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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나 ㅜㅜ

소개팅 조회수 : 5,425
작성일 : 2013-03-16 23:11:21
33세 여자에요. 

저는 직업 바꾸면서 (대학원생활로 인해) 좀 제 생활의 특성과 기준이 생겼어요. 
제가 원하는 삶도 있고, 그걸 위해서 좀 노력하려고 하고요..
아마 일반적인 회사에 다니질 않아서 가능할 수 있구요(비 정규직?이라 회식 등에서 자유? 로워요 ㅜㅜ)



제가 가고자 결심하고 노력하는 일들 
- 부지런하게 업무 공부하고 실력 기르기
- 운동 꾸준히 하고 식단 조절해서 과식하지 말기
- 삶을 충만하게 하고자 양서도 읽고 교양 쌓기...
- 꾸미는 것은 최소화 (전자 기기에 투자하고 싶어요. 뭐 카메라나 이런거?) 
- 섬세하고 센스있고 남들과는 (필요할 때) 잘 지내나, 독립적으로 자아의 시간 추구 하기 ...
- 결혼은 정신적, 경제적으로 부모와 독립하고(제가 부모님과 애착이 깊지 않아 가능), 아이는 낳지 않을 예정 
- 나의 삶이 낭비 되지 않도록 시간을 아껴쓸것 ..
-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희생시키지 말것(지나친 근검절약은 안해요)

저랑 가치관이나 추구하는 삶이 비슷한 남자 만나고픈데 ..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힘들까요? ㅜㅜ

=====
오늘 소개팅 하고 와서 ㅜㅜ 맘이 너무 @@@@@@이래서 글 써요. 
나오신 남자분은 통통 뚱뚱하신 ㅜㅜ 그냥 착한 .................... 남자 였어요 ...

IP : 222.108.xxx.11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6 11:16 PM (122.42.xxx.90)

    제가 원글님 지인이라면 소개팅 주선 절대 안합니다.

  • 2. 왜...
    '13.3.16 11:18 PM (222.108.xxx.112)

    죄송해요 ㅜㅜ 글이 너무 촛점이 없어서 ㅜㅜ 바꿨어요
    저 소개팅 하기 힘들겠죠?

  • 3. 모모
    '13.3.16 11:18 PM (183.108.xxx.126)

    저도요 주선안할래요 ㅎㅎ
    가치관과 추구하는것이 같은 남자는 여자 만날시간이 없을듯해요

  • 4.
    '13.3.16 11:19 PM (222.108.xxx.112)

    너무 별로인가요? ㅜㅜ ...휴..

  • 5. ㅇㅅㅇ
    '13.3.16 11:20 PM (110.70.xxx.57)

    전 남잔데요. 그래도 애는 낳고 싶은데..
    잘은 없겠지만 어딘가엔 짝이 있으실거에요!

  • 6. 음...
    '13.3.16 11:20 PM (182.218.xxx.169)

    ..............이과분이신가? 인간미가 너무 없을 듯.ㅜ.ㅜ
    뭔가 다 좋은 말인 것 같긴 한데.......자기계발서 같다고나 할까? 글쎄요...저도 주선 못하겠어요,

  • 7. 글쓴이
    '13.3.16 11:22 PM (222.108.xxx.112)

    아 저 .. 연애 불타 오르면 ㅜㅜ 좀 확 완전 빠지는 스타일이에요 ㅜㅜ
    그건 아니구 좀 대인관계에 회의?가 있어서 .. (대인관계에 너무 소모적인 한국문화가 싫어서 특히 좀 경조 문화) 그것만 지양하고자 하는 거구요..

    내면에 충실하고 싶어서 쓴거에요 ㅜㅜ 저 배우고 싶은게 좀 많아서 ..;ㅁ;

  • 8. ...
    '13.3.16 11:23 PM (118.38.xxx.107)

    그런데... 이 글만 보면 좀 까다롭게 보일 수도 있는데요
    아까 처음 글에 쓰신 그 남자분은 좀 아니었어요
    요즘 미혼 남자들 일요일 되면 자전거라도 타러 나가고 자기 관리하지 그렇게 주말에 잠만 자고 게으른 사람 잘 없던데요

  • 9.
    '13.3.16 11:24 PM (114.150.xxx.243)

    애를 왜 안 낳아요? 결혼을 할 건데 그 계획 안에 애가 안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배우자 고르는 게 까다로워질 것 같은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요즘엔 애도 낳고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어요.

  • 10. 글쓴이
    '13.3.16 11:25 PM (222.108.xxx.112)

    ㅜㅜ 네.. 이 착하기만 한 퉁퉁한 ... 토요일에 잠자시구 일요일에 친구들과 측구하시는 분 ㅜㅜ
    말하면............... 휴... 착하긴 한데 ......
    ㅜㅜ 너무 너무 에너지가 안느껴 지더라구요 휴..

  • 11. 글쓴이
    '13.3.16 11:27 PM (222.108.xxx.112)

    저..딩크 하고 싶구요.
    다자녀 가정에서 자라면서 넘 힘들었구요. (가정 불화..)
    이미 인구 70억 넘은 상태에서 저까지 뭐 낳고 싶진 않구요.
    돈은 많이 벌어서 ... 션 부부처럼 기부하고 .. 그렇게 사는게 좋아요 ㅜㅜ

  • 12. 근데요
    '13.3.16 11:27 PM (72.213.xxx.130)

    님 소개팅인데 결혼 생각부터 하시네요. 결혼할 자금은 충분히 모아 두셨어요?
    님 처럼 비정규직 자유로운 남자 만나고 싶으신 거죠? 남자 능력 크게 따지지 않는다면 만날 수 있어요.

  • 13. 저도
    '13.3.16 11:27 PM (1.225.xxx.153)

    어디 소개팅주선 못할거 같은데요.....

  • 14. 헉..
    '13.3.16 11:28 PM (222.108.xxx.112)

    아..그냥 결혼에 대해서 생각한거에요.. -- 정말 좋은 사람안나타 나면 혼자 살겁니다,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건 아니구요
    걍 중학생이 대학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정도에요
    저 결혼에 목메고 싶지 않아요

  • 15. 가능해요
    '13.3.16 11:32 PM (1.127.xxx.243)

    전 리스트 아이템 원글님과 비슷한데 거기다 좀 더 긴데요, 딱 맞는 사람 만났어요.
    중간중간 바쁜 일정임에도 일년에 30명? 정도 목표로 잡고 저녁데이트 많이 했고요
    전 외국이라 그냥 인터넷 데이팅 사이트 이용했어요.
    희안하게도 저랑 5분 거리 살고 있더라구요. 기 죽지 마시고요
    계속 찾아다니세요 만나집디다.. 서로 한눈에 알아봤다고나 할까요.
    둘다 전문직에, 돈 연연 안하고 유기농 야채밭 가지는 게 공통의 꿈이예요, 취미는 운동이구요, 웨이트 트레이닝 기반으로 수영,골프,베드민턴, 스키 이런 거 같이 하구요. 같이 다이어트하고 사이언스 매거진 이런거 읽고 다큐 같이 보고 그래요.

  • 16. 자수정
    '13.3.16 11:33 PM (221.139.xxx.252)

    어딘가에 좋은 짝 있을거예요.
    결혼하고 시댁하고 묘한 주종관계가 되어버려서
    꿈, 목표 포기하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되어 버리는
    지양해야죠.

    제가 원했던 삶과 비슷한데 그 생각을 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 17. 가능해요
    '13.3.16 11:39 PM (1.127.xxx.243)

    직장이나 직종관련된 모임은 다들 유부남이라 ..
    지인소개 이런건 워낙 아는 사람 없어서 불가능 했구요.
    무종교이나 기도, 소망하는 거 실현되는 편이거든요. 막판에는
    스님같은 해탈한 남자 원했더니 정말 종교에 입문하려는 분 만났는 데 너무 심취해서
    더 진도=사사로운 애증 = 가 안나가더라구요. 명상가야 한다고 매일 다니더만요... 그래서 낮에는 스님, 밤에는 쫌 섹쉬한 사람 원했더니 그담에 만난 남자가 지금 남친인데요. 외모는 키아누 리브스 인데
    거기다 은근 밝히는 스타일, 밤에만 ㅇ햏햏 앵기다고 해야하나.. 딱 좋아요.

  • 18. ㅇㅇ
    '13.3.16 11:49 PM (183.109.xxx.72)

    수정하기전 글봤는데 상대외모가 맘에 안들어 그러시는거같아요

  • 19. ---
    '13.3.16 11:54 PM (114.204.xxx.98)

    혼자 살아도 충분한 분 같아요. 결혼하실때 솔직히 한번 밝혀보세요. 너무 자기위주가 아닌가 싶은데요.
    결혼이란 둘이 살아나가는 것이지...혼자 계획하고 혼자 해나가는건 아니잖아요.

  • 20. 저는...
    '13.3.16 11:55 PM (118.209.xxx.114)

    님같은 여자가 좋고 필요하고
    그래서 열심히 찾아봤으나
    좀체 없어서 포기하고
    외국 나왔습니다, ^^;;

  • 21.
    '13.3.16 11:55 PM (121.132.xxx.169)

    그런 조건에 다 맞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살다보면 또 변해요. 그것보다 님의 리스트에는 스스로의 이상향만 잔뜩 담겨 있네요. 결혼이라는 것은 같이 기대고 사는 건데 '나'라는 단어를 너무 내세우면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님이 부탁한 적도 없지만) 저라도 절대 주선 안하리라 생각하지만, 그 이유는 내세운 조건때문이 아니라 님이 보여주는 '중2병'때문입니다...ㅎㅎ

  • 22. 제가
    '13.3.17 12:08 AM (110.70.xxx.229)

    저런 길을 가고 싶어서 쓴거구요 그거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의 각이 나와서 그래요 ㅠㅠ 저 게으르고 나태하지만 그런게 싫어서 노력하고자 하는 거에요 저런게 전 좋아요
    전문직이에 ㅜㅜ 잘생겨도 라이프 스탈이 다름 못만나져 ㅠㅠ 전 감정적으로 불편하게 넘 싫어요


    오늘 통통남이
    저런 부지런한 삶을 추구한다면 사귈 수더 있겠지만 ㅜㅜ 강요할순 없죠
    저 심리학 전공이라 ㅜㅠ 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따윈 없어요 저도 힘든건데



    저도 인간이므로 단점 투성이 입니다
    나아지고자 노력해야 ㅠㅠ 겨우 좀 좋아지더라구여

    10-20대동안 자아관찰을 많이 해서
    제가 원하는 삶의 그림을 어느정도 그려서 저런 리스트가 나온거에요 ㅠㅠ

  • 23. ..
    '13.3.17 12:09 AM (221.138.xxx.229)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원글님 세속적인 조건 + 굉장히 흔하지 않은 가치관 까지 가진 남자를 원하시네요...

    차라리 매우 까다로운 가치관만 원하시는거면 자신만의 관점이 확고하신분이구나 했겠지만

    비정규직의 신분이시만 돈은 많이 벌고 싶고, 미래보다는 현재에 적당히 투자하고 살고 싶고, 독립적인 시댁에
    소개팅 댓글보니 남자 외모나, 성격도 보시는거 같고...

    그냥 세속적으로 여자들이 다 좋아하는 조건들 + 매우 까다로운 원글님만의 조건들까지 더해진거 같아요.

    문제는 나이도 적지않으시고... 비정규직이시고...휴
    원글님이 진정 신념을 가지신분이시면

    남자 돈,외모 같은 세속적인건 포기하세요...
    사실 포기하는게 아니라 포기당하는겁니다...

    2~3년만 지나시면 타의에 의해서 원하시는 조건들이 크게 바뀔거 같다는 생각이네요..

  • 24. 하로동선
    '13.3.17 12:10 AM (211.229.xxx.248)

    원글만 봐선 참 딱딱한분 처럼 느껴졌는데
    댓글 읽어보니 그냥 착한분 같네요^^
    결혼하기전엔 이런저런 생각 많긴해요
    대부분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사람과 만나서 사는것같아요
    저두 그렇네요^^

  • 25. 외국
    '13.3.17 12:11 AM (71.183.xxx.111)

    님은 외국, 가령 미국 같은 곳에 살아야 하실 분 같네요.

  • 26.
    '13.3.17 12:16 AM (110.70.xxx.229)

    저도 어릴때부터 저랑 한국 사회 안맞는거 알았어요

    그래서 답답해여 힘들어요

  • 27. 소개해달라는게 아닌데
    '13.3.17 12:18 AM (110.70.xxx.229)

    죄송해요
    소개팅 그냥 나갔다가 답답해서 쓴글이에요 ㅜㅜ 휴
    소개팅때 저런 조건 말안합니다

    말해봤자니까요

    해주는게 감사하죠 퓨

  • 28. ....
    '13.3.17 12:19 AM (121.146.xxx.180)

    저런식으로 가치관이나 노력하는 삶의 태도 이런것만 있으면 다른건 신경 안쓰신다는건가요?

    솔직히 주선자 입장이라면 너무 두리뭉실해서 어떤 사람 소개시켜줘야 할지 모를것 같아요.

    저런면만 있으면 학력 외모등 기타 조건은 안보시는건가요?

    저런 가치관 있는 분 좋아하는 구나해서 학력 외모 기타 다른건 안보고

    가치관만 저런 사람을 소개시켜줄수도 없으니...

    소개시켜주는 사람이 가늠이 안될듯하네요

  • 29. 저도
    '13.3.17 12:21 AM (110.70.xxx.229)

    한편으로 좀 저런 기준바뀌면 속편하겠어요

    저도 힘들어요 ㅠㅠ

    저도 세속적으로 살아볼까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

  • 30. ,,
    '13.3.17 12:29 AM (72.213.xxx.130)

    본인의 삶에 대한 희망사항을 정하셨으니
    원하는 남자 상에 대하여 위처럼 구체적으로 기준을 정해 보세요.
    인물과 몸매 따지고 착한 건 기준에 없는 듯 하고
    세속적인 직업이나 재능 따지지 않는다면 가능할 거 같은데요. 더구나 결혼도 아이도 생각없다 그러면 즐기려고 만나려는 남자 생길 수도 있겠네요.

  • 31. ..
    '13.3.17 12:34 AM (221.138.xxx.229)

    주선자 분들에게 독립적인 시댁 + 저위에 적힌 조건들 + 아이 낳을생각 없는 남자를 원한다고 딱부러지게 말하시면
    불가능도 아닐거에요. 그런 가치관을 가진분들도 적지만 있을거에요.

    그런데 원글님 댓글이나 글보면 돈많이 벌어서 션부부처럼 기부하고 싶다하시고
    미래를 위한 절약대신 현재를 위해 적당히 돈도 쓰고 싶다하시면서

    소개팅 남자분 통통하고 활동적이지 않아서 싫다고 하시는거 보면
    돈, 외모, 성격 부분도 보시네요.

    학력이나 키같은건 안적혀 있으니 모르지만요..

    돈, 외모, 학력, 키 난 이런거 안보니까
    독립적인 시댁 + 저위에 적힌 조건들 + 아이 낳을생각 없는 남자 소개시켜줘 하면 불가능 하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이 모두 원하는 정도 수준의
    돈, 외모, 학력, 나이, 키 이런거 다 원하시면서 독립적인 시댁 + 저위에 적힌 조건들 + 아이 낳을생각 없는 남자 는 정말 어려울거에요.

    외국에서 나가 살아야 한다고 하지 마시고
    매우까다로운 조건 + 아이 낳을생각없는남자에 + 세속적인 조건까지 원하셔서 그런 남자가 없는거에요...

  • 32. 행복
    '13.3.17 12:39 AM (39.117.xxx.246)

    삶은 그냥 삶이에요..돌발상황의 연속..

    영화나 드라마에서 싸움씬, 딱딱 박자도맞고 멋죠 보이지만 현실에선 머리무터 쥐어뜯듯...
    님이 나열하신게 그리 거창 한건 아니지만, 현실로 실천하려면 로봇처럼 살아야할것같아요...

  • 33. ...
    '13.3.17 12:43 AM (121.146.xxx.180)

    세속적인건 안보신다니까

    독립적인 시댁 + 저위에 적힌 조건들 + 아이 낳을생각 없는 남자

    원하시면 제가 소개시켜드릴게요

    제가 아는 남자분중에 그런 분계세요.

    외모 키 연봉 같은 세속적인건 현대적 인기 기준에 한참 못미치지만

    원글님 본문 내용에 부합한 분들은 제 주변에 몇 명 계십니다

  • 34.
    '13.3.17 12:54 AM (122.37.xxx.113)

    굉장히 길고 자세한 거 같으면서도......
    그냥 전체적으로 보면 나이 찬 처녀들이 흔히 말하는 '삘' 오는,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데 아무튼 나만의 그런 게 있는, 그런 상대를 원하시는 거 같네요.
    구체적인양 열거하셨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뭔가 뜬구름 잡는듯한..?
    한마디로 자유롭되 책임감 있으며, 독립적이되 세심하며, 돈 쓰되, 내가 가치있다 여기는 방향으로.. 인 건데.

    결혼하기 제일 힘든 사람이 '외모' 찾는 사람도 '돈' 찾는 사람도 아닌,
    '느낌'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예요. 차라리 세속적인 조건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단순해요.
    근데 '나는 돈도 필요없고 인물도 필요없고 학벌도 필요없고 사람만 본다'는 사람들은
    사실 출발 자체가 '돈은 생계걱정 안할 만큼은 있고 인물은 호감 느낄만큼은 되고 학벌은 나보다 나쁘지 않기만 하면 되는' 전제 하에,
    거기에 부처핸섬 수준의 인간성을 기대하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마디로.....
    넌 눠무 이상줙이야♪ 니 눈빛만 보고♪네게 먼저 말 걸어줄 그런♪남자는 없어, 이렇게~~~~~


    -..- 죄송. 놀리자고 쓴 게 아니라 '소박하다'고 생각하는 님의 꿈이
    사실 누구의 것보다 무결점 완벽지향형일 수 있다는 거죠.
    원하는만큼 쓰고 살면서 시댁 스트레스 없고 자식 책임감 강요하지 않을
    교양있고 지적이고 외모도 가꿀 줄 아는 남자를 원하시는 거잖아요.
    거기다 번 돈은 남들이 종족번식에의 욕구에 소비할 때 기부와 봉사에!

    기대를 낮춰가면서까지 맘에 안 차는 남자에게 정착할 필요는 없겠지만
    내 기준치가 낮은데 왜 이 정도도 안 이루어지는 걸까 한탄하진 마세요.
    세속적인 것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세속은 기본 베이스로 깔고 정신적인 가치까지 추구하시는 거예요.
    샤넬백은 경멸하나 캐논5D 정도는 나를 위해 쾌척하고 싶고, 배우자는 협조 해야하는.


    또 모르죠. 한 번 빠지면 또 다르다고 하시니...
    원래 까다로운 사람들이 나중에 제 짝으로는 정말 황당한 인물 끌고 와요 ㅋㅋㅋ
    사랑이라는 거 자체가 '그래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거라고도 하니.

  • 35.
    '13.3.17 12:57 AM (72.213.xxx.130)

    문제는 님이 원하는 외모 몸매 되시는 분이 님에게 매력을 못 느끼나보죠.

  • 36. ,,,,,
    '13.3.17 1:04 AM (175.196.xxx.147)

    넘어야 할 산들이 많네요. 독립적인 시댁이란건 결혼 전에는 잘 몰라요. 결혼하고 나면 어떤 시댁인지 본색을 드러내시죠.
    딩크를 하겠다는것도 같이 공유할 남자와 양가 부모님까지 설득해야 할 문제이고요. 나이도 있는 상황에서 외모도 경제적 조건도 최소한 평범해야 하는 기준에 더한다면 위의 옵션들이 너무 강해요.
    결국 조건들이 매우 까다롭고 가장 좋은 방법은 동호회나 주변 환경에서 우연히 만나 연애하는게 가장 좋을듯 싶어요

  • 37. ok
    '13.3.17 1:14 AM (14.52.xxx.75)

    원하는걸 읽어보니 완벽한 독신의 삶인데요?
    그냥 혼자만의 삶에 남자하나만 낑겨들어오는 느낌
    결혼은 역동적이라 별별 관계 다 얽히고 변수가 많아요. 희생과 양보도 따르고요.

  • 38. ...
    '13.3.17 8:21 AM (118.222.xxx.82)

    솔로가 어울리시는듯

  • 39. ...
    '13.3.17 8:59 AM (120.50.xxx.199)

    주택가에서는 대개 모르는 차라도 앞에 써진 연락처로 전화해 차 좀 옮겨달라 부탁하지 주차단속반에 신고해 저차 치워달라고는 안하죠.
    그런 쌩한 태도를 보니 그 여자가 무슨 기분나쁜일이 있었다거나 아니면 원글님은 모르는 사이에 그 여자가 원글님한테 감정이 안 좋았을 수도 있겠네요.

  • 40. 남자는 있겠는데요
    '13.3.17 11:54 AM (14.52.xxx.80)

    그런 남자라면 소개팅으로 만나는 연애에 관심이 없거나(그렇게 좀 비낭만적으로 여자 안만날 것 같음)/아님 충분히 매력적어서 자체 조잘 되거나/여자가 급하지 않아서
    소개팅에서 보기는 좀 힘들 것 같아요
    좀 여기저기 다녀보시고... 매력도를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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