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 그만두고 너무 아파요.

골골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3-04-04 15:47:09

쭈욱 직장생활 하다가 집에서 쉬고 있는지 넉달 정도 되는 마흔 초반입니다.

왜 이렇게 자주 아픈지 모르겠네요.

평소 운동량이 거의 없고 주로 집에만 있는 편이고 기껏 외출해봐야 장보러 나가는 30분 ~1시간이 전부인데요.

일이 생겨 대 여섯시간 외출하고 오거나 하는날은 여지없이 몸살기운이 있고

예를 들어, 사나흘 전에 몸살 기운으로 움직이기가 어려웠다면 한동안은 다시 아프거나 하진 않잖아요?

불과 며칠 사이에 크게 무리를 안해도 또 몸살이 도져요 -_-

날도 풀리고 햇살도 너무 좋길래 걷기 운동을 시작했거든요.

조금 숨가쁜 정도로 보통 1시간 30분 가량 천변을 걸어요.

기분 너무 좋더라구요.

걷기 시작한지 일주일 가량 밖에 안되었는데 두번이나 몸살이 났어요. ;;;

목이 붓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펄펄 나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것 마냥 정말이지 물컵 들 힘도 없더라구요.

휴.. 제가 체력이 이렇게 약한 사람이 아닌데..;

직장을 좀 멀리 다녔더랬는데 오히려 그땐 감기도 잘 안걸렸었어요.

선배님들 말마따나 나이가 들어 쳬력이 예전같지 않아진걸까요? 아님..운동 부족 면역력 저하 때문일까요?

밤새 앓고 아이만 겨우 등교 시키고 오후 2시까지 약먹고 눴다가 밥 두 숟가락 떠먹고 글 올립니다.

우울하고 힘없네요.  아이고..

IP : 121.139.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4 3:49 PM (39.121.xxx.55)

    저도 그랬어요.
    직장 그만두고 긴장이 풀렸는지 그렇게 골골거리며 아프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그런 경험한 친구들 많구요..
    회사다닐땐 알게모르게 긴장이 바짝 되어있잖아요..그 긴장이 쫙 풀려서 그런것같아요.

  • 2. 긴장이 풀려서 그래요
    '13.4.4 3:52 PM (180.65.xxx.29)

    꽉쪼여 살다 느슨해지면 그런것 같아요 홍삼같은거 챙겨드세요

  • 3. 집이
    '13.4.4 3:53 PM (211.210.xxx.62)

    집이 추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주말에 집에 있으면 일요일 밤에는 여지없이 머리 아프고 몸살 앓아요.
    오히려 따뜻하고 앉아서 일하니 직장이 체력적으로 편하더라구요.

  • 4. 시계
    '13.4.4 3:54 PM (39.7.xxx.167)

    몸안에 시계가 고장나서일듯합니다
    40대까지 직장다니셨으면 몸안에 시계도 그렇게 맞춰졌을텐데요. 집에서 생활하시면서 그 리듬이 깨져서일듯해요
    일단 회사다니실때와같이 기상시각과 취침시간을 동일하게 가져가보시면 어떨까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식사시간까지도요.
    몸은 급작스런 변화를 원글님보다 힘들어할수있거든요

  • 5. ..
    '13.4.4 3:57 PM (211.197.xxx.180)

    제가 일요일만 되면 정신을 못차려서 이상하다 했더니 집에 있을때는 커피를 안 마셔서 그렇더라구요 카페인 중독...

  • 6. 원글
    '13.4.4 3:59 PM (121.139.xxx.102)

    비슷한 경험 있는분들 많으시네요.
    운동도 꾸준히 하고 많이 움직여야 겠어요. 광합성도 자주 해주구요 ^^
    손 놓고 있으려니 의욕도 없고 에고..;
    덧글 감사합니다~

  • 7. 커피..때문에요?
    '13.4.4 4:01 PM (121.139.xxx.102)

    밥 두 숟가락 먹고 나니 좀 살만한지...
    아, 저도 커피 생각나네요 ㅋ

  • 8. 저는
    '13.4.4 4:06 PM (180.70.xxx.72)

    젊어서 전업으로 애들 키울때 툭하면 아팠어요
    애들커서 직장생활하니 안아파요
    휴일에 오히려 아프죠
    일해야하는 팔자인가보다 하네요

  • 9. ......
    '13.4.4 4:10 PM (210.107.xxx.67)

    맞내요 일 할 팔자
    저 사주 보러 갔는데 일 안하고 집에 있으면 잘 안풀리고 아플 거래요
    정말 그랬어요..집 안에 있는 게 스트레스라서 병 생겼어요

  • 10. 구직활동
    '13.4.4 4:13 PM (121.139.xxx.102)

    윗분들 말씀..충분히 공갑합니다.
    어여 구직활동 시작해야 겠어요!!

  • 11. 구직활동
    '13.4.4 4:14 PM (121.139.xxx.102)

    공갑-공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47 하이닉스 살까요 ㅋㅋㅋ .. 09:45:00 3
1773046 안마의자 안쓰시는분 저한테 당근하세요^^ 1 Zion 09:42:15 90
1773045 초등학생 아이 장염인데요.. ddd 09:42:08 25
1773044 크린토피아에 세탁 맡기고 옷을 손상시켜서 배상해준다는데요. 보상 09:41:28 49
1773043 싱글 삼촌이나 고모상에 조카 배우자도 꼭 가나요? 5 궁금 09:34:44 257
1773042 곰탕 끓였는데요~ 기름이 안 굳혀졌어요! 3 초보중초보 09:29:10 275
1773041 네이버 주주오픈톡방이 의외로 재밌네요. 4 ㅇㅇ 09:27:29 387
1773040 대학생 딸아이 생리불순때문에 힘들어해요 1 캔디 09:26:46 126
1773039 제니는 의상이 좀.. 11 09:21:11 861
1773038 환율 1473원 돌파, 1500원이 뉴 노멀일까요 18 ... 09:18:26 540
1773037 수능최저 7 ㅠㅠ 09:14:39 550
1773036 히트레시피에 새글 올라온거 보셨어요? 5 ... 09:03:30 1,237
1773035 꿈에서 뭘 뺏기는 꿈 꾸고 (주식) 1 .. 09:00:12 255
1773034 내년 공시가율 69프로 동결ㅡ민주당 대실망 18 ... 08:49:18 1,076
1773033 공무원 휴대폰 조사?? 35 ..... 08:45:19 1,276
1773032 예전에 욕먹던 여성분 기억하세요? 6 ... 08:42:32 1,506
1773031 노처녀가 되는 꿈 1 08:38:21 405
1773030 박성재가 조희대를 대면한 듯 9 ... 08:30:24 1,163
1773029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보시는 분 계실까요(스포유) 7 드라마 08:22:42 701
1773028 [단독] "김건희, 통일교몫 비례 약속…2달만에 240.. 3 이래도 08:13:00 1,505
1773027 복 중에 어떤 복이 최고라고 생각하세요? 20 08:11:59 2,440
1773026 주식. 오늘은 안들여다보시는거 추천합니다. 17 ... 08:07:52 3,383
1773025 박성재가 엄청 중요한 키맨인가보다. 7 ㄱㄴㄷ 07:56:58 1,593
1773024 영장기각은 죄가 없다는 말인가요? 11 왜?기각인지.. 07:53:58 1,320
1773023 두꺼운 94마스크 필요한 곳 있을까요? 4 마스크 07:47:35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