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너무 하네요.

원글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13-03-24 15:33:55

살고 싶지가 살고 싶지가 않을정도로 패닉 상태입니다. 제가 전화대출 사기 상상도 안해봤습니다. 

금요일(3월22일) 경찰서 다녀 왔지만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사기는 뭔가에 홀린듯 그렇게 당하는게 맞습니다.

정부지원 서민대출 미끼로 마이너스 통장개설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마이너스 통장 2천만원 이자 4.8% 잠시

정말 체면에 걸린듯 합니다.정부에서 지정한 보증사기관으로 연결후 심사 승인 나면 정부에서 서민을 위해

지원하는 저금리 마이너스통장개설이 가능 하다고 하여 확인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보증사에서 심사했더니

부결이 났습니다.이유는 고금리 채무 부족으로 부결이났다고 했습니다. 2차 심사까진 다른 보증사를 통해

심사올려 볼 수 있다고 했어요.저는 일부로 대부업에서 연이율38% 고금리 이자의 900만원을 대출받아

고금리 빚을 만듬. 다른 보증사를 통해 심사후 결과는 정부에서지원 하는 대출이 승인이 났다면서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빚이 많아져 3천만원으로 올랐고 이자는4.5% 내려갔다며 더욱 혹~ 하게 했습니다.그때라도 정신을

차렸어야 했건만 저는 정말 뭔가에 홀린듯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대부업에서 받은 900만원은 보증사에서

대신 대부업에 갚고 통장개설이 된다고하였습니다.보증사로 의심없이 900만원을 제가 송금하였고, 몇일 후

확인을 위해 전화를 했는데 IBK 여신금융팀의 특별영업팀의 사기꾼 김수현이란 팀장 연락두절 1599-7201

보증사 라는 (주)골드머천트 1599-7163 이재용 과장이라는 사기꾼도 역시 연락두절입니다.

송금한 우체국계좌 600148 05 002831 누굴 원망하리오..다~저의 어리석은 판단임을 압니다.

사기치는 나쁜 사람들!! 절실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이렇게 사기를 칩니다.

다른 사람 눈에 눈물나게 하면 당신들의 눈에선 기필코 피눈물나는 겁니다.반드시 인과응보는 있다고 믿어요.

제가 이렇게 눈물을 머금고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더이상의

사기대출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제가 무슨짓을 한건가요. (완전 미친짓을 한겁니다)

시간들이고 발품팔아서 대부업의 고금리 사채이자를 빌려 사기꾼에게 "여기 돈있어요" 라고 갖다 받쳤네요.

정말 미치고 팔딱팔딱 뛸 지경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제팀 경찰관님이 자기 친인척도 저처럼 이렇게

당했는데도 방법이 없답니다. 사기를 당한 사람이 잘못이란거죠..ㅠ.ㅜ 남편이 잠시 친정가서 지내라고,

당분간 떨어져서 지내자고 하네요. 남편도 속상해서 그렇게 말하는거겠지만...제가 보기 싫은가봐요...

IP : 211.187.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4 3:43 PM (203.152.xxx.172)


    이거 며칠전에도 글 올리셨죠?
    그때도 뭔가 좀 이상하다 했는데....
    같은글 복사해다 붙이신거 같은데 이 글만으론
    내용이 뭔지 확실힌 모르겠어요.. 너무복잡해서..
    경찰에서도 해결책이 없다고 했다고요.. 정말 말이 되나..
    사기를 분명히당했는데;;;

  • 2. 원글
    '13.3.24 4:26 PM (39.7.xxx.148)

    어제 처음 올렸습니다.핸드폰으로 올린 글이라
    들쑥날쑥하여 보완해서 다시 올립니다.

  • 3. 그게 아니라
    '13.3.25 10:11 AM (122.37.xxx.113)

    자기가 겪거나 주변에서 본 일이라면 뭐라고 조언을 드리겠지만
    방법도 처음 듣는 일이고 경찰에서도 어떻게 해줄 수 없는 일이라니
    원글님과 똑같은 일반인으로서 딱히 도움을 드릴 수가 없어서 그래요.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 그나마 금액이 아주 크지 않은 걸 위안삼는 수밖에 없더군요..
    저도 소액이지만 예전에 사기 당해봤는데, 정말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아주 순간적으로 확 걸리더라고요.
    꾐에 빠졌다 그런 의식도 안 들어요. 그냥 일상생활 하면서 자연스레 착착착.
    당하고봐서 아 그래서 사기꾼들이 꾼이구나 했어요.
    사람이 사람을 작정하고 속이면 속을 수밖에 없다는 것도 그 때 알게 되었고요.
    부디 잘 추스리시고 다음번엔 같은 일 없기 바래요..
    또 몰라요, 이번 일로 배워서 다음에 더 큰 사단을 막을지도.
    억단위로 사기 당하고 전재산 사기 당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인걸요...

  • 4. 원글
    '13.3.25 11:05 AM (110.70.xxx.123)

    그게 아니라님~ 이렇게 댓글 달아 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려요...ㅠ.ㅠ 그러게요.더 큰 금액이 아닌거에 위안을 하고 젊기에 갚을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렵니다...갚으기에 너무 큰 금액으로 좌절하고 일어날 힘도 없었다면 얼마나 더 불쌍했을까요.힘내야죠..남편한테도 더 미안해 하며...잘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811 사람과 인간의 차이가 뭔가요 wt 11:20:41 20
1601810 백화점 앞을 우연히 가다가 2 ㅇㄴㅁ 11:16:51 208
1601809 푸바오 라이브? 11:15:48 100
1601808 부모가 잘해야 자식들 사이 좋은걸 알았어요 이제야 11:14:28 207
1601807 면접시 주로하는 질문 및 답변 모아진 싸이트나 링크 1 //// 11:09:05 79
1601806 노부모님 졸혼 별거 하신 분들 계시나요? 3 .... 11:08:41 309
1601805 대학병원 예약안되시는 분들 어쩌나요 4 ㅡㅡ 11:05:08 418
1601804 샐러드에 올리브오일 어떻게 먹을까요? 6 ... 11:04:48 254
1601803 바다장어는 맛이 어때요? 민물장어에 한참 못미치나요? 9 바다장어 10:59:42 256
1601802 남편 흐믓한 은퇴 5 은퇴 10:58:43 1,100
1601801 수능도시락 문의드립니다 4 ak 10:54:17 242
1601800 온가족 유산균 1 10:52:54 142
1601799 나의 불안한 처지가 남들을 위로해주는 상황이 되본 경험있으세요 9 ........ 10:52:45 607
1601798 핸드폰 방전되는 느낌 1 해킹 10:52:24 126
1601797 내 피같은 세금받고 뭘 하는 거냐고!!제발 의료사태 좀 어떻게!.. 5 ... 10:51:38 605
1601796 50대 초반 취미 모임 어디에서 찾나요? 4 ㅇㅇ 10:49:18 537
1601795 국힘당정권이 삼권분립을 부정하고 있다 3 ㅇㅇㅇ 10:47:52 261
1601794 야유회 댄스 음악 한 곡씩만 추천해주세여~~ 11 ㅇㅇ 10:47:00 214
1601793 가슴에 혹이 있다는데..... 9 52세 10:45:13 451
1601792 보석금전수 화분 만들었어요 2 10:42:23 217
1601791 수납칸 있는 나일론 숄더백 3 수납 10:41:53 276
1601790 우왕~푸바오 나왔어요 15 ㅇㅇ 10:39:56 1,136
1601789 긍정적인 사람하고 함께하는게 행복합니다 4 효효 10:39:50 598
1601788 드라마 크래시에서요 7 가을 10:39:43 461
1601787 생리혈이 그냥 피처럼 맑고 선홍빛.. 3 .. 10:37:53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