 아프리카 이민자애들 조심하세요. 개네들이 아무래도...

  • 10. ㅇㅇㅇ
    '13.4.8 1:03 AM (182.215.xxx.204)

    비법이라기보단..
    어차피 완전히 막을 순 없어요
    워낙 여러가지 방법이고 작정하고 덤비니까..
    다만, 피해를 최소화 하려 할뿐이죠
    신용카드 여권등은 다 재발급이 되요
    카드중에 플래티넘 일부와 마스타 카드는
    해외에서 응급 카드 발급도되고
    응급 현금지원까지도 되지만
    현금 국제면허증 등은 일이 복잡하거나 돌이킬수없어요
    바지까지 벗겨 탈탈 털렸을 땐 어차피 포기했다 치구요
    기본적으로 현금분산하시고 바지안에 넣는 복대는 필수에요
    핸드폰은 가능하면 줄 달아서 가방에 연결해두시고
    카드결재 sms 자주체크 하시구요...
    지갑분실 대비해서 갖고게신 카드회사의
    분실전용 전화번호는 따로 갖고계시는게 좋아요
    잃어버리고 나면 카드 뒷면의 분실신고번호를 알기 어려워서..
    기본만 지키면 털려도 재앙은 면해요..

  • 11. .......
    '13.4.8 1:06 AM (1.252.xxx.34)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치안이 잘되어있는곳이 없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었는데..
    맞는말인가 보네요. 그 나라 경찰은 뭐한답니까..

  • 12. ......
    '13.4.8 1:51 AM (122.35.xxx.66)

    윗님.. 치안은 일본이고 좀도둑 거의 없는 곳도 일본이예요..
    남의 물건 거의 손 안대요.. 지갑 놓고 왓어도 그대로 있는 곳이랍니다.
    대신 초강력 범죄들이 나오지요.. ;;;

    유럽도 유럽 나름이고 나라별로도 지역 나름인데..
    그렇게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면 스페인, 이탈리 이정도 되나보네요..

    복대하시고 어깨끈이 달린 크로스백겸 벨트색 하세요..
    복대에는 큰 돈, 여행자수표, 여권등을 넣으시고..
    크로스백겸 벨트색의 지퍼 부분에는 핀을 마구 꼽아 놓으세요..

    여행 다니면서 도둑 맞거나 도난 당하는 경우...
    이런 말 하면 원글님은 속상하시겟지만 1순위가 '부주위' 입니다.

  • 13. ...
    '13.4.8 3:12 AM (180.224.xxx.59)

    여행 좋아하고 자주 다니는 아는 지인.. 이집트 가서도 소매치기 안당하고 사기 안당해요
    그만큼.. 본인 주의력이 있어야 하는거죠

  • 14. 흐미
    '13.4.8 3:39 AM (112.171.xxx.114)

    또 아픈기억이ㅠㅠ저 유럽 그렇게 다녀도 한번도 당한적 없었는데 몇달전 스페인여행에서 완전 털렸어요. 소매치기도 아니고 아주 교묘히ㅠㅠ 오는날 공항에서 안게 그나마 다행ㅠ현금 백오십에 회사 아이디 직장 라이센스 재발급으로 몇십만원쓰구요ㅠ 다른유럽 전 이탈리아 여러번가도 그런일 한번도 없었는데 스페인 가실분은 자각및 주의 조금만이라도 하셔요.

  • 15. ..
    '13.4.8 10:28 AM (125.136.xxx.197)

    저도 없어보여서일까요???배낭여행하는데 근처에도 안오던걸요 ㅠ.ㅠ

  • 16. 유럽
    '13.4.8 10:36 AM (119.67.xxx.75)

    여행 가기전에 네이버 카페 유랑에 가면 카테고리에 각국정보 란이 있어요.
    거기에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3개국 정보란에 보면 각각의 소매치기유형이 나와요.
    당하신 분들이 올린건데 정말 수법도 가지가지입니다.
    전 프랑스랑 스페인엣 한번도 소매치기 안당했어요.
    정신 바짝 차리고있었지요..ㅎㅎ
    특히 바로셀로나에선 우리나라처럼 여유롭게 산책도 하고 했는데
    나이많은 아짐이라그랬는지 아니면 현지인으로 착각했는지
    집시애들도 안따라붙더라구요.

  • 17. .도둑놈들
    '13.4.8 10:56 AM (211.209.xxx.15)

    저도 그동안은 용케 피했는데요.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순간방심하는 사이 그리된대요. 이것도 장담하심 안 돼요. 울 남편 용의주도하고 철저한 편인데도 당했네요.

  • 18. 으;;;;
    '13.4.8 11:32 AM (222.107.xxx.147)

    유럽이 그렇군요
    막연히 유럽에 가면 참 좋겠다 생각만했는데
    내년쯤 가볼까 하고요,
    조심해야겟네요.

  • 19. 유럽
    '13.4.8 2:06 PM (222.237.xxx.150)

    현금 라이센스 등은 지퍼복대 해서 옷 안에 넣었고
    가방 지퍼에 작은 자물쇠랑 옷핀은 기본
    카메라나 스마트폰 보이면 주변 집시들 시선이 달라져요.
    절대 몸에서 떨어지면 안되요. 짐가방 내려놓는 순간 들고 튀니까요. 호텔로비도 안전하지 않아요.
    동양인 여행객은 타겟이 안될수가 없으니 나중에 후회하느니 미리 조심하는게 낫죠.

  • 20.
    '13.4.8 4:21 PM (112.156.xxx.104)

    카드 분실시 행동 을 메모해 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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