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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둔 가난한 부모라면 아들 결혼시키고 싶어요?

이건 조회수 : 15,248
작성일 : 2013-03-21 15:42:14

물론 아들이 여유있는 처가 만나서 결혼하는건 좋겠지만

그게 쉬운일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부모된 입장에서 노후준비는 안돼있고 아들이 벌어오는 돈으로 계속 같이 살았으면 하는 부모도 있잖아요.

그런 부모라면 아들 결혼시켜서 며느리와 손주라는 새로운 부양가족을 만들고 싶겠습니까?

아들이나 딸의 부양을 받아야할 부모라면

자식이 없는 집 상대와 결혼하면 부모뿐 아니라 부양해야할 가족이 도데체 얼마나 늘어나는 겁니까.

 

그러니, 부모된 입장에선 아들 딸이 없는 집 상대와 결혼하는건 도저히 찬성할수가 없죠.

근데 여유있는 집과 결혼이 안된다면

그냥 결혼안하는게 낫지 않겠어요.

부모도 살아야하니까요.

자식이 부양안해주면 부모는 굶어죽을 판이라면 어쩌겠어요.

 

 

 

 

IP : 115.136.xxx.239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아..
    '13.3.21 3:44 PM (119.149.xxx.201)

    무서워요.
    그냥 자식 놓아주고 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무소유로 살거예요.
    얼마나 살아 보겠다고 자식 인생 저당 잡으면서...

  • 2. 그니까
    '13.3.21 3:46 PM (72.213.xxx.130)

    부모 무능때문에 자식을 평생 앵벌이 시키려는 심보네요. 그런데 이런 부모가 많더라구요.
    나부터 살고보자. 문제는 자식도 그 마음이 부모와 마찬가지라서 결국 버림받더군요.

  • 3. 이해가 안된다면
    '13.3.21 3:46 PM (115.136.xxx.239)

    본인이 돈없이 노후를 맞을거라곤 추호도 생각못하는 사람들인가보네요.

  • 4.
    '13.3.21 3:48 PM (110.70.xxx.35)

    가난한 집딸은요?
    마찬가지겠죠? 근데 왜 아들만??

  • 5. ......
    '13.3.21 3:49 PM (58.231.xxx.141)

    가난한 아들만 문제인가요? 가난한 딸은 문제 아니고요?

  • 6. 가난하면 좀
    '13.3.21 3:49 PM (118.209.xxx.246)

    결혼 생각 출산 생각 접고
    당대로들 사라져요 좀

    그렇게 신분을 고생을 대물림하고 싶어요?
    그렇게 치열한 경쟁 콩나물시루 나라를 물려주고 싶냐고요.

    여러분은 경쟁에서 진 거여요.
    경쟁에서 지면 도태되는게 자연의 이치입니다.

  • 7. 82글 보면 가난한집 딸은
    '13.3.21 3:50 PM (180.65.xxx.29)

    답도 안나오던데요. 친정부모는 더 달라 징징징 안주면 연 끊는다 하고
    딸은 형편 안되서 많이 못줘 미안해 죄인 ...가난한집 아들은 그래도 결혼하면 끊어줄 마누라라도 있지
    가난한 집 딸은 브레이크 없는 고장난 자동차에 남자 태워 같이 죽자고 결혼하는것 같은데요

  • 8. ㅇㅇ
    '13.3.21 3:54 PM (222.112.xxx.105)

    뭐 여기도 그런 얘기 너무 많이 올라와서 ...생각보다 진짜 많은거 같아요.
    주위에 정말 자식들한테 퍼주려고만 한 부모님들 주로 보다가.

  • 9.
    '13.3.21 3:54 PM (39.121.xxx.190)

    근데요.실제로는 나이 많은 분들중에는 가난하고 안하고 그런거 상관없이 아들들(딸들) 결혼시키고 싶어합니다.
    결혼시키고 부양받기도 원하시구요(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현실에 땅 안 딛고 사세요?
    이런거 아니라도 주위에 가난과 상관없이 자식가진 부모들은 자식이 결혼해서 사는걸 보통 다 원해요

  • 10. 흠님
    '13.3.21 3:57 PM (115.136.xxx.239)

    그러니까 부양받을 처지의 부모들이 참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결혼해라, 근데 부모도 부양해라,

    이러니 자식은 부양가족이 많아져 죽을판이라고요.

  • 11. 빙그레
    '13.3.21 3:58 PM (180.224.xxx.42)

    그상태라면 어디가서 일용직이라도 해서 벌어야지 아들의 앞날을 저당잡고 있을까?
    아들이 결혼할 나이라면 60정도인데
    아무것도 없으면서 아들이 벌어오는것으로 생활하니
    딸가진 부모라면 절대 그런집에 결혼 않시킵니다.

  • 12. 일반적인 부모라면
    '13.3.21 3:58 PM (121.160.xxx.196)

    '너 없다고 내가 굶어 죽기야 하겠니?'

    '부자지간 끊고 나라에 독거노인 도움이라도 받을게'

  • 13. aaaa
    '13.3.21 3:58 PM (110.70.xxx.165)

    부모가 자식 키우는건 30년이라면
    자식이 부모 부양하는 건 50년인데
    ..

    형편안되니 자식이 결혼안하고 부모 부양해야한다고 싱각하는 원글님은 애초에 능력안되면 자식을 낳지를 말았어야죠.
    자식이 자기 낳아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자기맘대로 낳아놓고...니가 나 책임져...라고 하시면
    자식한테 미안하지 않아요?

  • 14. ㄷㄷㄷ1234
    '13.3.21 3:59 PM (223.33.xxx.30)

    현실은 아들결혼시켜 며느리소득이나 노동력까지보태서부양받고싶어하지 않나요? 뭐 단순하게 계산해봐도 아들하나보다 며느리까지 둘한테받는게 남는장사니...

  • 15. 생각보다
    '13.3.21 3:59 PM (72.213.xxx.130)

    빚가진 부모가 많아요. 최소한 빚은 물려주지 말아야 하는데, 벌어도 갚지 못하는 빚을 지닌 분들이 넘쳐나는 현실이에요.

  • 16. 맞아요, 딸가진 부모도 마찬가지죠
    '13.3.21 3:59 PM (115.136.xxx.239)

    가진거없이 늙었는데
    딸자식이라도 있어 부양해주길 바라는데
    결혼해서 부모부양 나몰라라 한다면 딸이 결혼하는거 싫겠죠.

  • 17.
    '13.3.21 4:00 PM (175.114.xxx.118)

    저희는 돈이 없진 않지만 자식 생각이 없어요.
    부모님 모시고 살고 싶지도 않고 자식 모시고 살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우리끼리 살다 가려고요...

  • 18. 결혼 시켜야죠
    '13.3.21 4:01 PM (180.182.xxx.250)

    아들에게는 요구 못하지만 며느리에게는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잖아요.
    맞벌이로 수입도 늘어날테고, 이쁜 손주도 낳아줄테고, 아들이 안했던 효도도 해줄테고, 아플 때 간병도 해줄테고, 짜증날 때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도 해줄테고...
    가난한 부모일수록 며느리 봐야죠.
    무보수 일꾼이 늘어나는 건데 그 좋은 며느리를 왜 안봐요?

  • 19. aaaa
    '13.3.21 4:01 PM (110.70.xxx.165)

    본인이 돈없이 노후를 맞을거라곤 추호도 생각못하는 사람들인가보네요.
    => 애초에 능력도 없으면서 왜 자식은 낳아놓고 자식한테 그 부담을 전가시키세요. 본인이 돈없이 노후를 맞을꺼라고 대충은 알았을꺼 아니유...

  • 20.
    '13.3.21 4:03 PM (118.42.xxx.42)

    보통은 가난과 상관없이 자식결혼시키고 싶어하는 부모들 많아요..
    근데 결혼시키는건 시키는거고, 문제는 결혼시키고 부양도 받고싶어하는게 문제...
    부모 가난하고 자기능력 그저그러면, 결혼해서 같이 궁상떨게하지말고 차라리 각자 자기부모부양하면서 혼자사는게 나을거같아요..

  • 21. ㅎㅎ
    '13.3.21 4:03 PM (210.216.xxx.214)

    그럼 가난한 집 딸은 왜결혼시키는거에요? 돈벌어봐야 시댁봉양할거고, 전업주부되면 친정건사하기도 힘들텐데요

  • 22. ㅉㅉㅉㅈ
    '13.3.21 4:03 PM (110.70.xxx.165)

    현실은 아들결혼시켜 며느리소득이나 노동력까지보태서부양받고싶어하지 않나요? 뭐 단순하게 계산해봐도 아들하나보다 며느리까지 둘한테받는게 남는장사니 2222

    가난한 사람들은 정말 본인의 가난을 남에게 전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난이 죄는 아니지만 남에게 전가하는건 죄

  • 23. 한마디
    '13.3.21 4:04 PM (118.222.xxx.82)

    글의 요지는 돈없으면 아들 장가보낼 생각마라??
    딸도 피차일반 아닌가요?

  • 24. 그래서
    '13.3.21 4:07 PM (180.182.xxx.250)

    여자들은 노처녀가 많지 않나요?
    남자들은 몇 푼 주고 매매혼이라도 하려고 안달이더만은 여자들은 노처녀로 늙던데?

  • 25. aaaa님
    '13.3.21 4:09 PM (115.136.xxx.239)

    요새 2,30대들 심지어 노후가 코앞인 40대도
    노후준비 하나도 안한채 자식부터 낳고보자 식이죠.

    본인이 돈없이 노후를 맞을꺼를 대충은 알거라고요?
    천만에요.
    돈없이 노후 닥치기전까진 모릅니다.
    40대도 지가 언제나 청춘인양, 평생 돈을 벌수 있다는 착각속에 아무 노후준비없이 애부터 둘이고 셋이고 낳잖아요.
    막상 닥치기전까진 생각을 못합니다.

    그걸 알면 지금 30대가 그리 겁없이 노후준비도 없이 애를 쑥쑥 낳겠습니까.

    심지어 자식이 노후대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얘들이 날 먹여살리겠지,
    셋 낳으면 각기 백만원씩 월 3백만원씩 생활비 받아야지 하는 사람도 있어요. ㅋㅋ

  • 26. ..
    '13.3.21 4:09 PM (68.4.xxx.242)

    기막혀 !
    자식이 무슨 노후대책 도 아니구..
    자식이 거래 상대 에요?
    내가 너 키워 준만큼 돌려줘라?

    위에 결혼 시켜야죠 분
    며느리가 무보수 일꾼 이라니?..
    딸 없으시죠?
    짜증 날때 감정의 쓰레기통?

    댁 이나 일꾼 처럼 평생 사세요.

    노예처럼

  • 27. ㅋㅋ
    '13.3.21 4:17 PM (210.216.xxx.171)

    배우자 돈으로 효도하는 사람들 찔리겠네요. ㅋ

  • 28. 쩝...
    '13.3.21 4:23 PM (125.61.xxx.2)

    솔직히 가난이 죄가 아닌데 가난이 죄인 것처럼 그러면 좀 그래요... (그러면 뭐가 그렇다는겨 ㅎㅎ)
    가난하셔도 자식한테 부담 안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뭐 병원비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ㅠㅠ 가난한데도 불구하고 위 댓글에 나온 남들 다 하는 거... 그거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그 허영 심리.. 그게 문제인 거지 가난 그 자체는...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결혼조차 못할 정도로 죄인 건 아니죠...
    남들 다 하는 거, 그거 좀 안 하면 어떤가요.

  • 29. 원글님이 능력없는 부모아니시면
    '13.3.21 4:26 PM (182.213.xxx.53)

    궂이 이런말씀 하실 필요가 있나요?

    쓸데없는 오지랖이세요

    실제로 능력없어 자식 결혼도 못시킨다고 자책하고 고통스러워하시는 분이 있을수도 있는데요
    그런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을
    너무 거리낌없이 쓰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자유게시판이니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자유롭게 댓글 달았습니다

    모두에게 자신의 인생이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운이 특히 나쁜사람도 있을수 있고, 현명하지 못한 판단을 반복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부정적으로 규정해서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원글님이 적으신 내용이 일어났다고 해도, 돈으로만 헤아릴 수 없는 다른 행복이 있을수 있는거구요

    요새 게시판에 실제 일어난 일도 아닌데 내지는 그냥 궁금해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을것같은 글이 자꾸 보여서...도대체 이딴글은 어떤사람이 올리는거지? 이런게 왜 궁금하지? 싶어 썼습니다

  • 30. 정말 몰라요?
    '13.3.21 4:38 PM (110.70.xxx.165)

    본인이 돈없이 노후를 맞을꺼를 대충은 알거라고요?
    천만에요.
    돈없이 노후 닥치기전까진 모릅니다.
    => 정말 몰라요? 정말 모르는게 아니라 일부러 외면하는거겠죠 이번달 월급이랑 생활비 카드값만 계산해도.. 이 직장에 오래 다니지는 못할테니...
    앞으로의 삶이 어떨지 사이즈 나오죠
    하지만 미래에 들어올 며느리와 내 아들에게 대충 기대면 되겠지 하는 얄팍한 심리로 그 계산은 일단 외면하고 싶은거겠죠

  • 31. ..
    '13.3.21 4:41 PM (122.36.xxx.75)

    그런사람있겠죠
    근데 정상적인 부모라면 내가 힘들더라도.. 자식 잘살길바라는게 부모마음이죠
    세상에 별별사람 다있으니 자식 인생 담보삼아 사는사람도 있는거고..

  • 32.
    '13.3.21 4:42 PM (118.42.xxx.42)

    가난해서 아들돈으로 생활비 쓰고 살다가
    아들 결혼시켜서 아들돈도 내돈, 며느리돈도 내돈 하고 싶은 심보만 없으면
    가난해도 욕안합니다...

  • 33. 돈없는 늙은 부모
    '13.3.21 4:44 PM (115.136.xxx.239)

    기댈데라곤 자식밖에 없는데 그럼 어쩌겠어요?

    심보니 뭐니 해도
    현실적으로 그 방법밖에 없으면 아들이나 딸한테 기대고 살아야죠.

  • 34. ㄴㅈㄷㄱ
    '13.3.21 4:46 PM (110.70.xxx.165)

    자식인생 담보잡아 살겠다는 사람을 부모로 둔 사람은 최소한 여기 댓글에는 없는듯요.
    근데 전 저희부모님이 그런사람이라서요.
    그런사람들 있어요.
    시집간다고 할때 얼마나 싫어했다구요
    그동안 나 아무것도 못하고 갖다준 돈이 얼마였는데.
    징글징글해
    고맙다는 소리도 못듣습니다

  • 35.
    '13.3.21 4:54 PM (118.42.xxx.42)

    그러니까
    자식이 버는 돈으로 생활할수밖에 없는 가난한 집은 결혼까지 시키는건 남의 집 자식한테까지 못할짓 하는거라고 봅니다..
    결혼시킬 생각은 말고 그냥 부모자식끼리 살아야죠....

  • 36. ..
    '13.3.21 5:05 PM (211.208.xxx.144)

    이제는 하다하다 가난때문에 자식 결혼까지 포기?
    물론 요즘은 남자가 집해오고 뭐고해서 아들이 더 부담이 많이 가는 건 사실이지만요.그래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살면 안되나요? 너무 아들한테 집착하지 말고 자신도 조금씩 아르바이트 같은 하면서 살림에 보태고 아들도 그래도 부모님인데 어느정도 도와드려야 되는 거 아닌가요?
    여기 82님들중엔 이상한 시어머님이 많으셔서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들 하시는 거 같아요.
    아들이 나중에 결혼하면 싹 관계 정리하고 자기들끼리 잘 살아라~이게 생각처럼 쉽게 되는 건 아니죠.
    서로 이해하고 조율해가면 될 일을 뭐 이렇게 딱 답을 정해야 하나요..

  • 37. 그러니까 가난하면 자식까지
    '13.3.21 5:09 PM (115.136.xxx.239)

    고생시킨다는 거죠.
    키울때는 물론이고
    결혼할때도 좋아하는 상대를 만나도 부양해야할 부모가 있으면 이젠 결혼도 어렵다는 사실.
    이건 아들이나 딸이나 매한가지.

    부모입장에선 남의 집 딸이나 아들한테 피해주는거고
    글타고 노후대책없으니 어쩔수없고

    자식입장에선 부모를 나몰라라 할수도 없고,

    하여간 아들딸 결혼시킬때 고민많겠습니다.

    이젠 결혼했으니 더이상 친정부모한테 돈안준다는 딸도
    나중에 자식키워봐야 자식에게 똑같이 당할거고,

    그러니
    자기 노후준비는 자기가 챙기는게 답인데

    문제는 3,40대에는 그게 실감이 안난다는 사실...

  • 38. 그니깐
    '13.3.21 5:22 PM (211.224.xxx.55)

    돈없는죄예요. 돈없으니깐 애도 안낳을려고하잖아요.

  • 39. 결론은...
    '13.3.21 5:27 PM (110.70.xxx.165)

    그런집안은 나는 피해가면 그만이구요
    나는 정신차리고 살아서 내자식한테 안기대면 되는거에요
    돈없는 노후..,모두가 닥쳐야아는건 아니에요 모두가 그렇게 대책없이 살진 않아요 제주위엔 다들 자기노후는 마련해놓고 자식 결혼시키셨어요.
    가난하고 대책없는 인간들... 나만 안엮이면 그만...

  • 40. 결론은...
    '13.3.21 5:28 PM (110.70.xxx.165)

    모든 30,40대가 노후생각못하고 산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제주위는 다 정신차리고 삽니다들...
    도대체 원글이는 말하고 싶은게 뭔지...

  • 41. ...
    '13.3.22 1:01 AM (14.46.xxx.201)

    아들둔 가난한 부모라
    원글이는 철없는 소리 내뱉는 사람같네요

  • 42. 아들이 결혼해야
    '13.3.22 1:03 AM (211.63.xxx.199)

    그런 마인드의 부모라면 아마 아들뿐 아닌 며느리까지 앵벌이 시킬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결혼하라하고, 내 아들이 잘나서 돈 벌어다 주는 며느리가 따라 들어온줄 알고요.
    애는 태어나자마자 어린이집 맡겨라, 그리고 둘이서 돈 벌어라.
    의외로 많습니다. 직접적으로 대놓고 말하지 않아도 결국엔 이렇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 43. ..
    '13.3.22 1:51 AM (70.68.xxx.255)

    방법은 하나.
    자식에게 올인하지 마세요, 사교육 다 끊고 그돈모아 노후대비 하면 됩니다.
    대학? 융자받아 가라고 하세요.
    결혼? 본인들이 알아서 가던지 말던지... 자식의 결혼까지 부모가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어요.

    자식에겐 고등졸업 할때까지 키워주고 먹여주고 그리고 사랑만 듬뿍 주면 부모의 할일은 끝!!

    이렇게만 된다면 부모와 자식간, 고부간의 갈들이 다 사라져요.

  • 44. ..
    '13.3.22 2:23 AM (108.180.xxx.193)

    자식을 무슨 노후 대책으로 낳으셨습니까? 이런 마인드 정말 이해안가요. 노후 대책 능력 안되며 자식을 낳지를 말던가. 죄없는 아이 세상밖으로 내놓았으면 스스로 독립할 때까지 돌봐주고 그 다음은 놓아 주는겁니다. 능력되고 알아서 부모님을 돌봐주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그만입니다. 나 좋아서 낳은 자식이거든요. 자식이 나아달라고 한적 없거든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제발 아이 낳지말고 그냥 본인 생각만 하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 45. ..
    '13.3.22 7:47 AM (211.36.xxx.149)

    결혼 안시킨다라... 자식이 유일한 수입원인 사람들은 정말 그렇겠는데요. 옛날에 스타 연예인 부모들이 재산 불려주는 딸 혼인 안시키고 싶어하는 입장이란 얘기는 들었는데 이제보니 일반인들도 요즘 세상에 그럴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무조건 시집장가 보내야 한다는 구세대 문화도 사라져가는 판이니... 노인 자살률도 엄청나게 높구만 개인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되겠어요. 캐나다는 노인 수당으로 한달 120만 원?? 도 넘게 준다는데 이거 이거 사회 운동이라도 해야겠네요. 보육비 지원만 아니라 노인 수당도 빨리 해결해야지 원...

  • 46. ..
    '13.3.22 8:00 AM (211.36.xxx.149)

    정말 생각할 수록 복지 확충밖에 답이 없네요... 진보 쪽에서 노인 문제로 의제 축약해서 밀고 나가면 빨갱이 소리 쑥 들어갈지 모르겠는데 .. 애들 급식과도 또 다른 당신들 문제니까 가스통 할배들도 돌아서게 할 수 있을거 같구요... 어서 어서 이런 거라도 의제 표나게 다뤄서 되도 않는 가짜 이념 논쟁 끝내고 판도를 바꿨음 좋겠네요.

  • 47. ..
    '13.3.22 8:31 AM (175.127.xxx.196)

    너무 강하게 쓰셨지만, 저는 어느정도 수긍합니다.

    자식이 결혼을 하면, 자식도 부모에게서 독립을 해야 하지만, 부모역시 마찬가지인거죠.
    무조건 경제력이 없다고 자식에게만 의존할게 아니라,
    적어도 자식에게서 독립하려는 의지라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린 늙었으니 니가 100% 우릴 먹여살려라..하는 마음가짐이라면 차라리 결혼을 안시켜야 하는 거라고 봅니다

  • 48. .....
    '13.3.22 9:21 AM (203.248.xxx.70)

    우리나라 저축률이 OECD 대비 최저라는 뉴스도 있더군요

    주변에서도 별 재산도 노후보장도 없으면서
    사교육에 올인하고 자식결혼에 한재산 쓰는 집들 많이 봅니다.

    원글이 꼭 쓸데없는 기우는 아니예요

  • 49. 남들도 낳으니
    '13.3.22 9:25 AM (121.161.xxx.243)

    나도 낳는다.. 하지만, 자식들 미래, 본인 능력 생각은 안 하는 거지요.
    저도 월급 통째로 생활비 대느라 꽃다운 청춘을 회색으로 보냈고 결혼도 늦게 했어요.

    결혼한 지금도 가장 힘든게 양가 부모님 문제입니다.
    특히 시어머니는 아프면 무조건 대학병원, 종합병원...
    간단한 백내장 수술도 대학병원서 받아요.
    아무리 궁상떨며 돈 모아도 큰돈 들어갈 일이 펑펑, 날 위해, 자식 위해 쓸 여유가 없네요.
    우울하고 무기력합니다.

  • 50. 그러니
    '13.3.22 9:38 AM (203.226.xxx.191)

    제발 아들이고 딸이고 사교육비 수백씩 꼴아박지 말고 노후준비합시다
    자식으로 키워준 부모한테 용돈이라도 드리는게 예의라고 생각하지만 나뜯어먹고 살라는 부모는 저도 싫어요 우리부터라도 아이한테 퍼주지도 말고 기대지도 말자구요

  • 51. 근데
    '13.3.22 9:52 AM (203.142.xxx.231)

    원글님 말이 아예 근거없는 말아닙니다. 물론 아들이든 딸이든입니다.
    제 나이 마흔 넘었는데요. 주변 미혼친구중에 초등교사도 있고. 그냥 회사 다니는애도 있는데..

    걔들 결혼한다고 하면 같이 사는 부모님이 좋아하진 않을겁니다. 걔가 가장이거든요...

    거꾸로 남자라도 마찬가지에요. 나이 30대중반..까지만 해도 결혼하라고.그게 효도라고 하지만
    마흔 넘어서 이제 노인네들 일 못하고. 자식이 실질적 가장이 되면..사람맘이 그게 아니에요.

  • 52.
    '13.3.22 10:33 AM (175.223.xxx.178)

    182.213 님 고견 옳아요.
    맞습니다.
    원글님 그렇게 걱정되시면 이 참에 자식한테 짐 지우기 싫다는 각오 단단히 하시고 지금이라도 돈벌러 나가시면 좋겠어요.

  • 53.
    '13.3.22 11:54 AM (203.247.xxx.45)

    무슨 이기의 극치를 내뱉으시는지....
    자식은 부모 맘대로 낳아놓고 노후까지 옭아매두려 하는지 모르겠네.
    사지 멀쩡하면 나가서 돈벌고 자식은 지 행복찾게 해야죠.

  • 54. 82 수준...
    '13.3.22 12:51 PM (220.87.xxx.9)

    82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구나...

    자기돈으로 결혼 못하는 사람은 절대 결혼하지마세요. 부모돈 쓰지말아야죠.
    10억 이상 없으면 철저한 피임하시고 피임이 잘못되면 지옥 갈 생각하시고, 병원가세요.살다 빚질것 같은면 스스로 죽는 방법도 있어요. 민폐 엄청 싫어하는 분들... 그러나 죽는것도 민폐네요. 누군가 그바디를 치워야하는데...

  • 55. 음.
    '13.3.22 1:00 PM (219.251.xxx.135)

    원글님의 의도를 모르겠네요.
    본인이 가난한데 아들이 있는 경우는 아닌 것 같고,
    본인이 잘사는데 딸이 가난한 집 아들을 만나는 경우도 아닌 것 같고 말이에요.

    보통의, 극히 정상적인 부모라면, 자식을 노후 보장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본인들이 먹고 살기 힘들지언정, 자기 아이 입에 들어가야 할 밥숟가락을 뺏어오지 않는다는 거죠.
    하물며, 아이를 자신을 먹여 살릴 수단으로밖에 안 보고, 결혼도 못하게 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너무 상식인인 걸까요? - -

    82에서도 친정 부모님이 돈을 바란다, 시댁 빚 갚느라 허리가 휜다.. 등등의 글들을 많이 보기는 하지만,
    막장이기 때문에 회자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결혼하고 자식을 낳는 이유를, 무언가 근본적으로 잘못 아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시작은 좋았으나 끝은 미저리다-이런 각박한 현실을 말하고 싶은 건 아니신 것 같고요.

    우리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죠.
    지워진 의무는 많고, 누릴 수 있는 권리는 없는.
    어릴 때부터 무한 경쟁에 시달리고, 예체능마저 사교육 없이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

    초딩 아들 둘 있는.. 그리 잘 살지 않는 집의 엄마인데요..
    안타까움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복지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의식개혁도 필요할 것이고요.

    하지만 원글님 같은 논리로,
    몹시 단정적으로, 가난하면 애 낳지 마라.
    애 낳았다면 결혼시키지 마라.
    이런 논리는 매우 위험한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다 같이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꿔야 할 것 같은데,
    나 하나 살기에도 벅찬 세상, 무한 이기주의 밖에 살아남을 길은 없고,
    가난하다면 아이들에게도 꿈도 꾸게 하지 마라.
    그 이유는 가난한 너희들이 패배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시기에야말로.. 정말로 공생을, 희망을 이야기하는 지도자가 필요한데..
    무척 안타깝네요.

  • 56. 푸헐
    '13.3.22 1:01 PM (183.109.xxx.150)

    나랑 상관도 없고 틀린말 아닐지라도
    원글의 이렇게 짜증나는 말투는 참 기분 구겨지게 만드네요
    원글 너님이나 노호대책 확실히 하시죠

  • 57. 음.
    '13.3.22 1:06 PM (219.251.xxx.135)

    안타깝다고, 댓글이 산으로 가버렸네요.
    이어서 씁니다.

    원글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예스"입니다.
    가난하지만, 아들들.. 훨훨..은 아닐지라도, 부모 품을 떠나
    마음이 맞는 배우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자신을, 혹은 배우자를 닮은 아이를 키우며, 매우 평범하게요.

    그러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삽니다.
    매우 소소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웃는 모습 보고 행복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러하리라 믿고 말이죠.

    각박한 세상이니.. 희망을 논했으면 좋겠네요.

    답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괜히 절망을 던지지 말아줬으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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