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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딸 이야기를 쓴 사람입니다

가슴이 무너지다 조회수 : 10,081
작성일 : 2013-04-07 10:30:16

안녕하세요 ..

진작에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제가 몸이 좀 아팠습니다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리고 이글을 올리네요

여러분이 올려주신 감사한 글들.. 프린트해서 두고두고 백번도 넘게 읽어봤어요

그밤 글을 올리고 댓글보고 참 많이 울었어요

눈을 감고 누워도

심장이 뛰어서 어찌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밤을 보내고 일하는 집에 양해를 구하고 바로 학교로 갔습니다

가는 버스안에서도 댓글을 계속 읽으면서 갔어요

며칠전 학부모총회에 인사만 드린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요

저와 제아이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 주시고 가슴아파하셨고요 도움을 주신다고 하셨어요

또래아이를 키우는 있는 분이라 중간중간 눈물도 보이셨어요

그아이는 왕따를 반복적으로 시키는 아이랍니다

학생부에 아이들이 여러번 신고를 했다고요

왕따시키던 아이를 그무리에 끌여들여 또다른 아이를 따돌리고.. 이런 식으로 반복됐던거 같아요

소위 말하는 짱같은 학생이라고 하시더군요

제딸아이는 그무리에 한번도 속한적이 없어서 더 심하게 당한거 같다고 하셨어요

담임을 맡으신지 얼마 안되지만 학교 특성상 일학년부터의 일을 소상히 알고 계셨어요

(일학년 담임선생님도 뵌적이 있으나 그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딸아이가 생각이 깊고 겉으로 의연한체 해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어요

옷사건은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고 그전에 일들은 중분히 문제를 삼을수 있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아이는 현재 따돌림 시키는 일 말고도 중대한 교칙을 여겨서 학생 부모님과 전학에 대해 상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학교입장은 완강하니 아마도 전학이나 자퇴 수순을 밟게 될꺼라고요

무슨일인지는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따돌림을 하는 주된 이유는 (학생부 상담에서 말한 내용이랍니다)분석해본 결과 이아이는 자기혼자 주목받아야 속이 시원한 아이인데 다른 아이가 주목을 받으면 어지없이 따돌림을 시켰다고 해요

거의 대부분 그런 이유라고 합니다

질투나서요..

아주 많이 삐뚫어진 아이였어요

그리고 첨에 아이들이 동조해주지 않으면 울면서 피해자흉내를 냈다고 합니다

그럼 맘약한 아이들이 정말 저애가 그랬어? 하면서 편들어주고 나중에 알고 나면 사실은 반대이고요

학교에서 그아이를 상담실로 보내 상담도 해보고 부모님을 불러 이야기를 해봐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해요

그 부모님들은 우리애가 먼저 당한게 있으니 그런거 아니냐고 .. 절대 그럴 아이가 아니라고,,고만 하다가 ..교칙을 심각하게 어긴 일을 통보받고서야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테니 한번 봐주십사 하는 상태라고요

이왕 전교나 자퇴를 할 아이지만 ..저는 이일을 그냥 덮고 가지 않을껍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결과.. 또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을 본 결과...

표면화 시키는게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격이라도 결과적으로는 그아이에게도 좋은 일이 될꺼라 생각해요

본인이 저지른 철없는 일이 얼마나 나쁜일인지..반드시 알고 또 짚고 넘어가야 향후 아이의 인생에서도 큰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다음주에 그 부모님이 오시는 날 다시 방문하기로 했어요

저는 왕따라는 말을 보기만 해도 가슴아픈 사람입니다

싫으면 친하게 지내지 않음 돼요

뒤에서 따돌림을 조장하고 비웃고 물건을 가져다 버리고 상대가 어찌할수 없는 신체조건이나 가정환경을 조롱하고 ..

화장실로 열명도 넘는 아이들이 불러내서 둘러싸고 조롱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따돌림 하는 아이와 말한마디 건낸 아이도

 같이 따돌리고 (결국은 이애도 같이 그무리에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따돌립니다)학과시간이 갑자기 변경된걸 알려주지 않

아서 혼자 동분서주하게 만들고 프린트물을 주지 않고 시험전에는 노트나 프린트물 을 훔쳐가 버리고 식당에서 혼자 밥먹

을때 아무도 근처에 없어도 억지로 태연히 먹고 있음 지들끼리 쳐다보면서 비웃고 현장학습과 수학여행을 가서도  혼자인

 아이를 .. 생각해보세요

제딸아이..중학교때까지 친구많고 말많고 웃음도 많고 지가 좋아하는 비스트가 나오면 눈이 반짝반짝 하던 아이입니다

늘 힘들게 일하는 저를 위로해주고..저에겐  세상 누구보다 귀한 아이예요

그렇다고 내자식 귀하다고 절대 털끝도 건들이지 마라 하고 기르지도 않았습니다

혼도 내고 가끔 손바닥도 맞고 .. 남을 배려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말라.. 니가 도울수 있는 일이면 돕고 살라고 가르쳤어요

환경에 굴복하지 말고 너는 무엇이든 될수 있는 아이니 노력하고 노력하면 이룰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간의 힘든일로 인해 딸아이는 메니에르병 진단을 받았고요

조금만 신경쓰는 일이 생기면 복통을 호소합니다

식은땀을 줄줄 흘려요

다음주 토요일날 심리센터에 가서 상담을 받을 계획입니다

딸아이의 마음을 치료해주고 싶어요..

어제는 저에게 허락을 받고 밤새 무한도전 다시보기를 하고 여태 자고있어요

맘약한 제게 용기를 주신 ..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세상  어떤 아이도 왕따를 당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붙여요

가사도우미를 하고 싶으시다는 분..

제경우는 협회 들어가서 일을 하다가 따로 나와서 합니다

소개가 많이 들어와서요

처음부터 많은 일을 잡지는 못해요

하나 알려드리면 일을 하실때 집주인이라면 이일은 참 하기 싫겠다 하는것을 해주면 아주 좋아하십니다

예를 들자면 전등갓닦기 욕실천장닦기 같은거요..

이일도 사람마음잡기 나름이라서요

하다보면 과하게 요구하는 집은 거르면 돼고요 .. 그래도 아직까지는 믿고 맡기는 분들이 더 많으세요

그리고 전 앞치마를 맞췄어요

다섯개 정도 세련된  모양으로 번갈아 가며 하고 다녀요
어쩐지 그걸 차면 기운이 나고 이일에 전문가가 된 기분입니다

제 앞치마가 탐나서 어디꺼냐고 물어보는 분도 많으세요

한번 고려해보세요

우리도 유니폼 입은 사람은 신뢰가 조금더 가잖아요^^

용기내시고 도전하세요

저같은 사람도 하는걸요

IP : 175.125.xxx.234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7 10:37 AM (180.64.xxx.147)

    엄마가 이렇게 중심 잡으시면 아이는 힘이 됩니다.
    잘 하셨어요.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시면 됩니다.
    그 어떤 친구보다 엄마라는 친구가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고 빽이 되는 거 아시죠.

  • 2. ...
    '13.4.7 10:37 AM (61.83.xxx.26)

    글을 읽다보면 가끔 그사람의 성품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원글님 참 현명하고 좋으신분이란게 느껴지네요
    다 잘될겁니다.. 웃으세요^^

  • 3. 모모
    '13.4.7 10:37 AM (183.108.xxx.126)

    엄마..... 엄마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못할 일은 없다지요.
    힘내시고 약해지지말고 이렇게 의연하게 당당하게 따님을 위해주시면 됩니다.
    원글님의 글속에서 인생선배님의 지혜를 저 또한 배웁니다.
    그리고...... 40대 아줌마인 저도 비스트 좋아해요. ㅎㅎ 특히 요섭이요 ㅎㅎ
    따님과 엄마께 기를 팍팍 쏴드립니다.
    원글님께 한마디 더 할께요
    "언니!! 참 잘했어요"

  • 4. 현명하게
    '13.4.7 10:37 AM (14.52.xxx.59)

    잘하셨네요 ^^
    그리고 유니폼발상 너무 좋아요
    원글님 아이 모두 현명하고 긍정적인 분들 같아요
    살아보니 그런분들이 인생 성공하시더라구요
    저도 기회되면 도움받고 싶어지네요
    따님 곧 좋아집니다,제가 장담해요!!!

  • 5. ^^
    '13.4.7 10:38 AM (221.167.xxx.26)

    행복하세요

  • 6. .....
    '13.4.7 10:38 AM (122.35.xxx.66)

    정말 잘하셨습니다.
    그 학생은 왜 그렇게 행동이 발달되었을지..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그걸 용납하고 받아주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텐데요..

    원글님 일에 임하는 자세를 보니 보통분이 아니시네요..
    아이의 명민함이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듯 해요...
    아이도 엄마도 참 훌륭하세요..
    원글님이나 딸아이에게나 이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그렇게 될겁니다.

  • 7. 스뎅
    '13.4.7 10:42 AM (182.161.xxx.251)

    아이고 너무 잘하셨네요 결심에 무한지지를 보냅니다 중간중간 힘든 일이 많겠지만 약해지지 않으셨으면 해요 따님도 예전처럼 다시 건강하고 빛나게 될거라 믿구요 부디 기운 잃지 마시고 꿋꿋 하시길 빕니다

  • 8. 응원합니다.
    '13.4.7 10:48 AM (119.70.xxx.81)

    잘 하셨어요.
    선생님들이 문제 만들기 싫어서 회피하는 경우 많습니다.
    오죽하면 제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그렇게 왕따를 조장하고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아이가 전교회장입니다.
    맘 약해지지 마시고 아이를 끝까지 지켜주세요.
    엄마는 강하잖아요.
    무조건 응원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 9. ^-----^
    '13.4.7 10:51 AM (203.226.xxx.96)

    오랜만에 정말 기분좋은 글 봤어요. 어려운 일이 있어도 원글님과 따님께는 결국 좋은 일이 있을거란 느낌이 들어요 ^^ 그리고 앞치마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

  • 10. ㅇㅇ
    '13.4.7 10:55 AM (118.148.xxx.226) - 삭제된댓글

    어제 왕따당한 딸아이 해결 본 일 글올린 엄마예요..

    용기내서 아이를 보호해주세요.

    울 아이는 교복도 칼에 찢겨집에 왔어요.. 저는 이것을 살인 방조로 몰고갔어요. 입은 상태에서 찢겼거든요..
    빰맞아 입안터진거 의료기록 증인 다 남겨서 해결했어요..

    내새끼는 부모가 보호해야합니다.. 화이팅!!!

  • 11. 충분히
    '13.4.7 10:57 AM (114.200.xxx.253)

    행복해지실거예요.
    진실한 마음이 끝까지 행복해지더라구요.
    중간에 가해자학생의 불쌍한척 하는 대목에 공감이 갑니다.
    이웃에도 그런사람이 있어서 속은 적 있습니다.
    좋은생각과 바른행동은 언제나 좋은 끝이 있습니다.

  • 12. 사회 어데서든
    '13.4.7 10:59 AM (58.143.xxx.246)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다시 느끼게 되네요.
    전학이 능사가 아니라 나을때까지 분리시켜
    강제적으로라도 정신치료 받게했으면 좋겠어요.
    한 가지 아이들 주무르는 능력은 좋은데 써도
    될텐데 에구 여튼 저도 응원해 드리고 싶네요

  • 13. ^^
    '13.4.7 11:00 AM (125.247.xxx.120)

    좋은 분이 쓰신 좋은 글이네요
    따님도 엄마 닮아서 현명하고 넉넉하게 잘 자랐나봐요
    힘든 삶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줄 아시는 분 같아 부럽습니다
    따님 잘 다독여 주시구요 마음의 상처가 깊지 않기를, 빨리 치유 되기를 바랍니다

  • 14.
    '13.4.7 11:03 AM (108.172.xxx.90)

    마음으로 안아 드립니다. 삶이 존경스럽습니다.

  • 15. Pari
    '13.4.7 11:09 AM (210.105.xxx.118)

    멋진 분이시네요.
    현명함과 프로다움이 본 받고 싶을 정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16. ..
    '13.4.7 11:22 AM (124.53.xxx.208)

    용기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아이는 지금 누구보다 든든할겁니다..
    좋은결과 있을거라 믿습니다..

  • 17. 화이팅!
    '13.4.7 11:24 AM (61.43.xxx.95)

    화이팅입니다 두분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 18. hafoom
    '13.4.7 11:39 AM (223.62.xxx.243)

    멋진 엄마네요.이렇게 든든한 엄마가 있으니 따님도 잘자랄거예요.왕따시킨 기억을 이래저래 합리화하던 ㅁㅊㄴ이랑 겹쳐져서 속시원해요.꼭 갚아주세요

  • 19. ....
    '13.4.7 11:39 AM (61.10.xxx.93)

    따님도 어머님 닮으셔서 훌륭하게 클꺼에요..
    원글님..존경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도할께요!

  • 20. 야시맘
    '13.4.7 11:42 AM (116.121.xxx.49)

    앞으로 잘될겁니다
    그리고 따님과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1.
    '13.4.7 11:42 AM (123.215.xxx.206)

    잘하셨어요.
    엄마가 이리 단단하니
    아이는 보나마나 똑부러지고 잘자란 아이일겁니다.
    좋게해결되어 다행입니다.
    앞으로 힘내시고
    이쁜딸래미랑 행복하세요.

  • 22. 격려
    '13.4.7 11:47 AM (175.196.xxx.57)

    의 박수...
    담대한 원글님 글 읽으며 감동했어요.아픈 따님이 빨리 낳을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 23. DragonGirl
    '13.4.7 12:06 PM (110.70.xxx.209)

    응원합니다!!!
    다 잘 되실꺼예요!!!
    앞으로는 늘 좋은 일만 함께 하실꺼예요~!!!^^

  • 24. 님..
    '13.4.7 12:09 PM (218.234.xxx.36)

    참..엄마의 맘이 참 강하시네요
    저도 남매(고3중2) 두고있지만 자식앞에선 단단해지고 강해질수밖에 없지요 지금처럼 딸아이 잘 보듬고 안아서 행복한
    삶 사셨음 하네요

    안타까운것이...왕따 가해학생에대해 학교측에서 너무 느슨하게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꽤 오랫동안 지속되어왔고 지금도 진행하고있는걸보니 ..빨리가해학생조치를 해야 할것 같네요.

    힘내시고 건강 잘챙기세요.

  • 25. ...
    '13.4.7 12:28 PM (39.118.xxx.162)

    읽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용기 잃지마시고 응원 드려요.......

  • 26. 릴리8719
    '13.4.7 1:06 PM (118.34.xxx.90)

    모녀분 앞길에 꽃길이 펼쳐지길 응원할게요.
    따님 심리치료 잘 받고 원래의 활기찬 소녀로 돌아오길 바래요.

    원글님 주관도 있으시고 참 현명한 분이시네요.
    그런 부분 참 부럽습니다~

  • 27. 산에서
    '13.4.7 1:13 PM (121.133.xxx.35)

    이런 원글님 같은 딸을 낳은 어머니는 어떤 분일까.분명 현명하고 자상한 어머니였겠지요. 강한 마음을 잃지 않는...이 3대를 응원합니다.

  • 28. 방울
    '13.4.7 1:14 PM (125.137.xxx.55)

    읽으면서 한참 울었어요.
    따님과 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 29. 모로
    '13.4.7 1:17 PM (116.34.xxx.26)

    댓글은 늦어서 못달았었지만 맘속으로 응원드렸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따님이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응원드리고
    행복하시고 건강하게 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원글님 진정 훌륭하시고 현명하십니다.

  • 30. 제이니
    '13.4.7 1:18 PM (114.207.xxx.176)

    님 정말 훌륭하고 현명하고 강한 분이네요.
    82에서 오랜만에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읽었어요.
    아.. 눈물 나네요.
    따님 일이 잘 해결되길.. 따님의 인생에 행복이 가득하길 빌어 드릴게요.
    그리고 어머니도 딸과 더불어 기쁘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 31. ##
    '13.4.7 1:20 PM (125.189.xxx.14)

    잘 하셨어요
    따님에게 아주 큰 위안이 되었을거 같아요
    심리치료 받는다니 빨리 건강해져서 예전 밝은 소녀로 돌아갈겁니다
    역시 어머닌 강하네요
    담주에 그 가해학생 부모 만나시면 강경하게 입장 고수하시구요
    참 못되쳐먹은 년이네요

  • 32. 파이팅!!
    '13.4.7 1:22 PM (180.230.xxx.83)

    전에는 마음 아파서 이번엔 뿌듯함에
    눈물이 핑 돌아요
    담임샘도 공감해주고 지켜보고 있는중 이었다니 좋으신분 같아 다행이라 생각되고요
    어머니께서 넘넘 현명하시네요
    따님이 어머님 닮았나봐요 물론 남편분도 비슷했을거 같고 ..여튼 절대로 그대로 넘어가지 않을거란 말씀에 파이팅을 외칩니다!
    그부모 만나면 당신도 죽을수 있다 그럼 그때 내딸이 당신딸한테 엄마 아빠도 없는게 라고 놀려도 좋겠는가 꼭 해주고 싶어요
    그집 부모가 꼭 알아야 해요 자신 딸이 얼마나나쁜앤지 저도 그아일 위해서라도 조용히 뭍고 갈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따님 훌륭하게 키우시고 절대 용기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하시는것도 보니 많이 지혜로우신분 같네요
    힘내세요!!!!

  • 33. 힘내세요
    '13.4.7 2:48 PM (76.94.xxx.210)

    다행이네요. 일이 잘 풀릴 것 같아요.
    따님의 마음이 어서 치유되기를 바랄게요.
    더불어 메니에르 병도 어서 낫기를요.

    그리고 선생님도 좋은 분이셔서 참 다행이네요.
    마음 놓고 갑니다. 모쪼록 힘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랄게요.

  • 34. .......
    '13.4.7 4:31 PM (112.149.xxx.115)

    멋진 엄마세요. 앞치마 맞춰서 번갈아 입는다는 말에 감탄했어요.
    따님이 엄마 닮았네요.

  • 35. 열심히
    '13.4.7 4:58 PM (61.33.xxx.93)

    사시는 님께 건강 행운 자녀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런데 상습적으로 왕따 시키는 문제아를 전학시키는건 안되나요? 교육청에 민원 제기 어떨까요? 그런 애가 전학을 당해야 들러리로 따르는 무리들이 조용해 질텐데요

  • 36. 지천명
    '13.4.7 5:09 PM (175.196.xxx.115)

    지난 번 글에 '제가'라는 닉네임으로 함께 상담가드리고 싶다고 댓글 쓴 사람입니다.

    여러가지로 잘 되었습니다.
    혹시 담임선생님이 무심한 분이실까 걱정되었고 ( 나빠서가 아니라 본인 자체가 무덤덤한 성격 있잖아요)
    또 후속 글이 안 올라오길래 혹시 덮고 넘어가실까봐 걱정 많이 했답니다.

    다음 주에 그 부모님 을 대면하게 되면 강!!하게 말씀 잘 하셔야 합니다.
    글 내용으로 봐서 쉽게 수긍하는 부모님이 아니며 아이 성격으로 봐서도 부모님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글님 자녀가 병을 얻었고 정신적인 피해는 말로 다 할 수 없다.또한 평생 상처로 남을 것이다.
    강하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아~ 정말 이번에는 같이 가고 싶습니다.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 37. ㅎㅎ
    '13.4.7 6:30 PM (58.229.xxx.186)

    힘내세요. 분명 원글님 아주 잘하실 겁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시든 성공하실 거에요.

  • 38. ^^
    '13.4.7 6:35 PM (110.10.xxx.173)

    종교는 없지만, 잘 해결되길 기도할게요~
    따님이 어서 나았으면 합니다. 물론 누구보다 밝고 맑게 자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어머니의 딸이니.

  • 39. cosyair
    '13.4.7 7:30 PM (211.222.xxx.203)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계속 잘되시길 바랍니다..

  • 40. 정말
    '13.4.7 7:35 PM (122.34.xxx.141)

    후기 가슴 졸이며 기다렸어요..기도,맘으로 드렸구요..잘하셨구요.잘 해내실거예요.

    엄마가 당당하고 강경하게 딸을 지키셔야지 살아온 이유가 되잖아요^^

    딸도 더 힘이 날거구요. 문제를 표면화 하신것도 잘하신것 같아요.

    쉬쉬하지 마시고 들어내놓고 적극적으로 뭐든지 대처하실때 뭐든 이루어 지는것 같아요.

    다행히도 담임선생님이 좋은분인것 같아 다행이네요^^

    이제 삶에 더욱더 따님과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고 당당하심 되요.

    아빠있어도 그렇게 못사는 가정도 많구요..삐뚤어지는 아이도 많아요.따님한테 깡?도 가르치세요^^

    강단있고 소신있게 할말 다 하게..적극적으로 항상 엄마에게 열린맘으로 말할수 있게.

    따님이 엄마 속상할까봐 말 안했나본데,,그게 나중엔 더 큰 화근이 된다는것도 주지 시켜 주시구요^^

    언제나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고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 41. 인품
    '13.4.7 7:48 PM (121.134.xxx.90)

    원글님 글에서 훌륭한 인품이 묻어납니다
    물론 따님도 반듯한 아이일거라 확신합니다
    이번 일 잘 마무리돼서 마음의 짐을 덜고 웃을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악마같이 사악한 아이들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저런 근성들은 보통 대물림이거든요

  • 42. 저도 동감.,
    '13.4.7 10:05 PM (111.118.xxx.36)

    원글님 글에서 훌륭한 인품이 묻어납니다22222222
    삶 자체를 아끼고 중하게 여기시는 원글님..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따님, 그 깊은 속이 어머님을 닮아서 82분들을 울렸나 봅니다.
    원글님과 따님, 오래 기억 할게요.
    존경심이 우러납니다.
    앞으로 더욱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꾸벅^^

  • 43. ..
    '13.4.7 10:41 PM (59.22.xxx.105)

    훌륭한 어머님이시네요 저도 존경합니다

  • 44. 따님
    '13.4.7 10:48 PM (221.146.xxx.73)

    어서 낫길 기도드립니다.
    따님도 어머님도 훌륭하세요... 배우고 갑니다.

  • 45. 화이팅
    '13.4.7 10:48 PM (1.225.xxx.17)

    저도 10살짜리 딸이 있습니다.
    지난번 글 읽고 너무 맘이 아팠는데 오늘은 너무나 현명하신 엄마라는걸 깨달았지요..
    저도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그리고 이쁜따님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 46. ..............
    '13.4.7 10:56 PM (125.187.xxx.212)

    그 어머니에 그 따님이네요.
    정말 멋지고 훌륭하세요. 글도 너무 잘 쓰시고요.

    잘 하셨습니다.
    따님 아주 훌륭하게 잘 크고
    어머님, 따님...앞으로 많이 행복하실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프로페셔널하신 분 저희 집에...........오시면 좋겠어요.ㅜㅜ)

  • 47. ^^
    '13.4.7 11:31 PM (1.236.xxx.183)

    멀리서 응원합니다.
    멋진 어머니세요.
    앞치마도 멋진 생각이예요.
    따라해봐야겠어요.

  • 48. 박수 보냅니다
    '13.4.7 11:35 PM (221.148.xxx.109)

    잘 하셨어요.
    정말 멋진 분이세요.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님을 닮아 딸도 현명하게 잘 이겨나갈 거예요.
    그리고 그 때는 훨씬 더 크고 강하고 멋진 사람이 되어 있겠죠. ^^

    아름답고 멋진 모녀의 앞날, 멀리서 응원합니다.

  • 49. 가사도우미
    '13.4.8 12:23 AM (182.222.xxx.108)

    먼저, 제가 40살인데 가사도우미 일 시작해보고 싶다고 글 올린 사람이에요..제가 지금 무척 불안한 상황인데 님 글을 읽다가 보니 괜히 님께서 저에게 희망을 주려고 쓰신 글 같이 느껴져서 혼자 감동하고 혼자 눈물 질질 흘리고 있어요.저 열심히 살아볼게요.글재주가 없어 지금 제 느낌,제 감정 다 설명할 순 없지만 앞으로 나만 잘하면 잘될거 같고 용기가 나요.그리고 따님과 잘 이겨내시고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 50. rose
    '13.4.8 12:35 AM (122.35.xxx.203)

    님..응원드립니다~
    앞으로따님과함케 해복한일만가득하시길기원합니다♥♥♥

  • 51. 숑숑
    '13.4.8 12:37 AM (114.200.xxx.248)

    지혜롭고 현명하신 어머니세요.
    두말하면, 내손가락 아프다지요!
    멋지세요~^^
    울아들 장모님이 님같은분 만나면..하고..ㅋ--;;
    울아들 두돌인데...

  • 52. 화이팅!!!!!
    '13.4.8 12:42 AM (49.143.xxx.142)

    지난번 글 읽고 마음이 참 아프고 눈물나고 그랬었는데, 현명하게 대처를 너무 잘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따님이 모쪼록 건강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도 잘 치유될 수 있기를 빕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

  • 53. 멋지세요 짱!
    '13.4.8 1:29 AM (14.32.xxx.70)

    저도 엄마지만 대단한 힘있는 든든한 엄마시네요 일하시는것도 프로시구요 앞치마보고싶어요 장담하건데 꼭 성공하시고 따님도 잘커서 지금보다 더 행복하실거예요 화이팅 ! !

  • 54. 야구감독
    '13.4.8 8:30 AM (58.143.xxx.160)

    어제 김응룡 감독의 다큐를 보았습니다.
    투수가 제대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했을 때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선수가 실수를 했을 때도 믿어주고..
    그 선수는 그 믿음에 홈런으로 보답하고...

    부모도 저렇게 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잘하셨어요.
    두려움 걷어내시고 행동하신 점..
    말은 쉽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

    애쓰셨습니다.

  • 55. 응원합니다
    '13.4.8 8:32 AM (180.65.xxx.88)

    현명한 어머니 현명한 따님 환상의 조합입니다^^
    뒷 이야기 많이 궁금했는데 잘 해결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더 이상 아파할 일이 안 생기기를,
    하시는 일 언제나 잘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56. 00
    '13.4.8 8:48 AM (128.134.xxx.253)

    원래 리플 잘 안다는데..지난번에 그 글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리플 달았었어요. 이렇게 후기를 들으니 뭔가 마음이 놓이는거 같아요. 저도 어린시절이지만 왕따를 겪어봤던지라 뭔지 모르게 제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주책이죠?) 일 하시는 내용 들으니 정말 현명한 어머님 아래서 자라서 딸이 잘 자랐구나 싶어요. 잘 되리라 믿습니다!

  • 57. 비우기
    '13.4.8 8:56 AM (168.126.xxx.8)

    글을 읽기만 하였는데도 가슴이 시립니다.
    어머니가 현명하고 슬기롭게 해결해 주실 것이라 생각되구요
    이 일로 따님이 혼자가 아님을 느꼈을 것이니 온통 잃은 것만 있지는 않을거예요.
    힘내세요. 힘껏 응원합니다.

  • 58. 지난번 글
    '13.4.8 9:31 AM (14.37.xxx.50)

    읽고 너무 마음 아팠습나다.
    원글님 훌륭한 인품을 지니신 분이네요.

    아이 마음과 몸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게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아이에게도 이제 밝은 미래가 열리고
    원글님이 눈물흘릴 일이 더 이상은 없기를 바랍니다.

  • 59. 예쁜그림3
    '13.4.8 9:34 AM (211.204.xxx.189)

    저도 댓글 잘 안쓰는데 너무 늦었지만 꼭 이 말씀드리고 싶어서

    로그인 했습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존경합니다.

    따님과 어머님 앞 날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60.
    '13.4.8 9:58 AM (1.236.xxx.87)

    또 읽고 댓글을 답니다.
    어머니.
    글을 참 잘 쓰세요.
    조곤조곤하니 정갈한 마음씨가 보입니다.
    마치 깨끗한 무명을 다리미로 잘 다려놓은것 같아요.
    뭔가 해결의 실마리도 보이는것 같아 마음도 좀 놓이구요.
    그래도 안심하시지 말고 계속 지켜보셔야 해요.
    그런 가해자것들은 이런저런 핑계로 잘 빠져나갑니다.
    학교도 내 일처럼 신경써주는 것도 아니구요.
    결국, 내 문제는 내가 힘써야하는 거예요.
    일도 마쁘고 힘들겠지만 쭉 살피고 계세요.
    원글님과 따님. 힘들고 어렵지만 열심히 살고있는 우리들.
    화이팅~~~~

  • 61. 코스모스
    '13.4.8 10:29 AM (175.199.xxx.143)

    현명하게 아름답게 살아가시는님을 축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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