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인데 고등학교 수학은 학원 안 다니고 안 될까요?

수학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13-03-23 12:50:11

학원 보내보니 시간을 너무 많이 뺐겨 자기 공부 시간이 없어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끼치고 수학도 완벽한건 아니라서

 

그냥 스스로 공부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아이와 같이 결정을 내렸는데, 어떨까요?

 

현재 10 가, 나까지 중1부터 방학을 이용해 했지만,

다른 학원 테스트 가 보면 기본적인 문제조차 손도 못 댄다는건

그동안 헛 고생 한거 아닌지요.

 

아니면 두 번 째 돌리면 첫 번보단 쉬우려나

 

제 생각엔 머리가 더 무르익었을 때 한 번 하는게 낫지

이렇게 어려서 빼 본들 시간 낭비 돈 낭비 같아요.

 

어려서도 찰떡 같이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애면 몰라도.

 

주변에 자기주도학습으로 성공한 사례가 많아서

내 아이에게 적용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과외나 학원 도움 없이 성공해 보신 분들,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IP : 211.209.xxx.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3 12:51 PM (119.71.xxx.179)

    워낙 잘하는 아이들은 안다녀도 잘하지만...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랑 비교가 안되게 어렵습니다.

  • 2. ^^
    '13.3.23 12:59 PM (118.217.xxx.39)

    기본적인거 손도 못댄다면 문제가 심각하네요. 선행 보다 중3 수학을 먼저 철저히 공부후에 다시 하세요. 고등 수학은 혼자 힘들어요, 워낙 잘하는 아이는 혼자하지만..

  • 3. 수학
    '13.3.23 1:22 PM (211.209.xxx.15)

    1학년 때부터 방학을 이용해 진도만 빼서 아마 까먹은 것도 있을거구, 그러니 헛짓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 시험은 90점 - 100점 사이로 받는 편이구요.
    현재 중3꺼도 끊고 독학하려는 중인데, 무리수일까요?

  • 4. funfunday
    '13.3.23 1:25 PM (211.109.xxx.139)

    어느정도까지는 혼자할 수 있어요.
    그 이상을 해내야하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지금은 혼자하거나 인강 도움 받아 기본개념 익힌후
    고등학교 들어가서 학원 다녀도 나쁘진 않아요.
    문제는 얼마나 아이가 혼자하는 공부에 집중하고 정확히 숙지하는냐에 달린거죠.
    혼자 하자고 마음 먹었다면 계획 잘세워서 지금 진도부터 철러하게 하게 하세요.
    수학의 기본은 중학과정이니까요. 이 중학과정을 잘 알고 있어야
    더 어려운 고등과정을 잘하니까요.
    그리고 학원 처음가면 보는 테스트는 별로 의미없다고 봐요.
    어렵게 내니까요. 우리학원은 이런 어려운거 풀어야 가능하다 하고 간접 선전이랄까...
    혼자 하냐 마냐보다는 ...
    지금이라도 자기주도학습의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게 좋지요.
    고2 부터는 진짜 엉덩이 싸움이니까요.

  • 5. **
    '13.3.23 1:30 PM (121.145.xxx.70)

    혼자 하면 좋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요. 학원가서 하거나 과외를 하면 1달이면 끝날것도 3-4달 소요되고 고등학교 가면 공부 과목이나 분량도 많이 늘어나고 시간도 부족해서 혼자 하는데 무리가 있을듯 해요

  • 6. ..
    '13.3.23 1:57 PM (110.14.xxx.164)

    근데 왜 애들이 따라가지도 못하는데 그리 어렵게 가르치는걸까요
    다 수포자 만들려고 작정한건지 원

  • 7. 이해안됨
    '13.3.23 2:06 PM (58.126.xxx.5)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신다는 분이 계시다는게 신기합니다.
    수학은.... 고등수학은 정말 미친듯이 안하면 학교가서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칠때는 아이들 엎어져서 잡니다.
    말 그대로 수포자죠.

  • 8. ^^
    '13.3.23 2:39 PM (222.117.xxx.27)

    저희 아이가 요번에 고등학교 갔는데 진도가 정말 미친듯이(아이표현이예요^^) 나가네요.
    학기중에는 학원에서도 내신 준비하느라 진도를 많이 못나가요.
    중3때까지 수1정도까지 세번 정도는 돌려놓고 계속 반복하면 좋은것같아요.
    저희 아이도 중학교때 잠시 혼자 공부해본적이 있는데 진도가 잘안나가더라구요.
    학원다니면 문제푸는 양이 어마하거든요.

    수1까지 한번 보셨다면 다시 처음부터 풀어보게 하시고 잘풀면 심화문제로 바꿔서 2번 마무리하시고 다시 또 봐야해요.
    우리 아이는 학원에서 그렇게 했어요.
    그래도 수학상부분 또 복습하는데 틀려오는게 있네요.
    중학교3학년 때가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일년동안 놀지말고 중학교꺼 정리하고 고등과정 준비해놔야 고등학교가서 다른과목하는 공부 할수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 9. .....
    '13.3.23 3:01 PM (180.230.xxx.83)

    방학때만 해선 다 이해하기 어려워요.. 초등학생도 그런데 하물며 중학생은 더하죠~
    혼자서 엄청 잘하는 아이 아니고서야.. 최소 2~3번은 반복해야 하고, 개념 익힌후 심화도 해야 하는거구요
    그런데, 고등과정은 더더욱 어렵겠네요...

  • 10. 수학
    '13.3.23 3:59 PM (211.209.xxx.15)

    말씀들 전부 감사합니다. 애랑 같이 읽어보고 판단하라 할게요. 더불어 독학으로 성공한 자녀를 두신 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얼마나 치열하게 해야 하는지, 인강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학교 방과 후 수업은 어떤지 등이요. 노하우가 있다면 부탁드려요.

  • 11. 경험
    '13.3.23 5:43 PM (211.109.xxx.139)

    독학으로 성공까진 아니어도
    적어도 사교육에 온전히 기대살진 않았고 아이도 나름 만족했기에 몇자 적어요.
    고등수학 미친듯해야 하는건 맞지만 모두 다 그렇게 한다고 다 1등급은 아니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겠지요.

    너무 FM 적인 방법이였는지는 몰라도
    하루에 문제집 4쪽~ 6쪽 정도 푸는 걸로 초등수학 넘어갔어요.
    학습지 않하고 연산은 기탄 수학 조금 풀다가 4학년되니 싫다고 하새 않하고
    해법수학 한권 하고 시험때 다른 문제집사다 풀고요.
    양은 아이가 정하고 대신 토요일 까지 매일 하는걸로.
    야이 무척 적은 편이 였는데 매일하니 진도가 한학기 정도 앞서는정도.
    아이가 공부욕심이 있어 가능한 일이 였지만
    남는 시간이 많아 공부외에 하고싶은 놀이 다 하고 지냈어요.
    중학교때도 1 학년때는 혼자 참고서 사다 도서관 다니며 공부했고
    2년 아빠 따라 미국 갔다 중 3 2학기때 왔는데 미국에서도 혼자 참고서 하나 공부하구요.
    그러다 귀국하니 진도가 안맞고 겁이나서 근처 학원에서 테스트해보니 벌써 다른애들은 진도가 고1 진도 다 나가 같이 수업을 못할 지경 이더라구요.
    비싼 과외로 돌리라는 학원쌤을 말에 아이가 혼자하겠디고 날마다 도서관 다니며 혼자 했어요.
    중학 수학은 쉬웠는지 그래도 100점 맞고 졸업때 수학 우수상 탔구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동네 공부방에서 수학 공부 1년간 하다 고2때는 그냥 혼자 하다가 고2 겨울부터 인강듣고 있어요.
    지금은 고3 이니 필요한 인강듣고 일주일에 한번만 유명하다는 학원에 가서 듣고있는데
    몇개월만 듣고 혼자한대요.
    아이말로는 자기가 수학을 잘하는 줄 알고 고1 때 소홀히 해서 지금 고생한다고 해요.
    좀 더 열심히 했다면 혼자 해도 된다고.....
    참고서나 문제집 2권, 수학 익힘책 이렇게 적게는 3권, 많게는 5권 계속 반복학습하면 된다고....
    울아들이 수학성적이 안올라 고생이긴 하지만 이게 학원을 안 다녀서라기 보단 좀 소홀히 해서라는 판단이
    들어 이렇게 적는겁니다.
    혼자도 가능하다는걸.....
    그럼 수학 성적은?? 좋지는 않아요. 수능 2등급이고 내신 2,3 왔다 갔다...합니다.
    강남권이니 내신따기 어렵다고 해도....지금 고3 이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거지요.
    그렇지만...
    울아들처럼 방심 안하고 열심히 하면 1등급 받을 수 있어요.
    울아들 학교 전교권 애들 몇명은 혼자 해요.
    아직 중학생이면 혼자하는 습관 잘 들이면 휠씬 재미있는 학창시절 보낼수있어요.
    울아들 수학이 1등급이 아니라 지금 더 열공하느라 고생하지만 그동안 재미있었기 때문에 후회는 안한다고 하네요.

    학원을 다녀도, 인강을 들어도
    혼자 계획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수 있도록 조언해 주세요.

    엄마 마음이 갈대라서 어느날은 불안하고 후회되고 하다가도
    학원다니고 과외한다고 다 일등한느거 아니지 싶어, 그냥 아들 하는대로 응원합니다.
    혼자해 버릇 하니 학원이든, 인강이든 필요하면 요구하더라구요. 그러니 억지로 엄마가 시키는 공부와는
    질적으로 틀려요.

  • 12. 수학
    '13.3.23 5:55 PM (211.209.xxx.15)

    정말 원하는 답이었나봐요. 반가운거 보니. 학원 다니면 뭔가 열심히는 하는거 같은데 버려지는 시간과 쫓기는 시간이 많은거 같아서요. 휙휙 나가니 애가 알고 하는지 모르고 지나는지도 모르겠고 자기 머리로 푸는 시간도 부족해 결국 유형암기만 되어 실력향상은 어려운거 같고..그래서 차분히 혼자 해 보려는데 이거 또한 불안해서 ㅜㅜㅜ

    지금부터 습관들이면 오히려 고등가서 시간확보도 되고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반대의 글이 많네요.

    공부는 결국 자기가 하는건데..학원 다닌다고 다 잘 하는 것도 아니구.. 판단 내리기 힘드네요.

  • 13. linglin
    '13.12.9 11:01 PM (124.53.xxx.107)

    고등수학공부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724 어른용 씹어먹는 멀티비타민 추천해주세요 2 아이허브 2013/04/15 1,066
240723 최선정 역할 김보경 연기 너무 웃기지 않나요?? 7 이상해 2013/04/15 2,355
240722 구연산 파우더 린스 사용법 1 복덩이엄마 2013/04/15 914
240721 혼수 가구 얼마나 쓰고 바꾸셨나요? 20 알뜰살뜰 2013/04/15 3,895
240720 엄청 행복합니다. 6 호호호 2013/04/15 1,769
240719 1년동안 다닌 회사에서 퇴직금을 못주겠대요.어떡해 하죠? 4 ... 2013/04/15 1,717
240718 백화점에서 구입한 선글라스 환불될까요? 2 환불 2013/04/15 3,117
240717 이상하다..제주위 이쁜애들.남편들 외모 괜찮던데. 2 코코여자 2013/04/15 2,271
240716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정말 한국인 정서에 딱 맞는 듯. 24 ㅎㅎ 2013/04/15 4,217
240715 남동생 결혼식에 자매들 한복같은거 입어도 되나요? 8 나무안녕 2013/04/15 1,723
240714 조언을 구합니다.. 돈을 잃어 버렸어요 6 첨이라.. 2013/04/15 2,097
240713 미국 유학생한테 햇반 라면 보내줘도 될까요? 20 asif 2013/04/15 2,849
240712 전세는 귀하고 월세는 비싸… 집 없는 서민들 갈곳이 없다 3 ㄴㄴ 2013/04/15 1,301
240711 잠시 쉬어 갑시다 "빵 터지는 사진들" 8 샬롯 2013/04/15 3,416
240710 체하거나 속이 안좋으면 왜 머리가 아픈걸까요?? 13 ㅇㅇㅇ 2013/04/15 7,140
240709 드라마 나인이요 중간에 못봤는데... 6 9 2013/04/15 1,241
240708 운전 언제 편해지나요 ㅠ 14 초짜 2013/04/15 4,116
240707 갑자기 배가 고파지는데요.. 6 ㅠㅠ 2013/04/15 676
240706 노후준비? 1 2013/04/15 743
240705 미싱 배우기 많이 어렵나요? 옷 만들고 싶어서요 15 꽃무늬 2013/04/15 8,896
240704 저는 어떻게 몸매관리를 해야 할까요? 운동하자 2013/04/15 752
240703 넘 얄미워서 1 ᆞᆞ 2013/04/15 674
240702 조용필님 팬분들.. 5 신곡 2013/04/15 1,245
240701 외국으로 김치 사서 보내려구요 3 2013/04/15 950
240700 아악~ 용필님 19집중 'bounce' 선공개 티저 대박이네요~.. 11 19집 he.. 2013/04/15 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