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 분리 불안 장애

히피영기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13-03-19 10:40:48

어제 1살 정도 먹은 여아 푸들을 보호소에서 데려왔는데요.

성격도 너무 좋고 이쁘게 생겼어요.

제가 가는 곳마다 졸졸 쫓아다니는게 어제부터도 좀 걱정했어요.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힘들 것 같아서요.

아니나 다를까 난리가 났네요.

낑낑 거리고 문 발톱으로 긁고

원래 출근 시간보다 일찍 출근해서 1분 2분 5분 이렇게 들어가봤는데,

오늘 하루 그거 한다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고구마 삶은 거 주고 나오니 그거 먹길래 좀 안심했는데 먹고 나자 마자 또 낑낑 ㅜ,ㅜ

거의 회사 도착하니 집 주인 아줌마한테 전화왔어요.

개를 왜 데려와서 시끄럽게 하냐고, 개 질색이라고 얼른 없애라고 ㅜ,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시 보호소는 안 보낼테지만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지 막막해요.

훈련소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분리 불안 장애 훈련소로 해결 되나요?

다른 곳에 입양 보내더라도 고쳐서 보내야 할 것 같아서요.

애견가 님들 아님 유기견 키워보신 분들 어떻게 하면 분비불안장애 극복할 수 있는지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12.187.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미오애인
    '13.3.19 10:43 AM (180.64.xxx.211)

    불도 켜두고 라디오라도 틀어주면 괜찮다던데요.
    인형도 사두시고 그래보세요. 강아지가 불쌍하네요.

  • 2. ...
    '13.3.19 11:07 AM (14.42.xxx.111)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개 웃음 소리 다운 받아서 틀어두고 나와 보세요.

    전 몇달 거주지가 바뀔때 외출 하기가 힘들어서 잠깐 나갈때는 틀어놓고 나갔더니

    조금 덜 낑낑 거리던데요.

  • 3. ......
    '13.3.19 11:12 AM (146.209.xxx.19)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주인이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신뢰를 쌓는데는 시간이 걸리죠.

    대신 당분간은 꼭 필요한 외출말고는 되도록 오래 같이 있어주세요.

    하지만 평등한 관계가 아니고 님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셔야 해요.

    산책을 길게 나가 운동을 많이 시켜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4. 히피영기
    '13.3.19 11:16 AM (112.187.xxx.68)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과일이라도 들고 주인집 가서 잘 말씀 드리고 산책이랑 꼭 시켜야겠네요.

  • 5. ....
    '13.3.19 11:21 AM (146.209.xxx.19)

    아. 그리고 한국에도 해당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성격이 사납거나, 분리불안 장애가 심할 경우에 외국에서는 수의사가 항우울제같은 걸 처방해주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동물병원 가실 때 여쭤보시면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겠어요.

  • 6. 딸기
    '13.3.19 11:32 AM (175.223.xxx.236)

    제가 이집저집 떠돌던 닥스훈트여아를 데려다 키웠는데요 벌써 십년이 넘었네요
    분리불안이 무지 심했어요
    훈련방법 배워서 해보고 병원약도 먹여보고
    이것저것 해봤는데요

    제 생각엔 인내심이 젤 필요한것 같아요
    전 항의때문에 이사한 적도 있었구요ㅎㅎ
    오래걸려도 고쳐지긴 고쳐져요
    저희애같은 경우에는 제가 부모님과 같이 살게되면서 더 좋아졌어요
    처음에 그렇게 싫어하셨는데
    제가 결혼할때 못데려가게 하셔서
    지금은 부모님 상전이 돼서 살고있어요ㅎ

    사랑으로 지켜봐주시면 나아져요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 7. 심신안정용 아로마
    '13.3.19 12:15 PM (110.12.xxx.132)

    강아지용 아로마가 있는데
    그중에 그렇게 분리 불안증을 겪는 개들을 위해서 나온 심신 안정 아로마가 있어요.
    그 아로마 향을 맡으면서 불안한걸 좀 다스린다는건데 한번 찾아보세요.

  • 8. ㅇ유기견
    '13.3.19 12:26 PM (123.228.xxx.163)

    저도 비슷한 상황이였어요 인터넷보고 두시간에 30원내고 트레이너도 블렀는데 제가 여기 공개할께요
    1. 가장 중요한 것은 산책. 출근전후로 충분한 산책을 시켜준다 스트레스 해소 및 ㅎ혼있는 기간에 피곤해서 넉다운
    2. 스트레스해소용 우족. 우족이 도너츠모양으로 잘려있죠? 이걸 반달모양으로 잘라달라해서 사오세요 찬물에 담구어 핏물빼고 끓는물에 5분정도 데칩니다 우족뼈는 부서지지않아 장기가 다칠위험도 앖고 골수같은게 붙어있어 먹는맛도 있어요 하나ㅜ던져주고 나가니 쳐다보지도않아요
    3. 나갈때 즐어올때 야단법썩 떨지않는다 무심하게.아무일도 아닌양. 반갑다고 안겨도 진정될때까지 무시.
    4. 너무 물고 빨고 하지말라는데 전 이건 못 고쳤어요... 티브이나 애견용 음악 이런거 있더라구요 틀어놓고 나가세요 충분히 시간을 주시고 인내심을 가지셔야해요

  • 9. dlf...
    '13.3.19 12:59 PM (110.14.xxx.164)

    집에 사람이 없는 경우는 개 키우기 힘들어요
    처음에 잠깐씩 외출해서 금방 들어온다는 믿음을 주는 훈련을 해야 하는데...
    유기견이면 더 심하게 집착할수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596 생표고 간단요리법 부탁드립니당 14 생표고 2013/04/24 9,371
246595 조용필 대구공연 오늘 2시 티켓오픈.. 빛의 속도로 좌석 없어지.. 6 2013/04/24 1,552
246594 대기업생산직은 정년보장되는데 ᆞᆞ 2 2013/04/24 5,411
246593 남대문에서 어머니 선글라스 살 계획입니다~ 3 아지아지 2013/04/24 1,824
246592 막둥이 학부모 공개수업 갔는데 ~~ 1 ㅠㅠ 2013/04/24 1,784
246591 효소로 3일을 단식중인데요..살이... 10 에효 2013/04/24 3,754
246590 b형 간염 예방 접종비 3만원인가요? 4 노항체 2013/04/24 2,259
246589 체력인가 정신력인가 3 ... 2013/04/24 1,154
246588 쇼핑몰 안*앤블*에서 옷 구입해보신 분들 계신지요, 9 가디건 2013/04/24 3,366
246587 어버이날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soojin.. 2013/04/24 797
246586 동생이 케나다에서 들어오는데... 2 ?? 2013/04/24 1,045
246585 사무실서 돈 받다 들킨 공무원 '줄행랑' 세우실 2013/04/24 667
246584 외국남자친구와 결혼하려고 하는데요 3 You 2013/04/24 3,162
246583 정년 60세 국회통과 했군요 6 정년 2013/04/24 2,175
246582 영어로 이런표현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2 plz 2013/04/24 1,211
246581 프로폴리스 복용 21일째 현재상황 12 7살아이 2013/04/24 8,041
246580 유류 할증료의 개념이 뭐죠? 6 토실토실몽 2013/04/24 1,678
246579 쑥갠떡? 쑥개떡? 잘하는 떡집 소개 좀 부탁드려요. 4 먹고싶다먹고.. 2013/04/24 1,817
246578 청소년 사춘기 아이들 위해 읽어둘만한 육아서 권해주세요 20 .. 2013/04/24 1,455
246577 가능할까요? 상품권 2013/04/24 347
246576 얼굴길고큰사람 컷트머리하면 좀 작아보일까요?ㅠㅠㅠ 2 얼큰이 2013/04/24 5,568
246575 열무가 내일 오는데요 1 열무 2013/04/24 590
246574 통장 이월 발급...남편이 서명으로 등록했을경우 1 2013/04/24 3,387
246573 열무김치 어렵나요..? 흑흑 5 포로리2 2013/04/24 1,171
246572 제 사고방식이 이상한건가요? 55 . . 2013/04/24 1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