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이나 이혼에 대처하는 결정기준

시대변화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3-03-30 13:12:22

시대가 변화했다는데 그게 바로 생존문제의 변화같네요.

결혼이 예전에는 생존수단이었다면

그래서 꼭 해야만했었고, 이혼하면 집안창피인 시대도 있었죠.

근데 요즘같이 생계수단이 더이상 결혼이 아닌 시점에서 결혼은 선택의 문제,

이혼도 그렇겠죠.

 

또 예전에는 여자가 시집간다고, 즉 며느리가 시댁에 들어간다는 의미였다면,

요즘은 시댁들어가서 결혼시작하는 사람도 소수고,

경우에 따라선 친정에 들어가서 살수도 있고,

이혼하고 애데리고 친정들어가 살수도 있고

홀로된 친정엄마 모시기위해 친정으로 들어가는 수도 있고

맞벌이 경우는 결혼당사자 두사람의 생활 로 받아들여지는거같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시부모와의 관계가 좀 전통적인 집안도 있고

이경우 물려줄 재산이 많은집은 시부모의 권위가 대단하고

물려줄거 없으면 오히려 시부모가 며느리 눈치보는 집도 많고

물려줄거 없으면서 전통적인 시부모 행세하려하면 아들의 소득정도에 따라 먹힐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네요.

그니까 물려줄거 별로없는 시가라면

아들과 며느리의 경제력에 따라 결정되는거겠죠. 현실적으로.

 

며느리가 전업이고 아들이 고소득자면 시부모도 큰소리 치고 살고

며느리가 아들과 다름없는 경제력이 있다면 더이상 전통적의미의 수직관계는 안먹히죠.

근데 이걸 주장하면 결혼은 깨지는거 같아요.

그니까 결혼은 남녀 두사람의 생존수단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지는

말 그대로 각자 생존방식인거 같습니다.

 

여자가 자기도 경제력 충분한데 시집과의 수직상하관계를 순순히 따를리 없고

그게 갈등이 되면 여자입장에선 이혼을 선택하는거겠죠.

남자가 경제적 능력에서 자기보다 약한 여자와 재혼하면 시부모와 며느리의 그런 갈등은 없을거구요.

 

보통 사람들이 결혼할때 집안 집안 따지는데

이게 뭐 유서깊은 가풍이나 옛날에 한자리한 집안이라는게 아니라

알고보니 돈이 얼마나 있는 집이냐, 현재 소득이 얼마나 되느냐 뭐 이거더군요.

 

 

 

 

IP : 115.136.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내
    '13.3.30 1:34 PM (112.171.xxx.151)

    불행한 결혼일 경우(경중의 차이를 떠나) 이혼하지 못하는 경우는 더 나은 대안이 없어서예요
    바람피워도,심지어는 폭행을 당해도 같이 사는 이유는 대안이 없는거죠
    이혼해봤자 험한세상 극빈층 싱글맘으로 살아가야하니 참고 살자로 버티는거죠.애들 핑게되면서요
    이혼하고 경제적으로 문제없고,새로운 상대 만날 가능성이 있으면 삼성 며느리 자리도 박차고 나오는거죠
    이혼하면 여자가 타격이 크다는말 많이 하는데 여자가 타격인게 아니고 둘중 약자가 타격이 큰거예요
    아들이 약자쪽이면 시댁에서도 알아서 꼬리 내리는게 현실이예요

  • 2. 아니면 여자가 매력이라도 있던가
    '13.3.30 1:50 PM (115.136.xxx.239)

    누구처럼 부잣집 시댁 유세에 못견디고 애도 주고 이혼했는데
    6살 연하 남자가 줄기차게 쫓아다녀 재혼한 여자도 있죠.
    여자는 연하남자가 사랑 식으면 끝이라고 니가 얼마나 가나보자며
    집앞에서 졸라대는 남자 몇달동안 하드트레이닝 시켜보고 재혼결정했다던데,
    하여간 돈이든 매력이든 경쟁력의 문제군요.
    결혼이란게 남남인 두사람이 같이 사는거니 서로 같이 살고싶은 여지가 있어야겠죠.

  • 3. ㅎㅎ
    '13.3.30 2:15 PM (210.216.xxx.248)

    남편의 재력이죠. 여자가 먹여살리는 경우는 자식 생각해라 안그러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417 이런 유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유치원 2013/04/29 2,028
248416 남편이 저한테 체크카드를 줬어요 40 카드 2013/04/29 11,380
248415 먹다 만 약 환불? 5 가능한건가요.. 2013/04/29 1,376
248414 요즘엔 수학여행을 이렇게 가나요? 11 정말 2013/04/29 2,720
248413 EBS달라졌어요...여자가 너무 무서워요.. 16 2013/04/29 14,510
248412 일머리없고..건망증 심해서 힘듭니다.. 6 어쩌면 좋아.. 2013/04/29 2,301
248411 125만원짜리 샤넬 지갑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74 ... 2013/04/29 36,871
248410 우리 친정엄마 3 5월로 가자.. 2013/04/29 1,625
248409 19금) 섹스의 경제적 가치 8 후덜덜 2013/04/29 7,296
248408 암신중인데 궁금한게 있어요 3 하나코 2013/04/29 899
248407 혹시 와이셔츠 새하얗게 해 준다는 ... 2013/04/29 907
248406 안철수 비판 댓글 100만원짜리 십정단조력자들이라네요. 5 원세훈매국노.. 2013/04/29 1,210
248405 반찬가게 후기글. 5 기침 2013/04/29 3,613
248404 아이둘 보낼때 카드 어떤걸로 결제하시나요? 1 영어학원 2013/04/29 736
248403 애기는 날힘들게하고 외롭네요 23 2013/04/29 3,552
248402 보통 직장에서 받는 건강검진은 공단직장검진인가요? ;; 2013/04/29 881
248401 일그만두고 요즘 TV를 붙들고 사는데요.. 3 ㅇㅇㅇ 2013/04/29 1,346
248400 -- 대공황기의 30가지 생존전략 -- 21 장사가 넘 .. 2013/04/29 5,377
248399 출생의 비밀 재미있어요 4 ........ 2013/04/29 1,719
248398 초등생 게임 마인크래프트 라는 유료앱... 6 ... 2013/04/29 1,401
248397 abcd로 성적이 표시되면 등수는 모르나요? 2 중학생 2013/04/29 1,006
248396 명치가 아파요 3 아프다 2013/04/29 1,730
248395 리코타치즈 만들기 2 질문 2013/04/29 1,561
248394 요즘은 쌍꺼풀 없는게 더 세련된 것 같아요 23 .. 2013/04/29 10,917
248393 존재감이 부족해요~ 존재감 지수 높이는 방법 있을까요? 존재감.. 2013/04/29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