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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의 댓글은 가끔 너무 상식적이어서 불편합니다.

제생각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13-03-13 21:43:54

아마 82가 특정 연령층이나 관심층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불특정 대다수가 오는 사이트여서 그런걸까요.

가끔 82에 질문을 올리면 생각지도 못한 댓글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요지의 글을 타사이트 ( 자주가는 엄마들 사이트 ) 에 올리면.. 물론 익명이 아니어서 그렇지만 덤덤한 댓글을

달아주는데... 이곳에서는 사실, 내가 이정도로 비상식적인 사람인건가? 내 질문이 뭐 이상한가? 고개를 갸웃거릴만큼

험한 댓글이 자주 달리네요. 

 

그래.. 익명이니까 그냥 넘어가자 싶다가도,

아무리 익명이라도, 내 질문에 무슨 악의가 있지 않다는것쯤은 글의 뉘앙스로 알텐데.. 정말 왜 그럴까

익명이라도 저렇게 뾰족한 글을 달까 싶습니다. ( 네.. 저 소심해서 상처받았나봐요. ㅜㅜ )

 

 

 

 

IP : 118.91.xxx.8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3 9:45 PM (112.154.xxx.62)

    맞아요
    그냥 공감해주고 토닥토닥해주면 될것같은데..

  • 2. 그런거 같아요.
    '13.3.13 9:46 PM (1.247.xxx.247)

    그래서 저도 글 올릴땐 심사숙고...
    답글도 심사숙고한답니다.

  • 3. 여기
    '13.3.13 9:48 PM (88.79.xxx.13)

    모든 사람들을 다 싸잡말하기는 힘들죠. 좋은 댓글 다시는 분들도 너무 많아서요.
    그런데 대부분 꼬이거나 악플비슷한 수준으로 댓글 다시는 분들 보면... 저는 그분들의 삶이 보여요.
    얼마나 인생이 행복하지않으면 남들의 행복도 깍아내리고 싶어서 안달하는걸까.

    집에서 남편한테 할소리도 못하고 큰소리도 못내고 여자로서 자존감도 없이 사는 여자들도
    찌질한건 마찬가지에요. 일베가 그런찌질한 남성들이 모이는 사이트던데...

    이런 추세라면 82쿡도 그에못지않은 찌질녀들만 모인 사이트라고 할까봐 걱정이 될정도로
    요즘 이상하신 분들 너무 많아요 ㅜㅜ

  • 4. 피터캣22
    '13.3.13 9:49 PM (125.136.xxx.177)

    다양한 문화적 스펙트럼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셔서 유연한 사고방식도 엿볼 수 있지만 가끔 이질적인 유형들을 코너에 몰아붙이시는 분들 의외로 많더군요...

  • 5. ,,
    '13.3.13 9:49 PM (118.208.xxx.215)

    익명게시판의 한계이죠,,
    그리고 82쿡게시판은 타사이트 익명게시판에 비해선 부드러운편이던걸요,,?

  • 6. ...
    '13.3.13 9:50 PM (122.42.xxx.90)

    내 맘에만 쏙 드는 글만 댓글들 달리길 원하시면 애초에 익명방에는 글을 올리지 마세요.(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원글님처럼 상처받는 분들을 위해서 하는 소리에요) 댓글들도 예의를 갖춰야 하는게 원칙이지만 어차피 내가 댓글들을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글을 올리는 사람도 내 맘에 안드는 댓글, 쌩뚱맞은 험한 댓글들 달릴 각오 없이 그저 토닥토닥만 해주길 바라고 속상해봐야 나만 손해죠.

  • 7. 원글이
    '13.3.13 9:51 PM (118.91.xxx.81)

    맞아요. 좋은댓글 주시는 분들 많아요. 저보다 연륜 있으신 분들의 충고도 새겨듣고요.
    오늘도 그냥 초보엄마로서 질문하나 했다가 심하게 얻어(?)맞고.. 상처받아서 하소연했답니다. ^^;

  • 8. ff
    '13.3.13 9:51 PM (124.111.xxx.106)

    그게 익명게시판의 단점이자 장점 아니겠어요. 너무 살벌한 댓글은 좀 그렇지만 어느정도 뾰족한 댓글들도 익명이니까 가능한 거 같고, 전 솔직히 그게 더 좋습니다. 적나라한 댓글로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토닥거리기만 하면 재미 없잖아요. 때론 가식적이기도 하고..82도 아이디 드러나는 게시판에선 안 그러잖아요. ㅎ.

  • 9. 위키
    '13.3.13 9:55 PM (218.155.xxx.161)

    좀 말을 부드럽게할수도 있는데 다소 뾰족하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긴 하지요

  • 10. 저는
    '13.3.13 10:00 PM (121.190.xxx.242)

    그런점이 좋기도 해요.
    실생활에선 듣기 힘든 솔직하고 다양한 시각들요.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하고
    그리고 너무 얼척없는 얘긴 상처 받지도 않아요.

  • 11. 피터캣22
    '13.3.13 10:06 PM (125.136.xxx.177)

    까칠한 댓글은 저도 가끔 달지만 예전에 왼손잡이 자녀에 대한 글이 올라왔을때 '남의 눈이 있으니 고치도록 해라'는 댓글이 전 의외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82는...마냥 둥글하진 않지만 다양한 삶을 인정하고 공존을 모색하는 공간이었는데 말이죠

  • 12. 맞아요
    '13.3.13 10:17 PM (114.150.xxx.243)

    진심어린 댓글도 있지만
    본글 주제와 상관없이 괜히 비뚤어져서 심술궂은 말 하는 분들 있어요
    이런 분들은 현실에서도 쓸데없이 시비 걸거나 오지랖 떨며 참견하실 거 같아요 아님 현실에서 배설할 곳이 없으니 익명게시판에서 공격하며 푸는 ..
    그리고 첫 댓글로 답글 경향이 결정된다는 거 정말 이해가 안 가요. 정말 그런가요? 주관적으로 자기 생각을 달면 되지 남의 눈치나 분위기 봐서 몰표 한다는 건데 집단주의적이에요

  • 13. 그래도
    '13.3.13 10:20 P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이런곳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자주가는 지역맘까페가 있는데 거기선 진상짓하고 호응유도글 올려도 익명이 아닌지라 뭐라 하는 스람들이 없더라구요.
    얼마 전에도 기본 상식으론 좀 이해가지 않은 행동을 하신 분이 지역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지역 식당 한 곳을 완전 매장하는 걸 보고 놀랐어요.
    아이디 오픈하고 이러니까 회원들도 호응해주고..

  • 14. ...
    '13.3.13 10:22 PM (59.10.xxx.141)

    저도 첨엔 왜 이렇게 드센 답글들이 많나 놀랐는데 이젠 익숙해서인지 무덤덤해졌어요..

  • 15. 내인생의선물
    '13.3.13 10:34 PM (223.62.xxx.177)

    맞아요 맞아, .,진짜 공감요

  • 16. 남들 보는데 글을 쓰는 것은
    '13.3.13 10:50 PM (118.209.xxx.133)

    불특정 다수에게 글을 쓰는 것은
    또한 불특정 다수로부터의 반응을 감수한다는 겁니다.

    그게 싫으면 글을 안 쓰면 됩니다.

  • 17. 잔디
    '13.3.13 11:10 PM (122.32.xxx.25)

    근데 날카로운 면이 있긴하지만, 또 제대로 이야기해주는 부분도 있어요.

    여기 82였다면 천인공노할 일이였을텐데, 타 카페 댓글들은 무조건 여자 옹호하는 글 많거든요.
    그런건 같은여자지만, 그 사이트 가기 싫게 만들어요.
    여기도 말도안되게 날카로우신 분들 좀 빼면 그냥 톡 까놓코 이야기해주는게 전 여기가 좋더라구요.

  • 18. ,,,
    '13.3.14 8:20 AM (218.234.xxx.48)

    호된 소리 들어야 하는 원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글에도 날선 댓글 다는 사람들은...
    그냥 자기 삶이 불행해서 그걸 누군가한테 풀어야 하는 사람인 거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품성 수준이 그러니 인생이 안풀리고, 그러니 여기 와서 더 날선 글 쓰고 악순환이 되는 거죠. (자기 일 안풀린다고 엄한 개 발로 차는 인간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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