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미칠것같은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나요?

e 조회수 : 20,908
작성일 : 2013-04-01 00:07:03
어리버리한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학창시절 선생님이 저보고 잔심부름을 시키셨어요
이거 어디에다 이렇게 해라 그러면 그걸 어떻게 하는지 한 번에 이해 못하거나
선생님이 시키신걸 이상하게 해서 반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거나 그랬어요

그런데 그게 커서도 계속 그렇더군요.
대학 다닐때 편의점 알바를 했는데 점장님이 카운터에서 손님이 물건을 취소한 경우 
이걸 이렇게 누르고 이렇게하고 버튼 누르고 하는걸 가르쳐줬는데 이해 못해서
점장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손님이 앞에서 짜증내고 있고...
그 이후에도 누가 무슨 일을 시켜도 빨리 이해못하고 ...
약간의 변수만 생겨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헤매고...

이게 사회에 나와보니 심각한 문제가 되더라구요.
회사상사가 이렇게해라 시켰는데 위에 내용같이 되니까
저보고 짜증 많이 내고 일 못한다고 돌려서 표현 많이 하시더군요.
약간의 변수만 생겨도 어쩔줄 모르고 자신도 없고요.
뭘해도 빨리 못알아먹는 내가 너무 싫고 자신감도 하나도 없고
이젠 내가 저주받았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결국 회사 그만두고 나와있어요

뭘해도 못한다고 욕먹을것 같습니다.
자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을까요?
IP : 121.146.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은 모르겠고
    '13.4.1 12:08 AM (220.119.xxx.40)

    업무할때는 업무 확실히 인지해서 신속히 하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미쳐버리거든요 ㅠㅠ 전 일터에선 못되도 일 잘하는 사람이 더 좋아서
    어리버리한분들..대충 보면 어찌해야할지 모르시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한두번이지 사람인 이상 화가 나더라구요 ㅠㅠ

  • 2. ..
    '13.4.1 12:10 AM (220.78.xxx.27)

    어리버리하기 보다는 둔한거 같습니다.
    눈치가 없는 거죠...
    제가 그런 타입인데...좀 직장생활하면서 힘들었어요
    눈치가 빠른 사람일수록 사회에서 인정 받더라고요

  • 3. 눈치
    '13.4.1 12:14 AM (59.10.xxx.139)

    눈치 문제가 아니라
    학습효과가 낮은분 같아요

  • 4. ...
    '13.4.1 12:15 AM (39.116.xxx.181)

    그런 사람있어요. 어쩌겠어요. 남들이 안볼때 연습하고 더 노력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리고 모르면 대충 건너뛰지말고 메모를 할지언정 다시 물어 정확하게 일처리하세요.

  • 5. .ᆢ
    '13.4.1 12:20 AM (211.208.xxx.21)

    제 남편이 그렇습니다ㅠㅠ
    답답하고 속터집니다
    하지만 적군은 많치않더군요
    그냥 냅둡니다. 결혼생활 20여년동안 그냥살고있습니다
    장점을 보려고애씁니다^^

  • 6. 에휴
    '13.4.1 12:36 AM (89.204.xxx.14)

    이건 착하고 어떻고 그런 문제가 전혀 아니구요. 그냥 님이 너무 허술하시네요.
    못 알아들으시면 받아 적어서라도 작은 일 하나라도 그 일을 정확히 해결하셔야죠.
    내 성격이 어리버리해, 난 저주받았어 라고 회피하시면 안됩니다.
    단순업무라도 하나씩 완벽하게 하겠다고 배우는 자세로 일하세요.

  • 7. 조용한 adhd같아요
    '13.4.1 12:52 AM (211.246.xxx.71)

    http://brainleader.tistory.com/m/27

  • 8. ㅁㅁㅁㅁㅁㅁㅁㅁㅁ
    '13.4.1 1:22 AM (58.226.xxx.146)

    남들이 안볼때 연습하고 더 노력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리고 모르면 대충 건너뛰지말고 메모를 할지언정 다시 물어 정확하게 일처리하세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
    못 알아들으시면 받아 적어서라도 작은 일 하나라도 그 일을 정확히 해결하셔야죠.22222222222222222
    예로 들어주신걸 보니 성격 문제가 아닌 것같아요.

  • 9. 빨리 병원가보세요
    '13.4.1 1:34 AM (211.246.xxx.71)

    좋아지실거에요^^

  • 10. e.......
    '13.4.1 2:04 AM (121.146.xxx.172)

    많은 조언들 고맙습니다

  • 11. 혹시
    '13.4.1 4:41 AM (119.200.xxx.70)

    처음 가르쳐줄때 머리속으로 제대로 이해를 못했음에도 겉으론 알았다는 식으로 넘기시나요?
    그래놓고 막상 실전으로 옮길 일이 생기면 머릿속이 안 돌아가서 결국 다시 몇 번이고 물어봐야 하고
    물어서 설명을 들어도 또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 가면 그걸 다시 묻는 게 아니라 일단 눈앞에선 알았다고 대답하고 돌아서서 막막해 하는 식으로요.
    만약 저런 패턴이시라면 그냥 처음 물었을 때 설명시작하면 좀 모양새가 안 살아도 메모를 차근차근하시고 중간에 모르겠다 싶은 건 바로 스톱하고 그 부분에 대해 다시 물어보시는 게 낫습니다.
    처음 물어볼 때 꼼꼼하게 몇 번 더 물어보는 것과 처음엔 알았다고 대답했으면서 돌아서서 다시 자꾸 물어보는 것엔 상대방 입장에선 느낌이 차이가 커요.
    말로는 알아먹은 척하면서 자꾸 나중에 묻고 또 묻고 하면 뭐하는 건가 싶은거죠. 더 둔해보이고요.
    차라리 처음 물어볼 때 제대로 이해할 떄까지 좀 꼼꼼하게 되물어서 메모도 하고 이해하는 게 낫습니다.
    대놓고 처음 설명듣고 시범적으로 직접 해보시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는 거죠? 하면서 확인 받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 12. say7856
    '16.7.31 9:56 AM (110.70.xxx.94)

    저랑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015 로이킴의 봄봄봄~ 13 푸른바다 2013/04/28 2,942
248014 월화 드라마 구가의서 아주 잼있네요 3 .. 2013/04/28 1,209
248013 거래처 접대에 3차까지 접대하는 거, 그렇게 일상 적인가요? 7 ~ 2013/04/28 2,762
248012 남편이 얼굴만지는것을 싫어해요. 18 코스모스 2013/04/28 5,447
248011 사과를 먹으면 뱃속에서 그냥 녹아버리는 것 같아요 6 .... 2013/04/28 2,368
248010 대학교 노나요? 2 5월 1일 2013/04/28 1,106
248009 1박2일 1 여행 2013/04/28 766
248008 화이트 도자기 그릇에 조각무늬 예쁜 거 뭐 있을까요? 1 푸른qlc 2013/04/28 1,335
248007 대리석티비다이 중고나라에 팔면 팔릴까요? ㄷㄷ 2013/04/28 1,581
248006 개업한 친구네 병원에 무얼 사가야할까요? 10 ㅇㅇ 2013/04/28 1,929
248005 금나와라 뚝딱 자매들 어처구니 없고 눈치없는 오치랖 1 2013/04/28 1,836
248004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어떻게 이해할수 있나요? 짱 어려워요... 6 질문. 2013/04/28 1,581
248003 안철수신당나오면 박원순이 양보하는 건가요 ? 3 서울시장선거.. 2013/04/28 1,168
248002 생리때문에 소모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11 ........ 2013/04/28 4,014
248001 최고다 이순신 송미령 왜 변신했어요? 2 송미령 2013/04/28 2,300
248000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4 게으른주부 2013/04/28 1,193
247999 진짜사나이라는 프로 보시나요? 17 mbc 2013/04/28 3,916
247998 ‘안철수 신당’ 창당하면 지지율 1위 21 블루 2013/04/28 1,557
247997 탈모 치료법 좀 알려주세요. 6 치료 2013/04/28 2,013
247996 1박 2일 바뀌고 더 알차고 재밌어졌네요 5 ㅇㅇ 2013/04/28 2,696
247995 일관계로 싫은 사람들과 모임을 해야 할 때. 8 레기나 2013/04/28 1,629
247994 써보신분 3 부자인나 2013/04/28 705
247993 제주여해 혼자 가는거 괜찮을까요? 7 띵가민서 2013/04/28 1,631
247992 많이 타시는분 5학년 여아에게 이 자전거 괜찮을까요 6 자전거 2013/04/28 909
247991 일산 코스트코 가입 을밀 2013/04/28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