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깐깐한 건가요?

둥둥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3-04-06 16:56:23

집앞 단골 안경가게가 있어요

온 가족이 단골입니다.

 안경테를 구경하던 중

마음에 드는 안경테를 발견하곤 다촛점렌즈로 맞추었습니다.

렌즈값은 17만원 그리고 안경테는 일제 하우스 브랜드인 O&X 제품 23만원

하여간 40만원에 맞추고 선불로 12만원을 주었습니다

안경테 안쪽 색이 (그러니까 살에 닿는 부분) 주황색과 보라색 두 가지가 있었는데(같은 모델)

저는 주황색이 착용감도 좋고 해서 주황색으로 맞추었어요

보이는 안경테 겉부분은 모두 검정색입니다.

그런데 찾기로 한 날 전화가 왔어요

문제가 생겨 3일 늦게 나온다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런곤 오늘 전화가 와서 찾으러 갔는데 내가 원하는 안쪽테색이 주황색이 아니라

보라색테로 해놓았어요

주황색 안경테 자체에 문제가 있어 보라색으로 해놓은 것이지요

일단 이걸 쓰고 이달 말까지 본사에 주문해서 내가 원래 주문한 주황색으로 교체해 주겠다고요

아마 이달 말이라는 것이 같은 제품을 찾아보겠다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 내가 그냥 쓰면 유야무야 되는 걸로 마무리 할 것 같은 인상을 받았어요

오랜 단골이라 좀 편한 사이(?)거든요

그렇다면 중간에 사실대로 이야기해야지

마음대로 하면 어떡하냐고....

그럼 내가 임시로 쓰던 보라색은 어떡할꺼냐고 물으니

그건 자신의 문제라고 합니다.

사실 손질해 다시 팔겠다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이건 신뢰의 문제라고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안경집주인은 처음엔 거절을 하다 환불해주었는데요

저도 역시 마음이 불편합니다.

제가 깐깐한거였나요?

IP : 220.76.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4.6 4:58 PM (118.222.xxx.82)

    아니요.전혀

  • 2. ...
    '13.4.6 4:59 PM (61.83.xxx.26)

    전혀요~

  • 3. 그럴수도
    '13.4.6 5:32 PM (39.118.xxx.142)

    있겠네요.신뢰의 문제..그런면도 있군요.

    저는 그냥 귀찮아서 그냥 썻을거 같아요.다른거 사려고 또 고르는게 피곤해서요.

  • 4. 저라면
    '13.4.6 5:44 PM (112.184.xxx.39)

    저도 안경을 쓰는데요.
    제가 만약 그 경우라면..
    안경점에서 미리 이야기 하지 않은건 잘못이지만
    쓰다가 바꿔준다고 했다면서요?
    그럼 그때까지 그냥 썼을거 같아요.
    안경알이 돗수가 천차만별이라 이미 테에 마줘진 안경은 다신 사용 못하니 그만큼 안경점이 손해를 보는건데
    손해가 많이 크니까요..
    제가 좀 기다리면 되는거고..
    환불은 심한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 5. 둥둥
    '13.4.6 6:22 PM (220.76.xxx.161)

    저도 그 점때문에 마음이 불편했어요
    더군다나 다촛점렌즈라서.....

  • 6. destiny
    '13.4.6 7:51 PM (119.149.xxx.181)

    예민하신거에요.
    기분은 나쁘겠지만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건 하지 말아야해요.
    안경이라는게 반드시 필요한거니까 일단 맞춰주고 원하는 걸 찾아서 해주겠다는건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는거 말고는 큰 잘못은 없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80 요즘 보통의 대학생 자녀들은 언제쯤 취업 되나요? 때인뜨 11:49:07 7
1773379 김장 양념 최소한의 재료로 해보고 싶은데요 ㅡㅡ 11:47:08 18
1773378 미국에서 좋은 직업 중 하나 2 …. 11:40:19 337
1773377 열무김치를 지져먹어도 맛있나요 3 땅지 11:38:58 132
1773376 초콜렛 샀는데 유통기한이 일주일 뒤 인데요 1 어쩌까나 11:32:26 138
1773375 스벅 리저브 라떼 돈 아깝네요 2 ㅇㅇ 11:29:24 536
1773374 82 왜이렇게 속터지는 소리하는 사람이 많아진거 같죠? 3 11:29:14 360
1773373 요즘 남자 대학생 선물고민 2 트렌드 11:28:58 132
1773372 현대카드 간식 뽑기 또해요 6 카드 11:26:43 352
1773371 복지혜택 정작 받아야 할 사람은 못받네요 불공정 11:26:09 159
1773370 수능 가채점 안하는 아이 3 어렵네 11:23:07 377
1773369 어젯밤에 질출혈이 조금 비쳤는데요 2 65년생 11:15:53 262
1773368 현대 즉당 11:13:27 137
1773367 제일 힘든 알바가 편의점이라네요 17 ... 11:07:20 1,865
1773366 노량진 수산시장 다녀갑니다 1 즐겁게 11:05:13 316
1773365 건대 논술 시간동안 기다릴만한 곳, 알려주세요 5 사강 11:02:37 301
1773364 알탕 씻어야 하나요? 2 peacef.. 11:02:27 227
1773363 아이는 노력했는데 속상해요 7 수능 10:58:46 862
1773362 요즘 20~40대 소비의 트렌드가 변했어요 13 써봐요 10:55:13 1,693
1773361 진상과 꼰대를 지칭하는 영어 단어 ㅋㅋ 9 ooo 10:50:55 863
1773360 피부과를 얼마나 다녀야 예뻐지나요? 3 ..... 10:48:59 682
1773359 AI 수능문제 풀어보니 GPT 1등급 진입했지만…"4년.. 3 10:42:41 872
1773358 대출막으니 월세가 뛸수밖에요 13 ... 10:38:29 764
1773357 나홀로 오늘 어디를 갈까요 8 여행자 10:35:56 795
1773356 최근 드라마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인물 등장!!! 10 ... 10:32:47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