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출산이라니 무슨 얘기냐

터놓고살자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3-03-19 13:55:18

A씨는 얼마 전 목과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대신 보험금청구를 하기 위해 ..생명에 전화를 걸었다. 수술 확인서를 팩스로 보낸 후 확인 차 연락을 취한 것

아내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후 연결된 상담원에게 A씨는 "수술확인서를 팩스로 보냈는데 받았냐"고 물었다. 그런데 상담원은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졌다. 상담원은 "이번 출산과 관련된 게 맞죠?"라고 되물은 것.

지난 2008년 아이를 얻은 A씨는 4년 여 지난 일을 최근 일어난 것처럼 말하는 상담원의 태도가 마음에 걸렸다. 의아해진 A씨는 "이번 출산이라니 무슨 얘기냐"고 물었다. 상담원은 멈칫하더니 "계약자 본인이 아니어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A씨가 사실 확인을 다시 요구하자 당황한 상담원은 재차 "계약자 본인이 아니어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한발 물러났다.

당황해하는 상담원의 목소리에 A씨의 의심은 더 커졌다. "혹시 아내에게 나도 모르는 부정이 있었나?" 머릿속으로 그런 생각이 스쳤고, A씨는 상담원에게 "무슨 출산을 의미하느냐"고 캐물었다. 거듭된 추궁에 상담원은 "계약자가 동의하면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대답했다.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 A씨는 아내에게 "보험사에 개인정보 공개 동의를 해 달라"고 말했다. 남편의 행동에 불안감을 느낀 아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내의 태도에 불신을 느낀 A씨는 "떳떳하면 공개를 하면 되지 왜 숨기려 드느냐"고 추궁했지만 아내는 끝끝내 정보 공개 동의를 하지 않았다. 이에 부부는 갈등의 골이 깊어져갔다.

이후 A씨는 보험사와 여러 차례 전화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려 했으나 보험사측은 당초 "계약자가 동의하면 공개하겠다"던 입장을 바꿔 "계약자 본인이 아니면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는 사이 A씨는 아내가 혼전 출산한 충격적 과거를 알게 됐다. A씨는 말 그대로 '맨붕'이 된 것. 차라리 몰랐으면

IP : 211.171.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9 1:56 PM (203.152.xxx.172)

    IP : 211.171.xxx.156
    하루종일 여자 비하하는 기사만 퍼다 올리니?

  • 2. ...
    '13.3.19 2:06 PM (119.71.xxx.179)

    http://www.economysegye.com/articles/view.html?aid=20130319000802&cid=7113010...

    이건가요? 낚신줄 알고 찾아보니 있네요. 그런데 기사가 뭔가 정확하진않은..

  • 3. 잠잠
    '13.3.19 2:15 PM (118.176.xxx.128)

    글쓴님은 무슨 의도로 여성비하글만 퍼오시나요? 이렇게 하시면 즐거우신가요? 본인 인생인데 시간낭비 한다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남자가 사고치고, 남자가 더러운 짓 한 기사들 퍼와볼까요?
    하루종일 해도 못 하겠지요. 너무 많아서......

  • 4. 데쟈뷰
    '13.3.19 2:21 PM (124.5.xxx.191)

    IP : 211.171.xxx.156 의 글 제목을 볼 때 마다
    예전의 152.149.xxx.115 truth2012, 마리 등등... 이 떠오르는 건 왜 일까.......................... ㅋㅋㅋ

  • 5. mm
    '13.3.19 2:24 PM (119.71.xxx.179)

    152와 동일인인거같은데요?

  • 6. 그냥
    '13.3.20 12:34 AM (121.169.xxx.78)

    벌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953 이혼하면 잘 살수 있을까요? 1 1234 2013/03/19 1,564
232952 자유게시판 옆에 광고 뜨나요? 저만 뜨나요? 4 자유게시판 2013/03/19 591
232951 법륜스님 말씀하시는 거요 4 도망 2013/03/19 1,580
232950 고위직 인사 주무르는 靑 인사위원회 '대통령 측근 일색' 세우실 2013/03/19 563
232949 우리 사회가 가족중심으로 바뀌면 좋겠어요 10 사회가 2013/03/19 1,464
232948 스텐후라이팬을 큰맘먹고 샀는데요 11 ㅠㅠ 2013/03/19 4,680
232947 이병헌 13 손님 2013/03/19 4,194
232946 보톡스 6개월에 한번씩 맞아요? 3 로코코 2013/03/19 3,808
232945 오이소박이 구입할 만한 인터넷 사이트 알려주세요. 3 ... 2013/03/19 823
232944 약정 24개월 안 채우면 어떻게 되나요? 3 핸드폰 2013/03/19 1,016
232943 두툼한 국산 쥐포가 먹고 싶어요~ 5 주전부리 2013/03/19 2,537
232942 조모가 아이를 키워주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형태일까요.. 12 아주근본적으.. 2013/03/19 2,390
232941 뺐다가 다시 끼우면 전원 들어오는데 오래 걸리나요? 2 유심칩 2013/03/19 627
232940 전기절약되는 제품들 엄선. 에너지절약합시다! 광가리 2013/03/19 799
232939 동남아는 저뿐 인가요. 6 ^^ 2013/03/19 2,078
232938 중고생 사교육비 얼마정도지출하시나요ㅜㅜ 12 맘맘 2013/03/19 3,421
232937 딸아이가 권투글러브나 샌드백을 사달라고 하는데요. 괜찮을까요? .. 11 스트레스 2013/03/19 1,191
232936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오타까지 그대로 퍼뜨려 1 세우실 2013/03/19 718
232935 고1인데요, 총회때 많이 가시나요? 6 .. 2013/03/19 1,939
232934 시사인이나 한겨레21은 서점에서 안파나요? 5 ... 2013/03/19 899
232933 이번 출산이라니 무슨 얘기냐 6 터놓고살자 2013/03/19 1,643
232932 초1 남아, 요즘 뭐 입히세요? 7 학부모 2013/03/19 1,150
232931 니코틴이 남자한테 정말 안 좋은 이유 5 바인군 2013/03/19 1,171
232930 남편이 점심마다 집에와요 55 .... 2013/03/19 18,824
232929 카트에 찧었을때 어떻게 행동하세요? 3 대처 2013/03/19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