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가구배치 쇼파배치를 바꿔요 그것도 혼자 ㅎㅎ
다시 또 어제...
정면에 쇼파랑 카우치 제자리에 놓고 큰 책장 두개를 하나는 거실 사이드에ㅡ하나는 방에 재치 했네요
남편에게 같이.하자하면 뭘또 바꾸냐고 잔소리 해서..이젠 혼자해요
가구 바닥에 수건깔고 안긁히게 밀고 옮기고....
책도 몇백권 혼자 또 정리하고
쇼파도 들었다가 밀었다가 ㅎㅎ
남편이 집에.들어오면 놀래요 누가 도와줬어? 물어보네요.나혼자했다고 ㅎㅎ 으스대고 ㅎㅎ
그큰 책장 쇼파를 어찌 그리 옮겨대는지 제가 생각해도 웃겨요
2~3달에 한번씩..길게는 육개월...
뭔가 가구배치가 마음에 안들고..애들이 책을 멀리하는거 같아지면 또 바꿉니다 ㅎㅎㅎ
정돈안되있어서 참다참다 한꺼번에.이런식으로 정리해요
- 1. 음하하'13.3.13 11:28 AM (220.116.xxx.85)- 님 저도 지금 애들 방 옮기고 있어요 
 이젠 요령이 생겨 12자 장롱도 옮기고 아이들방 피아노며 장롱이여 뚝딱입니다
 저희집은 가구 옮길때 쓰는 두꺼운 담요가 제 보물입니다 ㅋㅋ
- 2. 흑흑'13.3.13 11:28 AM (218.55.xxx.30)- 아직 건강하셔서 그래요. 부럽네요. 
 저도 그리 살다가 요즘은 나이를 먹었는지
 몇일 후 이사인데도 도통 정리도 하기 싫고 그냥 이대로 살고 싶네요.
 너무 힘써버릇하면
 나중에 정말 힘써야 할 때 못쓰고요, 무엇보다 남편이 은근 힘든 일 안도와주고 알아서 하려니 합니다.
 그땐 좀 서운해질 수 있으니 살살하세요. ^ ^
- 3. ㅇㄹ'13.3.13 11:31 AM (115.126.xxx.98)- 그거 보고 울 조카가...세상에서 젤 힘센 사람은 
 자기 엄마라고,..혼자 침대도 옮기고..장도 옮기고...
- 4. ㅎㅎ'13.3.13 11:33 AM (39.7.xxx.33)- 저두 3년전까지 그짓(?)했어요 
 정말 냉장고도 옮기고 장농도 옮기고근데 나이가 40중반되니 설거지도 귀찮아요^^
 
 ㅎㅎ울애들도 엄마 최고했답니다^^
- 5. ..'13.3.13 11:35 AM (110.14.xxx.164)- 지인은 도배도 혼자 하고 
 장농 냉장고도 옮겨요
- 6. 이벤트'13.3.13 11:35 AM (61.82.xxx.222)- 부럽네요. 저도 집안정리하면서 살고싶은데 
 직장다니느라 집에오면 오밤중이니.....
 집이 개판이에요
- 7. 오십넘어'13.3.13 11:42 AM (24.98.xxx.237)- 아직도 그럽니다...ㅎㅎ 
 걍 저의 즐거움이죠~~
 집 꾸미고..음식 하고..
 그릇 사고...설거지 하고...
 전 이런 것들이 참 좋더라구요.
 직장 다닐때는 바빠서 맘껏 못했는대
 전업된지 3년 넘어가는대 아주 좋아요~~
 틈만나면 키톡에 가서 무슨 음식을 할까 보고 있구요.
 살림도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아주 즐거울 수 있네요.
- 8. ..'13.3.13 11:52 AM (106.242.xxx.235)- 저도 남들 자는 밤에 
 혼자서 책장 드르륵 끌고 다니던 녀자였답니다..
 오죽하면 스트레스받아 죽겠다고 하니까 제 친구가 넌 스트레스 받아 암걸려 죽는거보다
 책장끌고 다니다 깔려죽을 걱정부터 하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안해요
 힘들고 지치고 아무 의미가 없어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할때 열심히 하세요
 단 무리하면
 저처럼 목디스크 옵니다 조심조심하세요
- 9. 17년째'13.3.13 12:08 PM (125.183.xxx.72)- ㅋㅋ 저랑 비슷하신분들이 많네요. 쇼파 서랍장 침대 정도 옮기는건 기본이구요. 
 
 도배, 시트지, 전등 새로 교체 등등..얼마전엔 애들방이랑 거실 단열공사도 혼자 해봤어요.
 
 남편이 정말 무딘 사람인데 제일 무서운 말이 어디 바뀐데 없어? 랍니다.
- 10. ....'13.3.13 12:24 PM (218.234.xxx.48)- 저도 그래요. 그래선 전 TV도 벽걸이 못 사요. 그거 벽에다 고정시키면 소파 위치 바꿀 때 제한적이잖아요.. 
- 11. 후유증'13.3.13 12:50 PM (113.10.xxx.122)- 저도 그런편인데 심지어 가전제품도 부품 뜯어가며 기어이 고쳤지요. 
 하지만 이젠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요.
 가장 큰 병폐는 남편이 일만 생기면 '여~~~보~~이거 고장났어 어떡해'
 참나 기가 찹니다.
 적당히 하시고 몸을 사랑해주세요^^
- 12. ????'13.3.13 1:06 PM (115.21.xxx.247)- 근데 왜들 그러는 거예요? 
- 13. 17년째님'13.3.13 1:28 PM (1.247.xxx.247)- 단열공사에 .....님은 진짜 갑이십니다. 근데 단열공사는 어찌하셨는지... 
- 14. ㅋㅋㅋ'13.3.13 2:1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것도 자꾸하다보면 옮기는 요령이 생기긴하더군요. 
 요즘은 기운딸려서 못하겠어요. 차라리 버리는게 편함
- 15. 저도요'13.3.13 6:14 PM (14.52.xxx.59)- 근데 버리고 청소를 해야하는데 가구만 옮기고 앉았네요 ㅠ 


