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4주차로 달려가며..동지분들~~

....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3-04-04 19:47:46
겨울에 무려 5키로 가까이 늘어서 몸도 둔하고 옷도 안 맞고 우울해서,
봄 맞이 다이어트를 지난 달 11일 시작했습니다.
워낙 먹는거, 맛있는 음식 먹기 좋아하고 빵도 사랑해서, 먹으면서 운동 꾸준히 하며 어느정도 유지했어요.
싸이클을 타는데 겨울에 안 타다 보니, 먹는건 못 줄이고 하루가 다르게 몸무게가 늘었어요.
전.. 한번 사는 세상! 맛있는거 먹고 즐기며 살테야~ 하는 주의라 먹고 운동하자 그래요.

하루 칼로리를 1200 정도로 맞추고, 다이어트 앱으로 매일 기록 했어요.
운동도 다시 시작해서 거의 빠지지 않고 하루 400~600 칼로리 소비. 
많이 먹었다 싶으면 1000칼로리 소비하는 정도의 강도로 싸이클을 탔어요.
밥도 100%현미만으로 100g씩 저울에 달아 먹고, 담백한 반찬 위주로 먹었거든요.(나물, 쌈 등등..)
그런데! 왜 현미가 칼로리가 더 높을까요..ㅠㅠ 몸엔 좋겠지 하며 천천히 씹어서 포만감 느끼도록 했어요.
빵의 유혹도 뿌리치고, 귀퉁이만 뜯어 먹고, 먹더라도 식사 대용으로 한두조각만 먹었구요.
이정도로 하면 몸무게가 팍팍 줄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식탐 많은 사람이 이렇게 참고 안 먹는데 말이죠....ㅡㅡ;;
결론 오늘까지 딱 2키로 줄었습니다. 예전엔 운동 하면 금새 이전 몸무게로 돌아 왔거든요.

오늘 한정식 사준다는 분의 호의를 기쁘게 받아들여 신나게 먹고 나니 뒤늦은 후회만..
조금이라도 좀 먹는다, 외식한다 그러면 운동은 했냐 싶게 바로 몸무게가 확 늡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요?? 밥도 종지보다 조금 더 큰 그릇에 먹어서 더 줄일 수도 없어요~~~;ㅡ;
아는 분 중에 몸무게 엄청 감량하고 유지하는 분인데, 일주일에 한번은 식사도 많이 하시고 술도 많이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한가지 여쭤 보고 싶어요.
야채, 담백한 식사를 하는 것과, 빵이나 기름진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해서 최종 칼로리를 같게 맞추어도
후자로 식사 하는것이 살이 더 찌겠죠? 막연히 그럴거라는 생각과, 먹은 만큼 쓰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어요.
예전 몸무게로 빨리 돌아가서 인간적으로 먹고 운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IP : 211.211.xxx.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잠
    '13.4.4 7:54 PM (122.35.xxx.16)

    와...어떻게 운동하시길래 하루에 1000칼로리가 소모되나요..
    저는 지금 PT 받고 있는데 2시간 꼬박 운동해도 500칼로리 소모하기 힘들던데..
    저도 식이조절 하는게 젤로 힘드네요. 탄수화물 거의 섭취하지 않고 단백질 위주로 1200에 맞춰서 먹는데 좋아하는 음식 먹지 못하니 신경질이 느네요...에구..

  • 2. .......
    '13.4.4 7:59 PM (211.211.xxx.99)

    심박계 달고 업힐...그러니까 오르막을 오릅니다.
    경사도 있는 고개에서 17~19키로 올라가면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1000 이상 소비됩니다.
    그런데 힘들어서 자주는 못해요..
    전 배고프면 저혈당도 아닌데 극심한 허기를 느끼며 화가 나서, 더 이상의 조절은 힘들어요..ㅠㅠ

  • 3. 동지
    '13.4.4 8:10 PM (61.253.xxx.4)

    저를 보는듯해서 로긴했네요
    다이어트시작도 몸무게 변화도 1200칼로리도 ㅠㅠ
    저도 먹는거 참아가며 인내하고 버티는데 몸무게변동이 예전같지않아 우울해요 운동도 나름 최선을 다하고있는데 말이죠ㅠㅠ 오늘 완전 짜증포텐 터져서 애들한테 폭풍잔소리 낼모레 생리하려는지 기름기있는 음식 땅기고 결국 치킨과 콜라 흡입하고말았네요 먹는낙이 없어지니 진짜 우울하네요 아쉬운대로 3키로 정도만 얼른 빠졌음 좋겠어요

  • 4. ........
    '13.4.4 8:14 PM (211.211.xxx.99)

    다이어트 앱은 myfitnesspal 쓰는데, 웬만한 음식은 거의 다 있고, 없는 음식은 추가 해 올릴 수도 있어요.
    다른 앱도 많은데 원래 쓰던거라 전 이거 이용하는데 괜찮더라구요.
    좀 조급하게 생각한 것도 있긴 합니다..당장 옷이 안 맞아서요.ㅠㅠ

  • 5. .......
    '13.4.4 8:17 PM (211.211.xxx.99)

    동지님/ 저도 그 기간이 다가오니 무섭습니다...더 이상 뭘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빨리 몸무게 줄이고 먹는 즐거움을 느끼며 건강하게 생활하기..힘 내요 우리!!

  • 6. 딴소리
    '13.4.4 8:24 PM (1.241.xxx.227)

    딴소리이지만
    동지란 말과 동무란 말이 꼭 연변에서 사시는붅같아요ㅎ

  • 7. sun7
    '13.4.4 8:27 PM (59.16.xxx.47)

    저도 이제 한달 찍고 있는 다이어터 입니다
    님처럼 정확히 칼로리를 계산하지는 못하지만
    식사량을 의도적으로 3분의 1정도 줄이고
    일주일에 3번 한시간씩 걷습니다

    현재 2키로 감량했고
    대신 식사량이 줄어서인지 허기지는건
    이제 조금 참을 만 해졌어요

    저는 식사량이나 음식종류는 가리지 않고
    밥은 100%로 현미로 하고
    배가 부르게 먹지는 않아요

    나이 44세
    전에는 이렇게 하면 1주일에 3키로는 넉근히 빠졌던거 같은데
    급속도록 빠지면 면역체계에 문제 생겨
    탈모나 대상포진이 오기도 하니
    그냥 사는 동안은 이렇게 배부르지 않게 사는걸로
    결론 냈어요

    우리 그냥 즐겨요~~
    대한민국의 다이어터들 화이링~~

  • 8. .......
    '13.4.4 8:46 PM (211.211.xxx.99)

    딴소리님/ 안그래도 고민했는데.. 친구하니 이상하고, 동무하니 더 이상해서요..ㅡㅡ;;
    sun7님/ 저와 비교하니 운동량에 비해서, 몸무게가 많이 줄으셨네요. 역시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가봐요..ㅠㅠ

  • 9. ...
    '13.4.4 8:49 PM (122.36.xxx.75)

    한달에 2키로 정도 빠지는게 건강하게 빠지는거에요
    너무 조급히 생각마세요
    급하게 빠지면 , 급하게 찌는 법입니다

  • 10. ..
    '13.4.4 9:03 PM (221.151.xxx.19)

    아직은 자리가덜잡힌거죠.
    저는 11주 차 입니다.
    저번주를 필두로 지금 정체기인데요. 거의안움직여요.
    이거 참 몸땡이가 무섭죠.
    다만, 가만 보니 12키로 빠진 딱 그몸무게에서 더 오르지도 않아요. 아마 세팅이 어느 정도 된거 같아요.
    6개월을 유지해야 세팅 1단계라고 하는데요.

    꾸준히하시면 내려 갈껍니다.저도 지그재그 난리긴하지만....완만히 내려간적은 없답니다.

  • 11. ....아
    '13.4.4 9:15 PM (112.170.xxx.82)

    운동 진짜 빡시게 하고 식이도 나름 신경썼는데 젊을때완 달리 몸이 바로 반응하지 않아요 전혀 변화 없다가 3개월지나니 갑자기 1주일에 1키로씩 푹푹 빠져서 ㅡ 달라진게 하나도 없는데도 ㅡ 폭식 몇번해도 유지되더라고요 길게 보시고 화이팅

  • 12. ff
    '13.4.4 9:22 PM (122.37.xxx.2)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저도 헬스 시작한지 한달됐습니다. 정말 성실하게 근력 유산소 스트레칭 열~~심히 했고, 먹던 양 팍 줄여 한끼먹고...오늘도 부추 잔뜩들어간 전 한장 먹고 지금 너무 허기져 참외랑 아몬드 한줌으로 진정시키던 중 이었거든요.
    결론은 저도 1kg움직였는데, 이게 주말동안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시 원 위치입니다. ㅠㅠ

  • 13. ......
    '13.4.4 9:35 PM (211.211.xxx.99)

    ...님/ 네.. 전 먹던거 줄이고 운동하니 곧 빠질거라 생각했어요..^^;
    ..님/ 12키로 대단하시네요~~ 저도 세팅 될 그날을 위해!!!

  • 14. .....
    '13.4.4 9:43 PM (211.211.xxx.99)

    ...아 님/ 정말 나이 먹는게 이런데서 나타나네요.ㅠㅠ 1주일에 1키로 팍팍에 눈이@@! 용기 얻고 갑니다~
    ff님 / 한끼로 버티시다니 대단하세요..다들 길게 보고 하라고 하시니 우리 조금만 더 힘내서 해요!!^^

  • 15. 급다이어트
    '13.4.4 9:50 PM (125.186.xxx.63)

    거의 한달되어가는데요.
    10일정도 단백질과 채소만 먹는거로 급다이어트해서 3키로 뺏고,
    그뒤로 외식과 다이어트 병행했구요.
    외식하면 1-2키로가 바로 찌더라구요.
    단백질만 먹으니 신경날카로워져서 폭풍식욕이 살짝 올라와 맘놓고 2-3일 먹은적도 있고요.
    운동은 하루에 1-2시간 정도해요(주말엔 못하고)

    지금은 단백질 다이어트는 그만두었고(몸망가지고-피부ㅠ)
    아침은 두유나 단백질 점심은 먹고 싶은대로(밥,떡뽁이,쫄면 충분히 먹고)
    저녁은 또 간단히 먹거나, 굶거나, 반식만 하거나 그래요.
    지금 3키로 그대로 유지하고있어요.
    서서히 빼는게 건강에도 좋고 유지하기도 좋아요.
    급하게 빼면 실패하고 건강에 안좋아요(피부ㅠ)
    화이팅합시다.
    이번엔 정말로 뺍니다!!
    전 2-3키로만 빼면 목표가 완료인데ㅠ.

  • 16. ff님
    '13.4.4 10:30 PM (59.16.xxx.47)

    너무 혹독하게 하다 탈날수 있어요
    제 남편도 한동안 단백질 먹으면서
    헬스에 등산에 무리하다 구안와사 왔어요

    그리고 40넘은 남편 친구들
    운동 심하게하다 대상포진 온 사람들도 꽤 있구요

    먹어가면서 하세요
    평생 할 수 있어야 건강한 다욧 아닐까 싶어요

    저도 쉬 줄지 않는 몸무게에
    맘이 급해지고도 하지만
    몸의 소리를 들어가며
    즐겁게 ㄷㅏ욧해요~~

  • 17. 원글님
    '13.4.4 10:32 PM (59.16.xxx.47)

    담달에도 중간 점검하게 글 올려주세요
    여기 매달 점검하며 서로 격려하며
    함께 가요~~

    빠지면 감사하고
    유지만해도 감사하고
    함께 가는 동지 있어 의지됩니다

  • 18. .......
    '13.4.4 11:01 PM (110.10.xxx.183)

    급다이어트님/ 대단하시네요..전 굶는건 죽어도 못해서요..점심때 잘 먹고 아침, 저녁을 가볍게 먹어봐야 겠어요~
    ff님 님/ 무섭네요..저도 건강 해치며 하는 다이어트는 아니다ㅡ싶습니다. 즐겁게 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원글님 님/ 같은 목표 가지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 말씀 듣고 하니 저도 정말 좋네요.
    다음달에 좋은 결과 가지고 다이어트 수다 떨어요~^^

  • 19. 저도동지
    '13.4.5 2:31 PM (203.245.xxx.131)

    저는 작년 3월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서 오르 3월까지 정확하게 8kg 감량했어요
    처음 맘 먹었을때는 진짜 두세달이면 다 뺄지 알았는데
    저는 의지가 약해서 그런지 약속이나 회식(직장인)이 겹치면
    초반엔 금방 원위치 되더라구요 ㅠ
    시중에 파는 다이어트 제품도 시도해봤지만 초반엔 동기부여는 되었는데 유지는 힘들었고
    운동할 시간이 (육아병행)무엇보다 핑계지만 부족하더라구요
    1년 지나고 정말 많이 빠졌고 이젠 옷도 거의 맞아 가는데..목표치까진 한 2kg 남았구요
    제가 볼땐 소식만이 길이에요
    정말 살 안찌는 체질 너무 부럽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장기전의 장점은..요요는 없는거 같아요!!
    화이팅!

  • 20. .......
    '13.4.19 11:43 AM (110.10.xxx.183)

    저도 의지가 약해요...먹는거 너무 좋아 하구요.
    일단 조금씩 몸무게가 줄고 있으니, 길게 보고 소식을 해야겠어요.
    아침 적게 먹고, 아메리카노에 칙촉을 먹은...의지 박약..흑..운동 더 해야겠네요.^^;

  • 21. .......
    '13.4.19 11:45 AM (110.10.xxx.183)

    5월 4일에 다시 중간 점검 글 올릴께요~~ ㅎㅎ

  • 22. 보험몰
    '17.2.3 8:45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646 머리핀이나 머리띠 만들수 있는 천은 어디서 살수 있나요? 3 .. 2013/04/18 528
241645 불륜 도우미업소 등을 너무 경멸하는 사람 11 ㅣㅣ 2013/04/18 3,057
241644 이런 성격은 왜 이런가요. 2 ..... 2013/04/18 673
241643 나인 그렇게 재밌나여 13 스벅 2013/04/18 1,854
241642 잇몸 좋아지는 음식이 있을까요?? 2 잇몸 2013/04/18 2,415
241641 사주 연락처 삭제되었네요 3 사주 2013/04/18 1,314
241640 베라왕 멜로즈백 어떤가요? 2 가방 2013/04/18 2,853
241639 의료실비 연말에 한꺼번에 청구하는게 낫겠죠? 2 질문 2013/04/18 809
241638 책 많이 읽는 아이들은 현실감각이 없나요? 13 독서 2013/04/18 3,495
241637 고양이 세마리 한달 사료는.. 6 ,,, 2013/04/18 651
241636 차없이 다른 지방에 갈땐 카시트 어떻게 하시나요? 3 궁금해요 2013/04/18 688
241635 헬쓰장에서 몸에 피트되는 운동복 입고 다니는 사람보면 어떠신가요.. 27 으쌰쌰 2013/04/18 5,909
241634 김태희가 오히려 불쌍하네요 58 왜? 2013/04/18 4,556
241633 자위 선생 얼굴 공개해줘요!! 7 몇살이나 먹.. 2013/04/18 3,969
241632 조용필은 자신의 노래를 불러도 돈을 지불해야한대요. ㅠㅠ 10 지못미 2013/04/18 1,996
241631 김혜수 이렇게 예쁜데 왜 시집을 안갔을까요? 28 호박덩쿨 2013/04/18 7,438
241630 싸이에 대한 강명석 평론가의 글 좋네요. 미둥리 2013/04/18 1,202
241629 친정가서 아빠랑 싸우고 왔어요.. 6 아빠랑 닮은.. 2013/04/18 2,234
241628 모카빵은 왜 칼로리가 높은 건가요? 12 궁금 2013/04/18 6,169
241627 김태희랑 비... 조합이 안좋았던건지 6 2013/04/18 2,586
241626 이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네요.. 3 .. 2013/04/18 803
241625 남이섬 근처 펜션 3 고맙습니다 2013/04/18 2,476
241624 금값 1 2013/04/18 1,085
241623 무료체험단 이벤트 응모하고 있대요~ hwasoo.. 2013/04/18 441
241622 나인 플레이어 예고와 촬영현장 3 이진욱 좋아.. 2013/04/18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