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딸이 문제풀때 실수를 많이해요.

안지기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3-03-14 10:00:58
수학문제집에 있는 단원평가 20문제 풀리고 체점하니 5개 틀렸어요. 
별표5개보더니 다시는 수학 공부안한다며 울고 소리치고 생 난리를 하네요.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실수?로 틀린게 세문제예요. 
예를들면 1999부터 2004까지 써야하는데 숫자 하니빠트리고 쓰는거나 
조건에맞는 숫자는 모두 몇개인가요? 가 질문인데 숫자를 다 써버린다던지... 

국어도 문제풀다가 한문제씩 못 보고 넘어가기도 하네요..
저는 모르는 것보다 그게 더 속상해요 달래보기도 하고 화를내보기도 하지만 안고쳐지니 참 답답하네요.

저학년때도 그랬는데 크면 나아지려니 했었어요. 근데 그게 아닌것 같아요. 습관? 처럼 그러네요.
어찌잡아주면 될까요? 

뱃속 늦둥이가 5월에 나오는데 큰애 공부도 시켜야하고.. 
갓난이 안고 뭐라 하면 큰애는 더 상처 받을것이구 갓난이한테도 안 좋을것 같은데 걱정입니다.


IP : 114.206.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4 10:03 AM (112.104.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문제에 밑줄을 그으라고 했어요.
    즉,앞에 길게 설명이 있고 몇개인가요?라면 몇개인가요?에 밑줄을 쫙 긋는거죠.
    그러면 아무래도 신경을 더 쓰게 되니까요.
    실수가 좀 줄더군요.

  • 2. ㅇㅇ
    '13.3.14 10:08 AM (203.152.xxx.15)

    실수가 실력이에요. 그걸 인정해야합니다.
    얘는 다 아는건데 실수한거야. 이런 생각이 아이를 오히려 뒤처지게 하는거죠.
    몰라서 실수하는겁니다.
    1킬로짜리 무게의 바구니가 있다고 하면
    그 바구니를 5살짜리 아이도 들수 있고
    힘이 쎈 어른 천하장사도 들수 있습니다.
    5살짜리 아이가 1킬로 바구니를 들때는 가끔 실수로 못들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천하장사가 1킬로짜리 바구니 들때는 실수할일이 절대 절대 없지요. 못들일이 없는겁니다.

    딱 실수할만큼만 아니까 실수하는거에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실력을 갖추고 있을땐
    실수할래야 할수가 없어요.

  • 3. 중딩맘
    '13.3.14 10:24 AM (110.14.xxx.164)

    실수도 실력이라고 하지요 실력이 부족한거에요
    초3이면 사실 몰라서 틀리는 애 거의 없어요
    차분히 문제 끊어 읽고 문제뜻 알고 계산 틀리지 않아야 해요
    연산 연습 매일 시키시고요
    그냥 두면 고학년가서 땅치고 후회해요 중딩때부턴 다 알아도 시간싸움이라 시험때 바로 줄줄 풀 정도 아니면 점수 안나와요

  • 4. 중딩맘
    '13.3.14 10:26 AM (110.14.xxx.164)

    그리고 국어 실력도 중요합니다
    님이 힘드시면 국어 연산 두가지 정도 학습지나 공부방 보내보세요

  • 5. 고정점넷
    '13.3.14 12:45 PM (223.62.xxx.243)

    두가지에요.
    모르거나
    긴장하거나
    결국 둘다 잘 모르는거지만.
    확실히 알면 실수 안 해요.
    엄마에게 혼날까봐 긴장 하면 실수 하구요.

  • 6. 안지기
    '13.3.14 1:03 PM (114.206.xxx.62)

    실수도 실력인거 인정하네요. 현실적으로 어찌 해줘야 할지 걱정입니다.
    당장 밑줄치기랑 연산에 좀 더 신경써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570 50대 영양제 알려주세요 ... 16:08:40 6
1725569 유지장치가 원래 잘 떨어지나요? 1 .. 16:06:02 54
1725568 두산에너 17,000원에 샀지만 슬픈 엄니 주식엄니 16:03:43 299
1725567 간식 먹고 싶네요 2 50대 16:00:40 131
1725566 베개추천해주세요 옆으로 자는 사람 2 ........ 15:59:50 86
1725565 여미새 남편 7 ㅁㅁ 15:56:57 490
1725564 드리클로 원래 이렇게 가려운가요? 1 아웅 15:56:51 119
1725563 에어컨 모델이 다른 걸로 2 에어컨 15:56:32 88
1725562 李대통령 “물가안정, 경제회복 위해 모든수단 총동원" ... 15:54:16 209
1725561 취업을 문 이과 비율로 채용하면 어떨까요? 13 ㅠㅠ 15:52:00 240
1725560 5.18 망언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추카추카 ㅎㅎ 10 .. 15:50:48 814
1725559 특급호텔 1층 출입구에 대부분 택시승강장이 있나요? 6 특급호텔 15:48:59 244
1725558 이태원 참사 용산구청장 지금도 그자리에 있는게 말이돼요??? 7 00 15:46:42 572
1725557 82 댓글 쓰고 넷플 들어 가니 우왕 15:44:25 264
1725556 주식이 대세인가요 ㅎㅎㅎ ㄱㄴㄷ 15:44:09 553
1725555 성향 정반대인 이웃 4 다른거라고요.. 15:39:10 361
1725554 이재명은 당장은 집값 잡을생각이 없어요 31 ㅇㅈㅇ 15:37:59 1,276
1725553 스파톤 철분제 어때요? 2 ... 15:26:19 128
1725552 굥시대에 장관들은 도대체 뭘로 뽑은 거예요? 9 하아... 15:25:16 730
1725551 돈 복사중이라 행복해요 12 ........ 15:24:57 2,101
1725550 잼통령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지시 4 ㅇㅇ 15:22:55 1,134
1725549 발리에서 생긴일 3 심쿵인메이 15:22:53 309
1725548 새로운 법사위원장후보~ 당신의 선택은?? 7 ... 15:22:41 790
1725547 이민자에게 점령당한 유럽 풍경 35 .... 15:19:01 2,200
1725546 정진석도 조사해야되요. 6 내란당해체 .. 15:18:38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