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따님 뒤치다꺼리....에효

페파민트 조회수 : 2,934
작성일 : 2013-04-03 18:00:56
큰아이가 올해 고딩이 되었습니다
중학교랑은 생활패턴이 다르니까
이해하려고또 적응하면 나아지겠지 기다리며 한달이 지났는데
달라지는것도 없고 계속 해주자니 버릇들것같고....
침대정리는 커녕 잠옷도 뱀허물처럼 해서 던져두고
화장실 꼴이란 정말...(긴머리카락 장난아니게 빠져요)
중학교때는 시간여유가 있으니 잔소리도하고
하교하고 와서라도 했는데
고딩이는 집에오면 잠자기 바쁘네요
안스럽고 이해도 가지만 매일매일 반복되다보니....
선배맘님들은 어떠신지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3년동안은 아침먹고 가시는것에 감사해야하는
삶을 살아야할까요??
저는 그러한 삶을 살지않았는데^^
IP : 1.251.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딩엄마
    '13.4.3 6:06 PM (218.38.xxx.50)

    큰딸은 지금도 계속 그래요
    근데 매일 한시 다되서 자고 맨날 집에 오면 졸고 그래서 걍 제가 교복정도는 정리해주구요ㅡ방이 좁아서ㅡ
    이것저것 챙겨주게되요
    제가 어릴때 그런걸 못받아봐서인지 해주게되네요
    졸고 있는거 보면 안쓰러워서

  • 2. ...
    '13.4.3 6:07 PM (114.129.xxx.95)

    저희집아들 고딩2학년
    방이지저분하면 치우라고합니다
    전 절대 안치워요
    하도잔소리했더니 요즘은비교적 깔끔하게 해놓고 학교갑니다

  • 3. ..
    '13.4.3 6:09 PM (211.176.xxx.24)

    한 학기 두고 보다가 여름방학되면 하루 날잡아서 협상해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그 동안 원글님은 사건 기록에 집중하시고요. 현장 사진도 찍어두시고. 일단 닥치는 대로 생활해 보다가 한번쯤 전체적으로 생활 리듬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조정해야 할 겁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동시에 라이프스타일에 체계도 잡혀야 공부도 효율적이 되겠죠.

  • 4. 공주병딸엄마
    '13.4.3 6:28 PM (218.152.xxx.206)

    3년간만 봐주심 안될까요?
    고등학교때는 스트레스도 크고 잠도 부족하고 무척 힘든시기 같아요.

  • 5. ...
    '13.4.3 6:45 PM (116.123.xxx.74)

    제 딸방도 가관입니다ㅠㅠ
    친정엄마한테 하소연하니 손녀가 자기 원수를
    갚는다며 예전 제방 청소하느라 늙었다고 하시네요 ㅋㅋ

  • 6. 고1맘
    '13.4.3 6:50 PM (175.112.xxx.3)

    저는 전업이라 내일이라 생각하고 다 해줘요.
    중학생일때는 잔소리를 했는데 지금은 7시에 나가서 야자
    끝내고 집에오면 10시 또 잠깐 스마트폰 하다 인강 듣거나
    개인숙제 또는 과외하면 12시 됩니다.
    너무 안쓰러워서 치우라고 얘기를 못하겠어요.

  • 7. 고딩 아들
    '13.4.3 6:52 PM (110.70.xxx.92)

    고딩 1아들과 다를바 없군요.
    야자하고 오면 10시반,
    그나마 주중 하루 학원으로 6시귀가 다시 학원 1ㅇ시귀가.
    일주일치 옷들이 방바닦을 점령.
    일희용 렌즈 껍질과 간식껍질 등 이 책상위 산더미.
    일하는 엄마이니 뒤처리가 저도 번거로운지라
    뒤에서 정말 욕이 나오죠
    근데 딸들도 그렇다니 웬 위로~~~.

  • 8. ㅇㅇ
    '13.4.3 6:59 PM (203.152.xxx.172)

    우리집 고2 딸 있는데 그거 수년간 저와 딸의 큰소리나는 이유 1순위에요.
    지만 지 한몸만 깨끗하게 하고 나가기 위해
    온 집안은 개판임;;
    지방은 쳐다보기도 싫음 ㅠ

  • 9. ㅇㄹ
    '13.4.3 7:39 PM (180.65.xxx.130)

    저는 제가 다해줘요. 지금은 제일 힘든 시기이므로... 전업엄마이니 해준다 생각해요..

  • 10. 중삼딸
    '13.4.3 8:03 PM (222.109.xxx.13)

    댓글님 자녀들 중 최강!(흉좀봐야겠어요 ㅠ)
    제 딸은 서랍이란 서랍은 늘 오픈 화장품 및 뚜껑있는 것들도 늘 오픈 어디서 뭘 하나꺼내면 절대로 제자리에두는적이 없어요 치워라 정리해라 참 많이도 말해도 이젠 딸방만보면 어지러워요
    한번씩 정리랍시고 꼼지락 거리긴 하던데 신은양말이 새양말칸에 들어있질않나 장농속 옷들도 다 쑤셔빅혀있어요 좀 심각해서 어쩔땐 제가 그도민에 새벽에 눈이번쩍 뜨일때도있어요 중요한건 본인은 전혀 불편해 하지않는다는것! 그러니 기본정리및 청소의 필요성을느끼지못하는것 같아요

  • 11. 중삼딸
    '13.4.3 8:12 PM (222.109.xxx.13)

    제가 할말이 많은가봐요 ㅠㅠ 이제는 지쳐서 치워라소리 자주않고 대략 날잡아 크게 한번 정리한후 자잘한건 알아서 하라고 놔둡니다 물론 속이야 ♨♨
    자식 커가니 여러가지 수양하느라 몸속에 순도 높은 사리 배양이 강해지네요 ㅠ

  • 12. 중삼딸
    '13.4.3 8:13 PM (222.109.xxx.13)

    강해→가능

  • 13. ..
    '13.4.3 9:07 PM (121.135.xxx.39)

    고딩 아들..
    지 몸만 깨끗해요. 얼마나 닦는지 반질반질..
    공부방은 가능한 쳐다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 14. ....
    '13.4.3 9:26 PM (175.123.xxx.29)

    매사에 귀찮아하고 이기적인 아들에게
    '엄마는 노예가 아니다'라고 선언하고
    저녁 식사 준비할 때마다
    밀대들고 집안 전체 청소하도록 시켜요.

    처음엔 입 내밀더니
    이제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요.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 15. 고2맘
    '13.4.3 9:32 PM (116.36.xxx.177)

    잔소리하면 이따가 할께요
    말만...ㅠㅠ
    무슨 허물을 벗는건지 옷들은 몸만 빠져나간 상태 그대로
    각종 과자봉지 음료먹은 컵들은 방치되어 있고
    아들이라면 머리카락이라도 짧을 텐데
    널려져있는 긴 머리카락
    이틀만 그대로 둬도 난지도가 따로 없습니다.
    그러면 따님 저도 지방에 안들어 가요
    냄새도 나는것 같아요
    할수없이 치워주며 욕해요
    대학만 들어가 봐라 부엌살림도 다 시킬거라고
    속으로 다짐해봐요 ㅠㅠ

  • 16. 페파민트
    '13.4.3 9:33 PM (1.251.xxx.3)

    상상이 되서 댓글보며 웃습니다^^
    저도 전업이라 다 해주다가도 울컥할때가 있어요
    너무나 당연한듯할땐...
    그런데 정작 아이는 방이 더러워도 불편없이 잘 지내는데
    보는 나만 미친다는 함정
    다들 비슷비슷하네요

  • 17.
    '13.4.3 9:49 PM (121.188.xxx.90)

    고등학교때부터 자취했는지라 살림하는게 생활이됐습니다.
    고등학생들 바쁘다고하지만 주말에 자기방청소정도 할 시간은 있습니다.
    엄마가 무슨 식모도 아니고 일일이 해주는거 별로 인성에 도움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학생땐 집에왔다가 자취집으로 돌아갈때,
    이렇게 어지르고 그냥가면 이거 다 누가치우냐고 하셔서
    열심히 집에 갈때마다 집청소 저와 제동생이 했습니다. ㅎ
    공부하시는 따님 안쓰럽지만 자기 방청소정도는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오냐오냐하는거 제가 봤을땐 별로 도움안된다고 생각해요.

  • 18. 아들
    '13.4.4 1:19 AM (76.105.xxx.48)

    전 다 치우라고 합니다. 버릇들이는게 중요해요. 청소해도 공부 다 할 수 있어요. 자립적인 인간이 되도록 가르쳐야한다고 봅니다. 바쁘면 주말에 한 두 시간 내서라도 치우라고 하세요. 해외여행 민박시 한국 여대생들이 여럿이 쓰는 숙소에서 속옷(그것도 아래) 벗어놓고 버젓이 바닥에 놓고 안치우고 다닌다고 아는 지인이 기겁을 하데요. 정말 그건 아니죠.

  • 19. ..
    '13.4.4 6:51 AM (211.244.xxx.31)

    그런 게으른 여자랑 결혼할 남자가 불쌍하네요.

  • 20. ...
    '13.4.4 9:17 AM (121.127.xxx.26)

    공부한다고 열외시키고 모든걸 해주다보면 끝이 없을겁니다
    매일 대청소를 하라는것도 아니고 자신이 바로바로 제자리에 두고 뒷처리만 하면 되는걸
    안한다는건 바로 지적하지는편이예요
    습관인거 같아요 초딩때부터 일어나서 이불정리 옷갈아입고 정리
    욕실 사용후 바닥에 물한번 뿌리기 밥먹고 자기 먹은그릇 싱크대에 넣기
    당연히 그래야하는지 알고 다 합니다
    사소한 생활습관조차 공부한다고 안쓰럽다고 해줘버릇하면 성인이 되어도 그럴겁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나중에 가정을 이루어도 이건민폐예요
    공부보다 우선적으로 가르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316 요즘 진주 날씨? 벤자민 2013/04/17 1,620
241315 '나인'을 보면서... 20 ... 2013/04/17 2,277
241314 여대생 쟈켓 몇개가지고 입나요? 8 옷옷옷 2013/04/17 2,008
241313 50대 중반 이상의 일부 어머님들.. 가끔 질려요. 58 ... 2013/04/17 17,892
241312 .. 11 2013/04/17 1,557
241311 뚝배기 뒷면으로 칼 갈았어요.^^ 6 쓱싹 2013/04/17 1,239
241310 청견오렌지와 천혜향, 어느 것이 더 맛있나요? 5 엘로그린 2013/04/17 3,209
241309 차를 살짝 긁었는데 수리비만 주면 될까요? 10 수고비도? 2013/04/17 1,661
241308 국채·특수채 잔액 770조…사상 최대 3 참맛 2013/04/17 625
241307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3 봄이 왔네 .. 2013/04/17 882
241306 껍질째먹는 포도 세척 3 맞벌이부부 2013/04/17 3,058
241305 초딩들 영양제 뭐 먹이세요? 영양제 2013/04/17 496
241304 2주 후에 처음 필드 나가요. 옷 어떻게 입고 나가야하나요? 12 어리버리 2013/04/17 2,009
241303 옛 남친의 이 말 14 mar 2013/04/17 2,958
241302 인라인 타기 좋은곳 2 강남.. 2013/04/17 700
241301 82 중독 치료 2주차 셀프 임상 보고서 8 깍뚜기 2013/04/17 1,369
241300 밥 반찬으로 알고 있던 더덕이 만병통치약 2 abraxa.. 2013/04/17 1,764
241299 지긋지긋한 질염.. 레이져 치료만이 답일까요? 24 산부인과 2013/04/17 8,369
241298 과외끊을때 뭐라하죠?시기는 어느정도가 좋은가요? 4 과외 2013/04/17 3,380
241297 쑥으로 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좀 알려주세요. 21 햇볕쬐자. 2013/04/17 1,288
241296 친정엄마와아이쇼핑할곳알려주세요 5 아이쇼핑 2013/04/17 520
241295 서울에서 옷 구입하고 싶어요! 2 가을바람 2013/04/17 938
241294 회원님들 중에서 가스렌지 후드 렌탈하신분 계신가요 해바라기 2013/04/17 894
241293 허브가 죽어가요...전문가님들~!! 7 sksmss.. 2013/04/17 1,636
241292 근데 우리 어릴때도 엄마들이 학교일에 이렇게 동원됐었나요? 24 ??? 2013/04/17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