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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비에르 바르뎀.....좋아하는 분 계세요^^;;;;

바로셀로나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13-03-20 22:15:47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들 눈이..진한 우동가락처럼 쌍꺼풀져서 소가 눈 껌뻑거리는 것처럼..그렇게...생긴 스타일

딱 싫어하는데요...

그래서....객관적으로 장동건이 잘 생긴건 알겠는데..아무 매력은 전혀 못 느끼는 사람중에...한 명이었구요..

 

근데..우연히 본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를 봤는데요...

딱봐도 나...스패니쉬 계열의 "싼초" 스타일이야라고...단박에 알수 있는.."하비에르 바르뎀"이라는 배우

볼수록 매력 있네요....

비주얼이 처음 봤을때는...낮 술 한잔 걸친 동네 아저씨의 게슴추레한하면서 피곤에 쩔은 눈빛이 별로다 생각했는데..

역시..연기가 좋다 보니깐....영화 끝나고 나서...계속 그 배우의 낮으면서 굵직한 저음의 목소리와...

처음에 별볼일 없어보이던 비쥬얼도...왜이리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마성의 남정네네요--;;

 

그후로 출연한 영화...우선 "비우티풀" "고야의 유령" 그리고 채널..cgv에서 이동진 기자가 안내해준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는 영화를 보고나서는..완전 푹 빠졌네요...

무슨 스토커처럼 맨날 검색해서 이미지 사진...기사..유투브 동영상 ,.,.보면서...

연신 "멋지다" 요즘 이러고 있네요...

제 삶의 활력소네요^^;;

그나마...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는 영화에서 비쥬얼이 제일 양호한거 같애여...

씨뻘건..약간 싼티나는 빨강 비단같은 셔츠를 걸쳐도,..빈티지 티셔츠를 걸쳐도...

키가 그닥 큰거 같지 않은데..심지어는 얼굴이  큰 건 확실하고...머리도 만만치않게..큰 대두인데도...

제눈엔 너무 멋져 보여요^^

스페인어로 속사포 쏘듯이..빨리 말해도 멋있고,.,,그닥 좋은 영어 발음은 아닌거 같은데..목소리가 워낙 좋아서

그런가...그럴일은 없겠지만..그 굵직한 목소리로...저한테..돈 빌려달라거나...도를 믿으십니까...하면....

바로 그 목소리에 이끌려...따라갈거 같네요--''

 

이 영화 보면서..줄곧 류승룡의 "내 아내의 모든것" 영화가 오버랩도 되면서...장성기 캐릭터도..생각나고..

검색해보니..스페인의 유명한 배우라네요..

심지어는 "하몽하몽"에서도 페넬로페 크루즈랑 같이 나왔다고 하는데..도저히 기억은 가물가물하네요...

 

더 놀랬던건...같이 나왔던 페넬로페 크루즈랑 결혼해서 현재 둘째 임신중이라네요..

미녀와 야수같은 느낌인데...은근 또..영화에서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나저나...페넬로페 크루즈..거부할수 없는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인네드라구요,,.

탐 크루즈...헐리웃의 유명한 남자배우들이랑 연애도 많이 했던데..결혼은 바르뎀..이 배우와 한 거 보면,..

남자보는 눈도 괜찮은거 같구...여하튼 둘이.....굉장히..잘 어울리더라구요..

팬심으로 둘이.계속 행복하게..앞으로도 잘 살았음 좋겠네요...^^

 

생각해보니..저는 제 남자 이상형이...초지일관...늘 비슷하다는걸 또 한번 느끼네요...

여리여리한 꽃미남 스타일보다는...첫인상은 뭔가 마초스럽고 평범한 아저씨 스타일들 같은데..

확실히 오랜 시간 두고 보면 볼수록...꽃미남을 능가하는 마력이 있는...스타일..

 

예를 들어 "류승룡" "이성민" "황정민" "하정우" "유해진"... 이런 느낌의 배우들이 좋아요...^^

 

공통점은 유해진씨 빼고....못소리가 다 좋다는 거네요...유해진씨 목소리가 그리 거슬려본적은 없지만...

위 분들중에는 제일...목소리빨이...약해요..^^;

 

류승룡씨 같은 경우는  장진 감독의 "박수칠때 떠나라"에서 올빽해서 좀 느끼하면서 오만한 느낌의

검사로 나왔을때부터 눈여겨봤는데...결국은 연속 천만배우로 우뚝 섰네요...

 

오늘 연차라...아침 조조부터 "나의 파바로티" 부터 "오즈" "누구도 딸도 아닌 해원" 마지막으로,,,

"신세계" 는 다시 그냥 보고 싶어서,,,2번쨰 보게봤는데..이상하게 처음 본 것처럼...재밌게...봤어요^^

황정민씨가 연기한 "정청"이라는 캐릭터..극중 건달 캐릭터긴 하지만...너무 매력있네요...

전라도 사투리가...이렇게..좋았나 싶을만큼,..."정청" 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해낸 황정민씨의

연기가...엄청났던 영화네요...

꼭 여수나..골드문 화사에 가면..."정청"이라는 캐릭터가 살고있는 거처럼...착각이 들 정도로요,,,

저는,,.이런 날것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드라마든...영화에서든...보여준 모습들이...좋네요..^^

 

주저리주저리...글이 길어졌네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장난감 레고 병사처럼 단발머리의 충격적인 싸이코로 나와서,,,,

너무 강력한 캐릭터로 연기했다고 하는데..빨리 다운받아서 봐야겠네요...

 

날씨가...내일 더 춥다고 하니...다들 내일 옷 따뜻하게..챙겨 입고 출근 조심히 하세요^^

 

IP : 211.219.xxx.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0 10:21 PM (180.231.xxx.44)

    어쩐지 감상평이 너무 평범?하다 했더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아직 안보셨군요.ㅎㅎㅎ
    보고 나서 얘기하시죠. 그렇게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최고의 싸이코 연기 아마 다시는 없을 겁니다.

  • 2. ㅇㅇ
    '13.3.20 10:21 PM (175.212.xxx.159)

    노인을 위한 나라를 없다에서 인상적으로 봤어요
    전 하비에르 바르뎀이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랑 또 지금 이름 기억안나는 한명이랑 너무 헷갈려요 ㅋㅋ

  • 3. @@
    '13.3.20 10:21 PM (210.92.xxx.184)

    007 스카이폴도 보세요~

  • 4. ㅇㅇ
    '13.3.20 10:21 PM (175.212.xxx.159)

    나라를->나라는

  • 5. 건새우볶음
    '13.3.20 10:22 PM (112.149.xxx.145)

    테스토스테론 줄줄 흐르는 나쁜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시나보네요
    그럼 왓치맨의 제프리 딘 모건도 취향이실듯한

  • 6. ㅇㅇㅇ
    '13.3.20 10:26 PM (182.215.xxx.204)

    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셔야되요!!
    그거보고 하비에르 바르댐에 충격먹었는데
    악역인데 아주섬짓하고 무서워서
    연기로 저정도면 대단하다 하며 보다가
    아카데미였나 시상식에 상받는데
    어머머 멀쩡한 남자인거에요 ㅋㅋㅋㅋ
    그뒤에 자잘한건 그랬다 치고...
    비우티풀에서 아 정말 최고였죠

  • 7. 쎈 역할은 아닌데
    '13.3.20 10:27 PM (125.132.xxx.157)

    '씨 인사이드' 에서 가장 인상깊게 봤어요~
    연기를 참 잘하더라구요~
    기회되시면 한번 꼭 보세요~^^

  • 8. 리니
    '13.3.20 10:52 PM (223.33.xxx.61)

    노인을위한 나라는 없다!
    넘 강렬한 캐릭터 잊을 수 없네요.
    나하고 취향이 많이 닮으신듯....^^

  • 9. 악 건새우볶음님
    '13.3.20 10:57 PM (182.218.xxx.164)

    저요 저요! 저 제프리 딘 모건 ,하비에르 바르뎀 둘 다 좋아해요.
    심지어 하이베르 바르뎀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처음 봤는데 미친놈을 뛰어넘는 역인데도 외모가 끌렸;; 머리도 그모냥인데 ^^
    제프리 딘 모건은 왓치맨에서는 너무 나쁜놈이라.. 근데 힐러리스웽크랑 나온 스토커 찌질이 역도 ' 아니 저 변태같은 노무쇄키가 !'막 이러면서도 내심 스토커 찌질이짓을 안걸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변태같은 심리상태를 경험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악... 쓰고 나서 다시 읽어보니 내자신이 변태같네요.ㅎㅎ

  • 10. 준준
    '13.3.20 10:59 PM (114.207.xxx.200)

    비슷한꽈 인물이 나홀로집에 2에서 뉴욕호텔직원아저씨 ㅎㅎ
    근데 분위기는 너어어무 다른 분위기

    매력있어요 이배우

  • 11. 해리
    '13.3.20 11:02 PM (221.155.xxx.140)

    으하하하~~~
    모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강렬한 단발머리에 매혹되셨군요.
    원글님, 빨리 그 영화 보세요.
    그 미친듯한 비주얼과 꼴통같은 포스를 보신 후에 다시 얘기해요~

  • 12. 통통이네
    '13.3.20 11:19 PM (1.229.xxx.86)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보거 와 이배우 뭐지?하고 인터냇찾아봤었는데
    세상에 하몽하몽에 나왔던 마초청년이었더라구요.
    하몽하몽에서 페니와 사각관계였었는데 알고보니 현재 부부.
    반갑더라구요. 오랜만이기도 했고. 변신도 놀랍고.

  • 13. ...
    '13.3.20 11:22 PM (39.118.xxx.34)

    그러고보니 하비에르 바르뎀이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랑 정말 닮았군요^^
    멋진 남자들이어요 ㅎ

  • 14. ㄹㄹㄹㄹ
    '13.3.20 11:23 PM (58.226.xxx.146)

    저도 오늘 ch cgv에서 '내 남자의 여자도 좋아' 봤는데 ㅎㅎㅎ
    하비에르 바르뎀 스타일 절대 안좋아했지만, 은근히 매력이 있어요~
    저 지난주에 csi 4에서 봤던 것같은데 .. 조연인 경찰 역이었어요.
    그거 보고 눈 번쩍 뜨여서 혹시 그 사람인가 싶어서.. 배우 이름도 모를 때였는데,
    먹고 기도하고~ 그 영화 검색해서 (보긴 했으나 이름은 몰랐던 ㅎㅎ) 이름 처음 알았어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그렇게 강렬하군요. 접수합니다 ~!

  • 15. 샹그릴라
    '13.3.21 12:10 AM (59.24.xxx.65)

    하비에르 바르뎀..마초스타일..그런 스타일 남자 안좋아하는데 .하비에르 바르뎀은 치명적인 매력이 있더군요...섹시해요..

  • 16. 이 아저씨 멋져
    '13.3.21 1:27 AM (124.54.xxx.17)

    하몽하몽의 선정적 분위기 벗느라 오래 고생했지만 지금은 최고로 인정받는 배우지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가 유일하게 정상적인 인물이었다고 스스로 말하는
    성격 강한 역할을 좋아하는 배우.

    저도 비우티풀에서의 모습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대한항공 기내에 꽂혀있는 기내지 3월호에도 나왔어요. 기회되면 보세요.

  • 17. 쓸개코
    '13.3.21 3:11 AM (122.36.xxx.111)

    제프리 딘 모건 굉장히 섹시한데 하비에르 바르뎀이랑 분위기가 닮았어요.

  • 18. cont
    '13.3.21 5:17 AM (183.101.xxx.33)

    윗댓글 중에 뉴욕 호텔 직원..정말 비슷하네요 빵터짐ㅋㅋㅋ 원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는 제목이 원제목이 아니라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라는 제목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때 참... 제목을 이상하게 가져왔더군요... 하비에르 바르뎀 너무 멋지죠 생긴건 소도둑같이 생겼는데 뭔가 연기도 매력적이고 섹시하기도 하고요 저도 좋아하는 배우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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