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이 막힙니다.

직장인간관계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3-04-04 12:40:59

제목 그대로입니다.

통합사무실이고 부서원은 저와 부하직원 둘입니다.

제가 부서장이긴 하지만 인사권은 없고요. 설명하기 그렇지만 좀  애매합니다.

거의 동료의 개념으로 업무를 진행하죠..상하관계하기보단..나이차도 별로 없고요.

부서원은 둘이지만 독립부서이기에 보통의 팀단위에서 해야할 업무들은 다 합니다.

저는 주로 행정업무, 그쪽은 부서고유업무 위주로 하게 되고요.

그친구 어떤 상황을 문자로 제게 보고할때.....항상 앞뒤말 없이 본론만 보냅니다.  " OO해서 OO함.OO했슴" 

첨엔 좀 뜨아 했지만..사람스타일인가보다 넘어갔는데 점차 기분이 나빠지는겁니다. 나를 무시하나? 뭐지 이건??

그런데 최근 특별한 계기없이 한두달 말이 없고 표정도 안좋고 이야기를 건네면 단답으로 말하고 끝나고..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나를 무시하는구나 이런 기분으로 심히 언짢아 지더군요.

또 그렇게 문자를 보내길래 폭발하였지요.

본인은 항상 보내는 식으로 보냈는데 이해가 안간다고 하며..수긍을 못하더라구요.

둘만 있으니 내가 본인을 너무 의식하는것 같아 부담스럽네..뭐 이러면서 잘지내자고 하더니

그이후로 입은 더욱 굳게 다물고, 업무이야기 외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둘인 관계로 식사를 같이 하는데 밥을 먹는동안도 말한마디 없고..

다른 직원들 다들 재잘재잘 밥먹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썰렁하기 그지없죠.

그러나 타부서사람과는 웃으면서 잘 지내고 혼자 카톡보며 키킥거리고..

뭐라 말할수 없는 오묘한,,그러면서 나를 염장지르는 저 작태를 보고 있자니 짜증만 나고,,스트레스 받고 그러네요.

제가 선점을 차지한 위치일 수도 있지만..

괜한 꼬투리잡아 말하기도 유치하고..답답합니다.
IP : 61.78.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시인
    '13.4.4 12:43 PM (223.62.xxx.234)

    벙커1라디오 강신주 철학박사의다상담 일 편을 듣고 맘을 바꾸세요.

  • 2. ..
    '13.4.4 12:45 PM (1.237.xxx.108)

    처음에 바로 잡으셨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난뒤에 하니 저렇게 나오는겁니다.

    이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내사람으로 만들것인지 (그럴 가능성이 있는 보고서), 아니면
    형식적인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업무만 잘 처리할것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253 유난히 가게나 음식점 가서 너무 무례한 사람요.. 8 음식점 2013/04/08 1,751
240252 분당 율동공원 건너편에 주차편한 커피샵 추천좀 부탁드려요 4 ,,,,,,.. 2013/04/08 1,416
240251 다시 태어나면 어느 나라 소속이었으면 좋겠나요? 25 ... 2013/04/08 2,352
240250 이 영화 어떤지 한번 봐주시면 안될까요? 2 ... 2013/04/08 1,328
240249 인절미 800g에 14000원이면 비싼거죠? 방앗간에서 떡 맞추.. 1 ... 2013/04/08 2,204
240248 채주 라는 행정용어 2 스노피 2013/04/08 9,132
240247 두타에 7살 여자아이 옷이나 신발 예쁜거 파는데 있나요? 1 택이처 2013/04/08 749
240246 돈의 노예냐 안빈낙도냐.. 12 ........ 2013/04/08 2,720
240245 잠원역 반포역근처 신경치료 잘하는치과 7 아파요 2013/04/08 1,643
240244 할머니 이름표 착용할때요...? 1 궁금 2013/04/08 575
240243 아버지 가발 동네에서 해드려도 될까요? 2 아지아지 2013/04/08 768
240242 힙업운동 4일째 엉덩이랑 허벅지 구분이 생겼어요.ㅋ 6 2013/04/08 4,724
240241 분양받고싶은데요~ 근데 서울에 20평대 분양했다가 마이너스P 있.. 3 백만번에 한.. 2013/04/08 1,294
240240 ㅍㅋㅋㅋ송승헌있잖아요. 3 어떡해 2013/04/08 1,694
240239 조언부탁드립니다. 아파트 2013/04/08 548
240238 [원전]후쿠시마 현 미나미 소마시의 표고 버섯에서 최대 2 만 .. 3 참맛 2013/04/08 1,215
240237 체인식당 하시는 분들~(상담할 때 확인사항요~) 2 궁금이 2013/04/08 597
240236 보리작가 사망 ㅠ 15 ,,,,,,.. 2013/04/08 13,366
240235 과외비 안주시는 어머니 어떻게 해야할까요? 8 과외 2013/04/08 4,144
240234 박원순, 이번엔 청계천 사업 비판 4 세우실 2013/04/08 1,137
240233 타블렛에 대해 아시는 분? 9 초등엄마 2013/04/08 1,044
240232 못 나올 줄 알고 안 불렀어.....속상하네요..ㅠㅠ 2 그래도 그렇.. 2013/04/08 2,196
240231 40년지기 친구 재산이군요~ 2 살림 2013/04/08 2,846
240230 옷정리 하는중이에요 8 보나마나 2013/04/08 2,725
240229 방과후 컴퓨터 계속 하는게 좋을지... 3 초등5 2013/04/08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